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이틀째, 명치에 무언가 뭉쳐 있는 느낌은 여전합니다. 하루에 6시간 이상은 이 느낌 속에서 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 특이한 것이 치통이 있다는 점입니다. 치통은 시도 때도 없습니다. 특정부위가 아픈 것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이 닿은 부분이 전체적으로 다 통증이 있습니다. 어금니 쪽이 좀 더 아프기는 합니다.

치통이 금단 현상의 하나인지 아니면 담배와는 상관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잇몸의 특정부위가 아닌 전면적인 통증은 처음 겪는 것이라서 금단 현상의 하나일 것으로 의심이 됩니다.

마사지도 하고, 물도 마시면서 유쾌하지 않은 금단현상을 참아내려고 하는데, 의외로 물을 마시는 것이 담배를 참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생수를 컵에 따라서 한모금씩 입에 물고 한참 있다가 꿀떡 삼키는 것을 여러번 반복하면 의외로 기분도 상쾌해지고, 흡연욕구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담배와 달리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것을 예전에 '물을 씹어 먹는다'고 한 것 같습니다.

담배가 마약이라는 말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중단하면 이렇게 다양하고 참기 힘든 증상에 시달리니 말입니다.

이렇게 담배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에 금연 실패와 시도를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밀려오는 흡연욕구를 떨치기 위해 예전에 장거리 비행을 하면서 몹시 괴로웠던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얼마나 고생이 심했는지 앞으로 나는 장거리 여행은 피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한번뿐인 인생. 기회가 되면 호주나 남미도 한번 가봐야 하는 것 아닐까. 담배때문에 그런 여행을 주저한다면 말이 될까.

아무튼 이 놈의 치통은 해가 떨어지면 더욱 심해집니다.

금연 직전까지 사용하던 라이터. 쉽게 불을 켤 수 있어서 좋았던…


  1. 유이찌 2018.04.23 02:59

    금연3주차들어갑니다
    잇몸통 잇몸출혈이 줄어들더니
    갑자기확 치통 오른쪽어금니로
    치통이확와갖고
    검색하다가들어왔어요
    이빨쌩으로뽑아버리고
    싶을정도로아파요
    넘급작스러워서
    황당할정도입니다

    • walk around 2018.04.25 11:05 신고

      금단 현상이 그렇게 심할 때가 있습니다. 얼굴에서 진물이 흐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기괴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잘 견디시길!


금연 첫 날. 과거에 금연 보조제에 의지해 담배를 끊어본 일이 있었습니다만, 연말 회식 몇 번에 다시 흡연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약 6개월간 담배를 피다가 다시 금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보조제없이 그냥 '무식하게' 담배를 피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담배를 피지 않을 때 몸의 느낌도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담배를 피지 않았는데, 6개월만에 금연이라 그런지 담배생각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우선 편의점의 유혹을 떨쳤습니다. 담배를 사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사무실에 도착. 동료가 "담배 한대 피우러 가자"며 유혹합니다. 따라 나갔습니다. 담배도 받았습니다. 불 붙이고 그냥 들고 있었습니다. 담배를 준 동료에게 미안해서 피지 않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고 결국에 입에는 대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견딜만 했습니다.

문제는 점심식사 이후였습니다. 먼저 명치 부분에 뭔가가 뭉쳐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담배연기를 쭉 빨아서 마셔야 뭉쳐있는 것이 내려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지금 이 글을 쓰는 것은 금연 5일째인데, 지금도 그런 증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치에 뭉쳐있는 그 무엇 때문에 심신이 은근히 불안하고 업무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흡연을 할 때, 회의실이나 장거리 비행기에 몇시간씩 갖혀 있을 때 자주 느꼈던 그 느낌이기도 합니다. 식후에 또는 화장실 가기 직전에 느낌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이 느낌이 첫번째 금단현상이었고 금연을 하려면 이 증상을 이겨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거의 고통에 가까운 이 증상을 이기기 위해 컴퓨터 모니터에 '고통을 즐기자'라고 써놨습니다. 한편에서는 "이 좋을 걸 왜 끊어!"라는 한 친구의 이야기가 귀에 아른 거렸습니다.

흡연욕구를 이기기 위해 다이어리에 이런 문구도 적어 넣었습니다.

"담배를 피면 딸과 뽀뽀를 할 수 없다!"


