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머무른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가장 큰 실수 2개. 하나는 호텔 카운터 조언을 받아들여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려다가 시간을 낭비한 것. 두번째는 여행책자를 잘못 구입해서 여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

 

결국 열차역을 찾기 위해 헤매다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여행 초반부터 체력을 너무 많이 소비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믿고 따라온 가족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호텔에서 샌프란시스코 도심까지 택시비 약 5만원. 이걸 아끼려다 막대한 항공료를 지불하고 어렵게 온 여행의 초반을 난해하게 시작했습니다.

 

이후 뉴욕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교훈을 살려서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필요하면 택시비는 아끼지 않았습니다. 택시비는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고, 길도 그다지 막히지 않았습니다. 서울이 물가나 교통 모두 정말 장난이 아닌거죠.

 

 

 

역을 향해 걷다가 만난 길거리 음식점. 멕시코 음식 전문이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를 '메히코'로 발음.

미국 여행 초반부터 발음의 장벽을 느끼며 음식 주문.

 

 

 

식당 주인은 멕시코 사람치고 축구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었습니다.

올림픽에서 축구 금메달 딴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아니, 감동적이었습니다.

음식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적게 주문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다시 걷는 길. 미국에서 국산차 보면 촌스럽게 아직도 반가운..

하지만 K5, 개인적으로는 별로. 차가 휙휫 날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예쁜 교회. 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축물은 아닙니다.

그냥 동네 교회.

 

 

 

아, 이 차는 나의 드림카 중 하나.

폭스바겐 봉고(?) 차.

 

 

 

드디어 역에 도착.

찬바람이 휑...

 

 

 

주민의 도움으로 시내로 가는 플랫폼을 찾고,

기차표도 구입.

 

 

 

 

오잉.. 2층 기차군요.

첫경험이 되겠네요. 하긴 택시를 탔다면 이런 경험은 못했겠네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시내 도착. 표 검사도 안하네요. --;

 

 

 

역 내부 갤러시3 광고.

아직 아이폰 감성을 개인적으로 더 쳐주지만, 반가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삼성의 사회 공헌을 기대하며..

 

 

 

어차피 특별한 목표 없는 샌프란시스코 산책.

야구장 구경이나 해볼까요?

 

 

 

가는 길에 요기를 위해 글른 마트에서.. 귀여운 수박

 

 

 

오! 체리코크. 아주 오래전 한국에 들어왔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여기는 있군요.

 

 

 

메이저리그 자이언트 홈구장 AT&T 파크.

내부 구경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부족한 시간.. 해는 떨어지고.. 일단 금문교부터 보기로..

 

 

 

해가 지고 말았습니다. 이래서는 감흥이 떨어지네요.

왔다는 것에 만족하며.. 성산대교 야경만도 못한 금문교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들른 회전초밥집.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상.

우리나라에도 이 정도 초밥은 흔하다는 생각은 들었구요..

 

 

 

시내 밤길 산책.

유니온스퀘어, 메이시스 백화점 인근을 돌았고, 갑자기 추워져서 후드티도 샀습니다.

 

 

 

귀가 전 들른 스타벅스.

우리 옆에 한국인 여자 여학생 둘이 신나게 한국말로 수다 중.

오랜만에 만나서 한국어에 대한 갈증을 풀고 있더군요.

 

 

 

창의적인 도시 구조물.

기대고 햄버거 먹는 사람도..

 

 

 

돌아올 때는 택시 탔습니다.

샌프란시스토 짧은 도심여행은 이것으로 종료.

 

캘리포니아는 나중에 따로 다시 오는 것으로.. ㅋ

 

 

샌프란시스코에서 호텔을 잡을 때 팁이라면 일단 셔틀버스가 있는 호텔이 편합니다. 새벽에 나갈 때는 체크아웃도 없이 그냥 버스 타고 도망가면 끝입니다. 그리고 위치는 다운타운 쪽이 좋겠습니다. 비행기가 새벽이 아니라면.. 공항 쪽 호텔은 주변에 아무 것도 없어서 썰렁합니다.

