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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5

동화같은 공간 몽 생 미셸, "이게 실화냐" - 2016 프랑스 여행 22 몽 생 미셸은멀리 보일 때부터"이게 실화냐"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할 말을 잊게 만든다. 셔틀에서 내려서 걷는다.과거에는 썰물 때 걸어 갈 수 있었는데이제 다리가 있어서 에브리타임 위 캔 고우되시겠다. 섬이 그냥 성이다.입구는 의외로 작다. 물이 코 앞까지 차는 성벽은견고하고 높게 만들어졌다. 성벽 안에는 작은 도시이다.식당, 성당, 호텔, 상점, 공동 묘지 등에지간한 건 다 있다. 상 안에도 곳곳에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문이 있다. 바닥도 상당히 견고하게포장이 되어있다. 성 내에는 수직으로이런 저런 건물들이 층층이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미로와 같은 골목들이건물들을 이어 준다. 공동묘지. 좁은 곳인데도계단이 많아서다니다보면 힘들다. 이제 묘지는 포화 상태같.. 2018. 1. 1.
몽 생 미셸 가는 길, 의외로 한적한 길 현지도 조용했다 - 2016 프랑스 여행 21 베르사유 궁전을 나와 다음 행선지는 몽 생 미셸. 브레타뉴와 노르망디 경계에 있는 섬. 섬 전체가 수도원으로 되어 있고 건축이 고풍스러워서 유명한 곳이다. 대한항공의 TV광고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아름다워서 꼭 가고 싶던 곳이다.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대략 5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간 것 같다. 파리에서 몽 생 미셸까지 가는 방법은 만만치가 않다. 파리에서 현지 관광을 이용하는 게 제일 편할 것 같다. 렌트를 하는 것도 좋다. 나는 아주 편했다. 다만 프랑스는 넓다. 운전을 정말 오래해야한다. 미국 온 줄 알았다 ㅠ.ㅠ 도착하면 섬으로 가는 길목에 차단기가 있고 스피커가 나온다. 여기서 예약한 호텔로 연결을 해서 이름을 말하면 차단기를 열어준다. 여기서 버벅거리면.. 2018. 1. 1.
베르사유 궁전, 많이 서둘러야 그나마 여유있게 - 2016 프랑스 여행 20 파리 숙소에서 나와서짐을 질질 끌고베르사유 궁전까지지하철을 타고 왔다. 근처 렌트카 사무실에서차를 찾아서(한국에서 이미 예약을 함)차를 주차장에 대고짐도 차에 두었다. 기대가 큰 방문지였다.과연 대단한 곳이었다. 화려하기가 이를 데 없다. 내부도 엄청나다. 중앙홀과 같은 곳을 지나면계속 비슷한 모양의 방이 나온다. 방마다 계속 화려하고계속 문화재급 작품들이 걸려있다. 재미있는 점은 다음 방으로 가기 위해서는방을 거쳐야 한다. 예를 들어 네번째 방을 가려면방을 3개 지나야 한다. 방마다 사람들이 있다면뭐하나 확인하며지나가야 했을까? 창으로 보이는 베르사유 궁전의정원 사실 정원도많이들 구경을 한다. 하지만 난 하지 않았다. 정원을 잘 모르거나궁의 스토리에 관심이 없다면별 재미없이 밧데리 방전의 시간이될 수 .. 2018. 1. 1.
파리에서 꼭 가야할 곳을 꼽는다면.. 노트르담 대성당 - 2016 프랑스 여행 19 결과론이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은 시간을 좀 더 배정해서 자세히 봐야하는 곳이었다. '노트르담'하면 '노트르담의 꼽추' 생각이 나서 뭔가 아담한 느낌인데, 노트르담 대성당은 어마어마한 곳이었다. 일단 겉모습부터 압도적이다. 그것도 모르고 마레지구에서 슬슬 걸어서 온갖 동네 참견 다 하면서 걸었다. 다리는 한강보다 많이 작네. 뭐 이러면서... 이야.. 강변에는 보트 레스토랑도 있네 다리 참 예쁘다. 노트르담 옆 섬도 걸어가보자며 빙빙 돌아서 ㅠ.ㅠ 산책로가 강변에 있는 것도 새삼 발견하고.. 헉 이거 뭐야. 이 거대한 비쥬얼은.. 빈 대성당 같기도 하고 뭔가 거대한.. 후와... 마음 급해짐.. 허허. 입구 비쥬얼이. 그러나 방금 마지막 내부 입장객 마감! 방문할 때 시간 꼭 확인하고 가시실. 평일, 휴일 .. 2018. 1. 1.
파리 마레지구 즐기는 방법과 주변 볼 것들 - 2016 프랑스 여행 18 파리의 마레지구는 노트르담 다리를 건너면 나타나는 LE MARAIS 지역을 말한다. 노트르담에서 걸어갈 수 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이뤄진 거리이다. 곳곳에 감각적인 숍이 있다. 대자본에 잠식 당하기 이전의 뉴욕 소호거리 정도 될 것 같다. 물론 마레지구에도 유니클로 등 대자본이 점포를 틀었지만 2016년 여름 기준, 아직은 번득이는 독립 숍이 많다. 그런데 독립 숍이 문을 박치고 들어가기 만만치 않다. 고급스러워서 상당한 비용을 각오해야 할 것 같고 빈손으로 나오면 레이저를 맞을 것 같다. 몇 번 과감하게 독립 숍을 들어가본 결과, 아무 것도 사지 않아도 큰 문제나 레이저는 거의 없었다. 마음에 드는 숍이 보이면과감히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마레지구를 즐기는 비법이다. 멀이 어렵게 떠난 여행, 마레지구.. 2018.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