  1. 지중해 2009.07.24 16:42

    헤비스모커 경력 20년차인 제 남편이 얼마 전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금연 한 달째... 남편 역시 금단현상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님의 글들이 남편께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님께서도 모쪼록 금연에 성공하시길 빌며 댓글 남깁니다.

    • walk around 2009.07.24 17:05 신고

      오늘로 78일째입니다. 그래도 담배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T.T

  2. 지나가는이 2016.11.16 20:01

    "담배를 피면 딸과 뽀뽀를 할 수 없다!"

    감동적이네요.


2006년 2월 2일.

부천SK의 연고이전 후, 먼저 SK와 관련된 모든 인연을 끊었습니다.
그것은 SK주식회사와 관련된 것만은 아니었죠.

 

가장 먼저 OK캐시백 카드를 자르고,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사이월드 탈퇴, 네이트 탈퇴, 네이트온 삭제, 현대오일뱅크로 주유소 교체, SKT 해지 후 KTF 가입 등을 실천했습니다. 옷을 살 때도, SK네트웍스 계열(타미힐피거, DKNY 등)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직 앙금이 다 가시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팀을 만들 때 SK에너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SK에 대한 개인적인 불매 운동을 조금 철회하였습니다. 

 
먼저 휴대폰부터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캐시백 카드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네이트온도 다시 깔았습니다. 몇 일전에는 옷도 SK네트웍스 쪽 브랜드를 처음으로 사봤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면적인 화해를 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름은 아직 현대오일뱅크입니다. 올해 차질없이 SK에너지가 후원을 하면 내년부터 SK기름을 넣을 예정이고, 내년도 차질없이 후원을 하면 마음의 앙금도 털고 이제 내 길만 갈 생각입니다.

사실 유니티&스폰서를 쓰려고 많은 자료를 모았는데, 요즘 너무 바쁘네요.

일단 SK만 언급하고 넘어가렵니다. 다음 제 차례 때 조금 더 달리기로 하겟습니다.

참! 만약 내년까지의 SK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강북구민운동장은 아담하고 관중석도 필요한만큼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산만했다. 등산로가 관중석 옆으로 나있는듯 계속 오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골대 바로 뒤가 사람들이 오가는 입구였다.

부천FC 1995와 서울 FC마르티스의 경기(2009.4.11. 다음 K3리그 4라운드, 강북구민운동장)는 4-2로 부천이 승리했다. 승리는 했지만 이상하게 쪼끔 기쁜(?) 힘겨운 승리였다.

곁에서 지켜본 부진의 첫번째 이유는 우리 선수들의 몸이 유난히 무거웠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음 날 중요한 일이 있고, 그래서 좀 일찍 출근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 일찍 잔다. 그래서 아침에 되도록 상쾌한 컨디션으로 길을 나선다.

반대로 조금 늦게 가도되는 상황이라면 긴장이 풀어져서 저녁에 인터넷 서핑도 하고, 서포터 사이트도 기웃거리고, TV 채널 체크도 하다가 늦게 잔다. 그리고 아침에 허둥대고,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

나는 선수들이 혹시 약팀과 경기를 앞두고 수면시간 등 여러가지 점에서 긴장이 풀려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만약 컨디션 난조가 그런 이유라면 좋은 경험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힘들게 만난 인연이고, 어렵게 함께 가는 상황이다. 이왕 시작한 거 치열하게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에서는 순간 집중력을 잃으면서 어이 없는 실점(특히 두번째)을 하고, 공격을 할 때에도 이해가 안되는 패스도 나왔다.

컨디션 난조를 불러온 또 다른 이유라면 무더운 날씨의 오후 3시 경기라는 점과 부천보다 매우 낮은 시설수준이다. 이 문제는 안타깝지만 선수들이 원정 때는 항상 감안을 해야한다. 온고을도 그렇고, 마르티스도 그렇고.. 아마 원정은 대부분 그럴 것이다. 날씨 문제는 이유는 될 수 있지만.. 상대도 같은 날씨에 뛰었다.