 

 

 

올해 여름 휴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뉴욕이었습니다. 이미 1년 전 마음을 굳게 먹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미리 준비하면 비용을 거의 50%까지 낮출 수 있지만, 직장인이 그렇게 하긴 어렵습니다. 휴가 일정이 확실하게 잡힌 후에야 비로소 예약 시작. 비용은 거의 풀로 지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연구를 해서 일단 비용을 만들고, 직항은 예전에 마감했고 샌프란시스코 경유 티켓도 겨우 구했습니다. 그나마 호텔은 곳곳에서 비교해서 할인을 받았지만, 워낙 기본 단가가 쎈 편이어서 할인했다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의 하루를 쉬는 김에 적극적으로 놀기로 했습니다. 나중 이야기지만, 택시를 더 쓸 것 그랬습니다. 아끼다가 아까운 시간만 버렸습니다.

 

 

 

긴 비행 끝에 모니터 지도의 샌프란시스코가 가깝게 보입니다.

갑자기 음식 냄새가 풀풀 나더니 뭔가 뿌릴 기세. 잠자던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납니다.

이럴 때는 마치 사육 당하는 동물이 된 느낌.

 

 

 

쿨쿨 자던 따님이 배가 고팠는지 어느새 일어나서 상을 펴고 준비 중.

 

 

 

밥이 아니라 샌드위치입니다. 일종의 간식.

미국 항공인 유니아티드항공에서 한국어 써진 요구르트를 보니 색다른 느낌.

빵이 너무 닥딱해요.

 

 

 

이렇게 생겼군요. 하긴 요즘은 이 정도는 구글어스로도 볼 수 있습니다. ^^

아, 그리고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태평양을 건널 때 하늘의 별이 장관이었습니다.

쏟아질 듯 했습니다.

 

 

 

 

도착 후 구동한 아이폰. 여행내내 T-Mobile과 AT&T가 번갈아가며 잡혔습니다.

 

 

 

소박한 샌프란시스코 공항. 미국에서 본 공항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고속버스 터미널 수준.

인청공항은 정말 양반입니다. ^^

한국인이 다수였던 한국발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만 입국 심사하는데에도, 영어 다음에 일본어 안내.

 

 

 

 

샌프란시스코의 호텔 중 에지간한 곳은 다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무작정 기다리면 곤란하고, 셔틀버스 정류장의 전화에 가서 해당 호텔의 넘버를 눌러야 합니다.

전화비는 무료. 전화를 걸면 정류장 위치를 확인한 프런트에서 버스를 보내줍니다. 

 

 

 

왔군요. 가다리던 호텔 셔틀 버스.

 

 

 

내부 인터레어는 소박

 

 

 

짐은 저 뒷벽 넘어의 별실(?)에 있습니다. 기사는 짐 하나당 1달러의 팁을 받습니다.

 

 

 

호텔 도착. 사진과 좀 많이 틀려서 당혹. 그러나 전체적으로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호텔 이름은 (Airport)Best Western EL Rancho Inn & Suites 입니다.

공항에서 가깝고, 24시간 셔틀이 무료여서 선택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서 공항에 가야하거든요.

 

 

 

저 건물 1층에 예약된 방이 있습니다. 문이 외부로 나와있는.. 미국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스타일입니다.

 

 

 

침대는 높고, 깔끔합니다. 미국 호텔에는 대체로 슬리퍼가 없고, 칫솔 치약이 없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방에 머무른 시간이 적어서 거의 앉지 못한 의자.

 

 

 

넓은 땅에 여유있는 주차장..ㅋ

 

 

 

산책. 우리 집에 생긴 건 똑같고 10분의 1로 작은 선인장 있는데...

이 동네 뭐든지 크네요.

 

 

 

이 넝쿨꽃은 무궁화와 비슷한 배색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