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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하노이 2012

동쑤안시장의 유명 맛집 Bun Cha Nem Ran - 2012 하노이 여행 6

by walk around 2012. 6. 16.

계속해서 동쑤안시장입니다. 아주 그냥 이 시장을 마스터했습니다. 골목골목 구석구석 다녔습니다. 골목마다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거의 물건은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의 정돈된 시장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허름하지만 곳곳에 장터에서 돈 깨나 번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벌이는 소유한 차를 보고 대략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 한복판의 사원입니다

 

 

 

유리공예를 파는 가게. 이런 제품은 구입을 해도 집으로 가지고 오는 게 문제겠네요.

 

 

 

아침부터 한 가계 앞에 손님들이. 차를 파는 곳 같았습니다.

 

 

 

털옷이 필요없을 것 같은 동남아 국가 베트남의 시장에 있는 털옷. 겨울은 실제로 꽤 쌀쌀합니다.

 

 

 

새해 기념품을 파는 곳. 마치 중국 같습니다.

 

 

새해 축하 현수막.

 

 

 

여기에는 풍선을 판매하는 분들이 많네요.

 

 

갑자기 골목 끝에 나타난 조각. 이곳이 사회주의 국가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무게는 없어 보입니다. 이미 시장은 자본주의 국가 모습입니다.

 

 

 

저가의 카페트를 판매하는 노점.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이런 저가의 카페트에 끌립니다. 구입은 안했지만..

 

 

 

자.. 이곳이 문제의 식당입니다. Bun Cha Nem Ran 이라는 곳입니다. Lonely Planet에도 실려 있습니다. 허름하지만 맛있다고 소개하며, 이 식당 때문에 하노이가 생각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다.

 

 

 

길가의 목욕의자에 앉아서 낮은 테이블 위의 음식을 먹는 곳입니다.

 

 

 

메뉴가 독특한데요... 따뜨산 완자, 숫불 양념 돼지구이를 과감하게 차가운 국물에 담궈 버립니다. 그리고 삶았다가 국수를 줍니다. 조금씩 모밀처럼 국수를 육수에 넣었다가 먹습니다. 국물은 마치 동치미 국물 맛이 납니다.

 

 

 

국수를 담으면 이렇게 됩니다.. 고기, 면, 국물의 조화가 절묘합니다. 이거 진짜 이상하게 맛있는 음식입니다! 메뉴 이름은 분짜.

 

 

 

두부 튀김과 넴잔(스프링롤). 역시 훌륭합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숨가쁘게 먹었습니다.

 

 

 

한 아주머니는 이렇게 쉴새없이 석쇄로 양념 돼지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길을 떠나며...

 

 

근처 식당도 이런 분위기. 인테리어는 간편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