전반 초반 2골 실점의 문제는 참으로 뼈 아프다. 모두 오른쪽 사이드가 털렸다. 그 자리의 선수가 엄청 빠른 탓도 있다. 그리고 지난해 우리 수비의 주축이자 수호신 역할을 했던 채주봉 선수 쪽이라는 게 더 가슴 아프다. 아직 몸이 끌어오르지 않은 듯 하다. 몸이 다 만들어 지면 K3 무대가 좁은 선수인데,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부천 철벽수비의 주축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아마 감독도 그런 믿음으로 다소 약팀과 경기 때 스타팅의 기회를 준 것 같다. 아마 내가 감독이라도 장기 리그를 위해서, 약팀과 경기에 자신감이 필요한 선수들을 출전시켰을 것 같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 원인 중 하나가 됐다. 문제를 파악한 후 이른 선수 교체 후 수비 쪽에서 위기는 거의 없었다. 덕분에 정현민 등이 교체 수 초과로 기회를 잡지 못해 안타깝다.

실점은 그렇다치고 골이 적었던 것은 다들 봤다시피 1명 빼고 전원이 수비를 하다보니 공간이 너무 좁었다. 리그 초반 마르티스는 의욕적으로 상대팀과 경쟁을 하다 7골, 10골을 털렸다. 그 이후 리그의 수준을 인식했는지, 지고 있어도 전원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마음 먹고 잠그면 사실 대책은 없다. 이런 와중에 중거리 슛이 적었다는 건 아쉬움이다. 교체되기 전 골키퍼는 유효슛이면 다 들어가는 분위기였다. 이때 마르티스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아서 자신의 진영에서 공간을 주지 않아 슛이 적었다. 그리고 리그 경기를 거듭하며 자신들의 특성을 살린 전술도 만들어 가는 것 같았다.

마르티스의 공격은 매우 단조롭다. 미들에서 사이드로 빼고 직접 해결하거나 크로스... 이게 거의 다 였다. 초반에 이것을 잡았다라면..

다수의 예상대로 이번 리그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면서 골득실이 순위 경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당장 4라운드가 끝난 현재 부천이 리그 2위인데, 1위와 승점이 같다. 그러나 마르티스에 10골을 넣은 서유가 골득실이 +10이다. 3위 삼척이 역시 마르티스에 7골 넣고 골 득실이 9다.

나중에 이 팀들과 4~7위 권에서 혼전을 벌이며 FA컵 출전을 다툰다고 가정하면 오늘 경기는 정말 뼈아플 것이다. 이제 이런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으려면 확실하게 승점을 챙기는 수밖에 없다.

다음 경기는 천안이다. 지난해 천안 원정에서는 최고의 패스웍을 보이며 선전했으나, 최영민의 알까기 실수로 1-1로 비겼고, 후기리그 때 홈에서는 2-4로 발렸다. 후기 때는 그 경기 전후로 계속 질 때였다. 팀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광산에 4골, 삼척에 4골...

하지만 올해는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천안과는 해볼만 하다. 아니, 이길 것 같다. 천안은 이번 라운드에서 청주에게 0-1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서유를 잡았다.

선수단에게도 천안전은 정말 피 같은 경기다. 이 경기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홈 3연승, 리그 3연승이 날아간다. 구단에서 약정한 2종류(홈3연승, 리그 3연승) 연승 수당이 모두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그나마 원정에서 패하면 홈 3연승 수당은 남지만 이번에 공교롭게 두개의 사이클이 모두 겹쳤다.

오늘 서포터스는 훌륭했다. 12번째 선수라는 통념답게 정말 선수만큼 뛰었다.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왔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서포터스를 보고 연신 셔터를 눌렀고, 선수들과 승리를 축하할 때는 아예 동영상을 돌려댔다.

아쉬운 이야기만 잔뜩 썼지만, 이기는 중에도 득점 후 공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뛰어 간 것이나 실점 후에도 서로 격려하는 모습, 밀집 수비 속에서 어쨌는 4골을 넣은 것 등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만약 뚫리면 1:1인 상황에서 뒤에서 발을 건드려 넘어뜨린 3건 이상,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서 손으로 걷어내고도 PK가 주어지지 않은 것 등이 원하는 대로만 됐다면 3,4골은 더 들어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천안과 홈경기는 이제 올인을 해야할 경기이고, 그 다음은 용인에게 이기고(1-0), 포천에게 지고(0-1), 삼척과 비기고(0-0), 서울에게 진(0-1) 이천이다. 전적를 보면 날겠지만, 리그 신입생이 초반에 강팀만 잇따라 만났고, 모두 0~1골 차이의 박빙의 승부를 펼친 강팀이다. 게다가 다음주는 청주와 붙는다. 아마 진이 다 빠져서 부천을 맞이할 것 같다. 천안 잡으면 4연승이 보일 것 같다.

