아침을 먹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이날은 호텔이 있는 인민광장에서 난징시루역까지 일단 걸어가면서 거리 주변을 보고, 둥타이루 골동품 시장을 거쳐, 예원을 둘러보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다소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시작해 보았습니다.



인민광장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신세계백화점입니다. 위치 하나는 대박입니다. 안에는 그닥... 우리나라 백화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상가 분위기입니다. 시계 매장이 유난히 많았던.



난징둥루(난징중루)의 인파. 설 연휴 직후입니다. 도시에 사람들이 붐비기 사작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신세계백화점 10층 마담투소의 밀랍인형 박물관. 사람이 무지하게 많아서 관람 포기. 반나절 다 보낼 것 같았습니다. 입구의 야오밍만 찰칵. 그것도 현지인이 찍는 거 그냥 도둑 촬영.



난징시루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큰 길. 큰 건물. 잘 정돈된 모습입니다. 평소 우리가 종종 비하하기도 하는 그런 중국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포르셰 매장이 보입니다.


 


멀리 페라리 매장도 보입니다.



난생 처음 본 마세라티 매장입니다. 이 앞에서 아우디 A4와 오토바이의 접촉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신호대기 중이던 A4를 오토바이가 측면에서 들이 받았습니다. 약간 차가 긁혔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아우디 운전자가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자를 다그쳐야 하고, 보상 약속을 받고, 보험처리하는 것을 지켜보던가, 경찰(공안)을 불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였다면, 저 였다면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우디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 창문을 열고 서로 막 떠들더니 손을 흔들고 갈 길을 가더군요. 아이고... 중국이... 꽤 놀라운 장면이었습니다.



백주대낮에 역전 앞에서 소매치기를 하는 장면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중국입니다. 페라리, 포르셰, 마세라티 매장이 있따라 있고, 그 앞에서 고급 외제차의 접촉 사고는 그냥 웃고 넘어가는 곳이 중국이기도 합니다.



난징시루는 쇼핑 천국입니다. 스파 브랜드 매장도 즐비합니다. 매장 안의 제품은 어쩌면 같은 브랜드의 한국 매장보다 상품이 다양한 곳도 있습니다.



요즘 스파 브랜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하나씩 다 들어가 보았습니다. 짐 들고 다닐 걱정만 아니었다면, 아마 꽤 샀을 것 같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에 아디다스 매장. 유럽분위기가 납니다. 실제 이곳은 과거 프랑스 조계지와 영국 조계지의 경계였다고 합니다. 유럽의 영향을 크게 받은 지역입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일본 기업의 중국 현지 침투가 놀라운 수준이라 했는데, 유니클로도 성업 중이었습니다.



이세탄 백화점 역시 일본계입니다. 난징시루의 대표적인 쇼핑시설입니다. 일본 제품도 잔뜩 들여다 팔고 있었습니다. 학용품도 다양하더군요. 수첩 샀습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문구류 매장에서 모닝글로리 등 국내 브랜드의 선전이 눈에 보인다는 점입니다. 제품품질이나 디자인도 다른 제품보다 나아보였습니다.

예전엔 문구류는 일본이 짱이었는데.. 우리나라 속도 놀랍습니다.

관련 포스트 : 긴자에서 가장 즐거운 곳, 문구점 이토야 



이세탄 내부입니다.



밥 먹으러 들어간 이면도로에서 한국식당 발견. 먹지는 않았습니다.



여행책자에서 우장루미식가로 소개한 지역으로 추장되는(?) 곳입니다. 많은 길거리 음식을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재개발 중이었습니다. ㅠ.ㅠ

관련 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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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신사 앞에서 일본 길거리음식 종류별로 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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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골목의 일본라면집에서 끼니를 때우고, 시틱스퀘어. 각종 브랜드 즐비한 쇼핑센터.



여행 책자에서 추찬한 와가스 카페. 에... 굳이 찾아갈 정도는..



와가스의 커피와 샌드위치.



난징시루의 자라매장. 꽤 많은 시간을 보냈던.



여기는... 한 눈에 확 들어오는 루이비통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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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더 걸어가면 정안사입니다. 전날 대략 보았던 곳입니다. 여기서 과감히 난징시루 산책을 끊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목적지는 둥타이루. 꼭 가보고 싶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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