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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부천FC와 윔블던 팬이 온라인에서 만난다

by walk around 2009. 1. 5.


<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 … 한국과 잉글랜드 축구팬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킬 예정 >

막바지 제휴 협상을 추진 중인 부천FC 1995와 잉글랜드의 AFC 윔블던의 팬들이 제휴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먼저 만난다.

부천FC 1995 구단은 5일 " 부천과 윔블던의 팬들이 인터넷에서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 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커뮤니티는 영어 커뮤니티사이트인 제타보드(Zeta Board)에 만들어졌다. 이 커뮤니티는 " 윔블던 팬들이 열정적인 부천의 팬들과 만나고 싶어한다 " 는 윔블던 측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 주소는 http://s1.zetaboards.com/Wimbledon_to_Bucheon

커뮤니티를 운영하게 될 윔블던의 마케팅 책임자 케이스(Keith McGuinness)는 역사, 마케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게시판을 만들어, 단순한 안부인사뿐 아니라 구단 운영과 서포터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교환의 장으로 만들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게시판에서는 한글 입력이 가능하지만, 윔블던 측 팬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입력을 해야한다.

부천FC 1995팀 관계자는 " 이 커뮤니티는 부천팬과 윔블던 팬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팬과 잉글랜드 축구팬이 만나는 곳으로 발전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축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며 " 윔블던 팬들은 한국 축구팬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쉬운 영어 또는 거친 영어도 이해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많은 정보를 얻고 친구도 사귈 수 있을 것 " 이라고 말했다.

부천FC(3부리그)와 AFC윔블던(6부리그)은 모두 기존 팀의 연고이전 이후 팬들이 만들어낸 구단이다. 지난해 말 윔블던 측은 부천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제휴의사를 타진해 왔다. 현재 부천 측이 작성한 양해각서 초안에 대해 윔블던 측이 동의한 상태이며 양 구단의 기념품을 교차 판매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