선수들, 오늘 경기 잊고 컨디션 조절의 교훈을 되살리며 천안 전 홈에서 상쾌하게 만나자. 내가 볼 때 천안, 이천 둘 다 잡으면 마르티스에게 10골 넣은 것 이상의 효과다.


2009년 4월 1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한국과 북한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조예선 5차전은 1-0 한국의 신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북한 감독은 심판의 판정 문제와 식사 문제 등 여러가지를 제기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북한 감독의 문제제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는 순진한 문제제기이기도 하다.

북한의 김정훈 감독은 "남측이 제공한 식사에 문제가 있어서 정대세 등 주축선수들이 설사와 복통증세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선수들이 탈이 난 것이 남측이 제공한 식사때문만은 아니다. 식사가 문제였다면 소수의 선수만 탈이 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번 문제는 개인적인 관리의 문제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

아무튼 이 문제로 경기일정을 연기하자고 했다는데, 이는 테러에 가까운 발상이다. 한국팀에서는 주전의 절반이상이 해외파다. 하루이틀이 연기되면 경기참가를 잘담할 수 없고, 몇주 연기 등 비교적 먼훗날로 연기해도 마찬가지다.

2007년 7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에 복통이 돌아서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졸전을 거듭하며 간신히 4강에 들어가는데 그쳤지만, 복통을 문제삼지 않았다. 당시 문제는 생수 때문이었는데 이 역시 개최국에서 구한 것이었다.

축구에서 원정이 부담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이지, 다른 게 아니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는 원정팀의 무덤 볼리비아에서 1-6으로 패했다.

김정훈 감독이 돌아가서 혼날까봐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라면 봐줄만 하지만, 지속적으로 심각하게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한국입장에서도 불쾌한 일이다.

김정훈 감독이 제기한 문제 중 하나는 심판의 판정문제. 현장에서 본 입장에서는 심판은 큰 문제가 없었고, 한국도 명백한 코너킥을 골킥선언으로 빼앗기는 등 불이익을 받았다.

문제가 될만한 것은 후반 2분 정대세 선수의 슛 장면이다. 어쩌면 전형적인 홈어드벤티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 같다. 당시 선심은 공이 날아온 반대편에 있었고, 주심은 라인과 일직선상이 아닌 앞쪽에 있었기 때문에 공이 라인을 넘어갔는지 판정하기 쉽지 않았다.

게다가 공이 이운재 선수의 몸에 가려서 선심이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한다는 것이 어려웠다. 경기장을 메운 4만8천이 넘었다는 홈관중 앞에서 골인지 아닌지 애매한 상황에서 골을 선언하고 중앙선으로 뛰어나갈 강심장을 가진 선심은 거의 없을 것이다.

1일 경기는 요약하자면 한국이 홈이었고, 당연히 홈팀에게 모든 것이 유리했으며 전반적으로도 한국이 앞선 경기였다. 그리고 결과는 1-0이었다.

  1. 햇볕마루 2009.04.02 14:15

    일단 북한은 프로팀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마추어겠죠.
    분명 정대세의 헤딩슛은 골라인을 넘어섰습니다. 북한 감독입장에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만을 나타내는 건 당연한 반응입니다.
    또 홈어드벤티지나 심판의 판정미숙은 피파를 비롯한 세계축구계가 분명 개선해야할 문제이고 숙제이지 그렇게 두루뭉실하게 얼버무릴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남들도 다 그러니 우리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자??? 이런 생각 자체가 축구 후진국다운 마인드가 아닐까요.

부천FC 1995는 정말 특별한 팀입니다.

지지하던 1부리그 팀을 잃고 팬들이 뭉쳐서 팀을 만들어낸 흔치 않은 팀이고, 덕분에 잉글랜드의 유사한 역사를 갖고 있는 6부리그 AFC윔블던과는 형제의 연을 맺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포괄적 전략적제휴)

이번 개막전 시작 전에는 그쪽에서 보내온 유니폼을 입고 촬영을 하여 잉글랜드로 보낼 것이고, 윔블던은 그 사진을 "한국에 있는 또 하나의 윔블던"이라는 카피로 런던인근에서 마케팅을 할 것입니다.

