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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홍콩 2008

홍콩여행③ : 이층버스 그리고 급할 때 추천 식당

by walk around 2009. 8. 14.

홍콩을 가면서 자연경관을 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쇼핑몰, 거리, 시장, 식당 등에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전에 가봤지만 일정이 너무 짧아서 공항에서 가족 선물만 간신히 샀다.

지난번 갔을 때는 여유가 있어서 꼼꼼하게 구석구석 다 본 것 같다. 식당도 종류별로 가 가보고…. 경제적 여유가 좀 있었다면 숙소를 좀 더 좋은 곳을 할 걸 그랬다. 사진이나 다른 사람들의 후기는 괜찮았는데….

거리와 거리를 오갈 때, 화장실이 급하면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그나마 낫다. 하지만 위생상태는 별로다. 분명히 좌식인데 변기에 발자국이 있다. 올라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일들을 보셨다는 뜻이다. 묘기에 능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에지간 해서는 화장실에 휴지는 없다. 힘들 게 참다가 쇼핑몰 등에서 화장실 발견! 예외 없이 줄이 길다. 한참 서 있다보면 줄 같이 선 앞뒤 사람들과 정든다. 그러다가 앞사람의 화장실 처치 상황을 확인하고는 정이 똑 떨어지기도 한다.

한국에서 사업을 진작에 접었던 일본 체인점 요시노야. 홍콩에서는 성업 중이었다.
가격 대비 위생적인 음식이고 화장실도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밥에 뭐 엊어먹는 거 좋아해서 괜찮았다.




설 명절을 맞아 거리에 쏟아져 나온 사람들.
홍콩에는 곳곳에 있는 시장은 그야말로 불야성이다. 하긴 시장 자체가 야시장이다.
jade market, ladies market, Temple street 등이 있는데, 비슷하면서도 약간씩 특색이 있다.
설이라 문을 닫은 곳도 좀 있어서 아쉬웠다. 

 

지하철역에서 본 광고. Chai Wan Road라는 거리를 문화유산으로 간주하는 듯.
중국 전통이 묻어 있다는데, 잘 모르겠다.
뭔가 사연이 있겠지. 이런 거리는 좀 있는 것 같던데.



이층전차. 그림들이 다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