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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 story

부천FC 1995, 드디어 희망을 담은 창단 설명회

by walk around 2012. 1. 15.

2007년 10월 10일 부천종합운동장. 1년 이상 준비한 구단 창단현황을 팬에게 설명하는 '창단설명회'를 개최했다. 축구기자들과 지역기자들에게도 연락을 했다. 지역 인사들도 대거 초대했다.

행사 당일. 행사장은 팬들로 가득찼다. 부천SK의 연고이전 이후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팬, 특히 서포터는 흩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위기였다.

창단설명회는 희망으로 가득차있었다. 준비하는 사람도 팬도 모두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창단TF는 빨리 설명을 하고, 팬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창단설명회에 모인 사람들. 앞에 명패가 있는 분들은 창단시민모임 간부들이다. 창단 작업 중 이렇게 지역인사들을 동참토록 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이후 이분들이 음으로 양으로 많은 협조를 해주었다.



우측 붉은 옷을 입고 인사하고 앉는 분이 한선재 부천시의원이다. 창단 때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관심과 지원을 그치지 않는 지역 정치인이다.

왼쪽은 변채옥 당시 시의원. 왼쪽은 정해춘 당시 이사. 정해춘님은 이후 단장을 거쳐 현재는 구단의 대표이사이고, 구단의 큰 형님이다. 왼편은 김동수 당시 이사. 이사 중 대표직을 수행하여 시 연고지 협약 등을 진행했다.



PT자료를 바탕으로 팬과 시민에게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Bucheon is Back"이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다. 온세상을 향해 하고 싶었던 말이다.



유니폼 등 용품후원을 하게된 KIKA의 김준형 대표는 "부천FC만의 유니폼을 만들기 위해 부천만의 디자인이 반영된 유니폼을 제작하겠다"고 소개하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창단설명회 후 창단시민모임 간부들이 따로 모였다. 이들은 서로 인사를 하고, 선임된 코칭스탭의 인사를 받았다. 또 향후 일정을 공유했고, 협조를 약속했다.

창단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창단TF는 이제 부천팬뿐 아니라 한국 축구계 전체에 대한 창단발표를 할 일이 남았다. 이를 위한 창단기자회견 준비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