나아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미국 자본에 팔리면서 서포터들이 만들어 하부리그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 팀이 합병되며 서포터들이 팀을 만들어낸 J리그 요코하마 FC 등과 국제적인 팬 메이트 클럽 연대를 윔블던과 함께 추진 중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것은, 이 구단은 그간 흔히 보던 구단이 아니라 팬의 열정과 눈물과 땀으로 만들어낸 금쪽 같은 존재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구단은 크고 작은 많은 스폰서를 보유 중입니다. 이 스폰서들은 모두 전문 마케팅 대행사가 물어 온 것이 아닙니다. 모두 팬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제안서를 들고 이리뛰고 저리뛰어서 어렵게 따낸 은인 같은 스폰서들입니다.(지역후원사 중 코칭스탭이 연결한 곳도 있습니다)

지금도 부천 팬들은 제안서를 들고 사방으로 뛰고 있고, 좋은 회사 다니는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후원요청을 하다가 외판원 취급 당하며 인간관계 전달난 사례도 여럿입니다. 또한 스폰서될 가능성이 있는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접대는 전액 자비로 하고 있고, 이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팬들도 있습니다.

현재 구단 이사진은 주로 부천 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구단에서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매년 50만원의 이사회비를 오히려 내고 있고, 축구장 입장도 연간회원권을 내고 합니다. 물품도 모두 구입하며 공짜는 없습니다. 이사진은 대부분 30대 중후반으로 젊은 편이며, 현재 단장대행이신 정해춘님이 최고 연장자이십니다. 만들면 끝일 줄 았았던 경제적 부담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구단은 선수단 운영을 철저하게 선수단에게 맡기고 있으며, 일부 다른 구단처럼 프런트나 이사진이 개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것이 경기인 출신 축구인들이 원하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대강 이런 분위기를 전하면서.. 몇가지 팬으로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성적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관중 목표, 스폰서 확보 목표 등과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지난해 성적 부진이 스폰서 확보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구단은 풍족한 구단은 아니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많은 이에게 정말 소중한 구단입니다. 수원삼성, FC서울을 제치고 인터넷 검색 순위(축구단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할 정도로 주목도 높은 구단입니다.

그래서 말씀 드리건대 팬들의 미칠 듯한 바람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잉글랜드의 한 하부리그의 선수들은 경기에서 질 경우 서포터에게 실망을 줄지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비장하게 경기에 나섰고, 이게 두려움으로까지 번져서 악무는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마우스피스를 물었다 합니다. 우리가 경제적인 풍요를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열의와 꿈을 공유하겠습니다. 올 시즌 모든 경기,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포터들도 '이 경기 우리가 지면 죽겠구나라는 생각을 선수들이 하도록 공포스러운 응원(이게 욕설이 아니라 한목소리의 강한 서포팅이라는 건 아시겠지만)을 해야겠죠. 지금 그런 분위기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승, 우승.. 하면 좋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런 게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축구 전문가 아니지만 축구 볼 줄 압니다. 부천 서포터 중에 TV축구 해설가도 있고, 축구칼럼니스트도 있고, 국대 전력이 문제가 될 때 방송에 토론 패널로 나가는 사람도 있고, 축구책 쓴 사람도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그냥 소리만 지르면서 축구 보는 것 아닙니다.

이런 팬들은 0-10으로 져도 선수들이 혼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우뢰같은 박수를 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승을 거두어도 성의없는 모습을 보면 한없이 실망할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팬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또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부담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력이 약한 팀이든 강한 팀이든, 홈이든 원정이든 정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부천에 오실 때 이미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하시고 오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초심이 여러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지속됐으면 합니다.

코칭스탭에게도 감히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인천에 외국인 감독이 왔는데 선수들 연습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외국인이라 편견이 없어서 연습 때 잘 하는 선수를 스타팅으로 쓸 것이기 때문에 그 기회를 잡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합니다.

우리 선수들 자원이 올 시즌은 좋은 편입니다. 이 선수들이 정말 잘 하고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나설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천의 감독님은 K3 감독이 아니라 대학, 나아가 K리그 감독급이십니다. 경력이나 실적이 K3에서는 버거울 정도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두루 보시고 정말 편견없이 승리를 위한 운용을 건의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당연히 그럴 것이지만) 현 코칭스탭의 말씀을 반드시 따라 주시고, 사소한 문제들은 밖으로 옮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팬들은 그런 이야기에 상당히 불안해 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상당히 사소한 것들이 마치 큰 문제인 것처럼 포장이 된 적이 많았습니다. 모든 구단에 다 있는 문제가 마치 우리 구단에만 있는 것으로 포장되는 일도 있었습니다(폭력 문제는 예외로 하구요).

국가대표에도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립, 허감독이 편애하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 등등의 문제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문제없이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만나는 친구들 회사에도 다 크고작은 문제는 있던데..

팬, 구단 프런트, TF, 코칭스탭, 선수.. 모두 앞서 소개한 위대한 부천FC 1995의 구성원이며 가족입니다. 함께 편견없는 사랑으로 똘똘 뭉쳐서 반드시 목표를 이루고 우리 함께 축구판의 전설로 남읍시다. 새로 지급받게 될 유니폼을 잘 뒤져 보시기 바랍니다. 'Come Together Bucheon'이라고 새겼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일단 올해의 목표는.. 말했지만 유료평균관중 2,000명, 후원 총액 3억입니다. 선수단 차원에서는 FA컵 진출(작년 목표인데 이보다 낮출 수는 없겠죠)이 아닐까 합니다.

15일 OT 그리고 그 다음주 개막전. 90분 동안 뛰는 서포터를 보게 될 것입니다. 선수 여러분은 그들보다는 더 많이 뛰어줘야 합니다. 이번 시즌 엄청난 기대를 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 주어진 시간(기회)이 많지 않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2009년 3월 11일 부천서포터 홈페이지

지루한 비시즌이 지나고 새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대가 정말 큽니다. 기대를 하기 전에 먼저 우리의 좌표를 냉정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구단의 후원사는 아시다시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에너지, 스포츠토토, 키카, 석수 등입니다. 이중 직접적인 명줄을 쥐고 있는 스폰서는 단연 SK에너지입니다.

다른 스폰서는 냉정하게 말해서 있으면 좋은데, 없다고 당장 문닫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SK에너지가 후원 중지하면 바로 문닫아야 합니다. 우리의 불장난은 거기까지인 것이죠.

일단 이런 점에서 구단이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각종 작은 문제를 제기하며 은근 흔들기를 시도하는 팬들은 구단 망하라고 굿하는 무당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당초 SK에너지에게 후원금을 요구할 때 그쪽 제안은 지금 지원액 보다는 다소 낮았습니다. 이 내용을 게시판에는 공개를 못하고 서포터 대표자 모임을 통해 회의를 했죠. 그쪽에서 얼마를 이야기하는데, 얼마가 좋을까?

당시 창단TF는 일단 3년을 버티면 롱런의 터전이 잡히고, 부천 지하철 예산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되니 지자체 협조도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서포터 대표들도 동의했습니다. 그렇게 산정된 액수가 매년 2억씩 3년, 총 6억이었습니다. 2억은 1년 최소 운영비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대로 협상이 이뤄졌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벌어낸 시간이 3년입니다. 그 3년 중 2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지나면 달랑 1년이 남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확실한 대책을 잡지 못하면 우리는 또 엎어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시는 요지부동이구요..

그래서 서포터와 구단이 함께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생존을 위한 실천에 돌입했습니다. 아마 다음에서 배너를 통해 '구단의 백년지대계를 세워달라'는 식의 홍보를 한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때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TF가 마스터플랜을 세웠습니다.(하나 고백하면 그때 응모자는 3명입니다. 구단을 그렇게 사랑한다는 헤르메스의 현실입니다)

아무튼 우리의 꿈과 희망이 담긴 그 플랜에 따르면 올시즌 우리는 유료 평균관중 최소 2,000명을 이룩해야 합니다. 내년에는 3,000명을 해야하구요. 그 정도 성장세면 2년 후에는 SK에너지 같은 거액 후원사 없이 한 시즌을 알뜰하게 끌고 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스케줄을 볼 때 앞으로 2년은 우리의 생존이 걸린 시기이고, 우리가 재벌기업의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매년 우리의 기대가 충족된다고 해도 적어도 10년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가시밭길을 걷기로 다짐한 순간부터 예정된 것 아니었을까요.

시즌 개막 전까지 우리 좌표를 냉정하게 둘러보고, 초심을 유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살아났으면 합니다.

사실 구단은 현재 한 대기업과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후원관련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윔블던 초대해서 경기하는 것도 제안에 포함이 되어 있는 초대형 계약입니다. 그쪽에서는 우리 게시판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구단과 협약이 단지 구단과 협약이 아닌 부천의 강성 축구팬과의 제휴라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자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글은 재를 뿌리는 격입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 분위기는 거의 조졌고, 주말에 홍보조차 못하는 개판 5분전 서포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현실을 감추고 협상을 진행하고 싶지만 이런 경우 계약이 되어도 문제입니다.

우리가 최고라는 말... 구단이 목숨과 같다는 말.. 피눈물로 만들었다는 입바른 말.. 함부로 하시 맙시다. 이게 정말 우리 피눈물로 만든 구단이면 우리의 좌표는 현재와 다를 것입니다.

어서 헤르메스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주세요. 이런 모습 어색합니다. 일 터지면 개떼 같이 모여서 개작살을 내던 그 기개와 참여도는 어디 갔습니까. 우리가 뜨면 누구나 두려워 하던 포스는 어디로 갔나요? 2002년에 박카스 CF를 찍을 때, 서포터 운영자금이 없어 돈 200에 팔려서 광고를 찍었는데.. 그 밤샘 작업에 무료로 달려온 부천서포터가 거의 100명이었습니다. 밤을 새고 동이 틀 무렵, 응원도구를 짊어지고 촬영장소인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서포터의 뒷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우린 정말 잘 되어야 합니다.. 고생 할만큼 했습니다.. 가벼워만 가는.. 중심없는 이런 분위기.. 2년차를 맞아 후원 총액 3억, 유료 평관 2천명을 향해 달려가기에는 너무나 허약합니다. 특히 서포터 생활 5년차 이상된 분들은 재정적 시간적 손해를 감수하고 달려 들어야 정상입니다. 그래야 밑에서 따라 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에 이끌려 신규 회원이 끌려옵니다.

2009시즌 유료평군 관중 2,000명. 후원 총액 3억. 우리 마지노 선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우리 평균관중은 초과달성이었느나 유료관중으로 볼 때는 목표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현재 확보된 후원금은 2억2천 정도이며 이중 올해 현시점에서 입금된 것은 1천만원 정도입니다. 거지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한 눈에 보이실 것입니다. 돈이 없는 우리에게 왜 사람이 중요한지도 보이실 것이구요..구단에 반, 서포터에 반 몸 담은 사람으로서 운영의 편의를 위해 하는 말 아닙니다.앞서 제시한 상황과 각종 수치는 우리 현실 있는 그대로입니다.
이런 까칠한 소리는 아마 우리 팀이 연간 예산 100억짜리 K리그 팀이 될 때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09년 3월 9일 부천서포터 홈페이지



<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 … 한국과 잉글랜드 축구팬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킬 예정 >

막바지 제휴 협상을 추진 중인 부천FC 1995와 잉글랜드의 AFC 윔블던의 팬들이 제휴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먼저 만난다.

부천FC 1995 구단은 5일 " 부천과 윔블던의 팬들이 인터넷에서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 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커뮤니티는 영어 커뮤니티사이트인 제타보드(Zeta Board)에 만들어졌다. 이 커뮤니티는 " 윔블던 팬들이 열정적인 부천의 팬들과 만나고 싶어한다 " 는 윔블던 측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 주소는 http://s1.zetaboards.com/Wimbledon_to_Bucheon

커뮤니티를 운영하게 될 윔블던의 마케팅 책임자 케이스(Keith McGuinness)는 역사, 마케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게시판을 만들어, 단순한 안부인사뿐 아니라 구단 운영과 서포터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교환의 장으로 만들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게시판에서는 한글 입력이 가능하지만, 윔블던 측 팬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입력을 해야한다.

부천FC 1995팀 관계자는 " 이 커뮤니티는 부천팬과 윔블던 팬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팬과 잉글랜드 축구팬이 만나는 곳으로 발전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축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며 " 윔블던 팬들은 한국 축구팬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쉬운 영어 또는 거친 영어도 이해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많은 정보를 얻고 친구도 사귈 수 있을 것 " 이라고 말했다.

부천FC(3부리그)와 AFC윔블던(6부리그)은 모두 기존 팀의 연고이전 이후 팬들이 만들어낸 구단이다. 지난해 말 윔블던 측은 부천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제휴의사를 타진해 왔다. 현재 부천 측이 작성한 양해각서 초안에 대해 윔블던 측이 동의한 상태이며 양 구단의 기념품을 교차 판매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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