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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MUSE) 애국가. 매튜 벨라미의 연주 -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서 이번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의 뮤즈 공연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다. 나중에 정리하기로 하고 우선 지금은 뮤즈의 매튜 벨라미의 애국가 연주가 화제다. 다행히 나도 동영상을 촬영했다. 다른 링크 -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마지막 공연… 오프닝(크래쉬, 디아블로, 임재범)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마지막 공연③… 평소와 다름없던 담백한 이별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마지막 공연②… 할아버지들의 전성기 못지 않은 공연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마지막 공연①… 시간이 그렇게 흘러갔네 2013. 8. 18.
<슈퍼 괴짜경제학> 본 편보다 더 재미난 괴짜스러운 경제학 이야기 슈퍼 괴짜경제학. 역시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著 ㅎㅎㅎ 여전히 재미있다. 후다닥 읽었다. 야한 내용이 좀 있어서 일부 내용은 대놓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게 좀 아쉽다. 그런 내용을 빼고 이야기 해도 충분히 재미있다. "오래된 뉴욕의 적갈색 사암으로 만든 현관 계단, 2층 바닥 높이까지 올라가는 그 우아한 현관계단을 보고 경탄할 일이 생기면 기억하기 바란다. 그것ㅇ데 말똥 바다에 발을 담그고 싶지 않았던 집주인들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설계였다는 사실." "자동차는 말보다 더 싸고 경비도 덜 드는 환경의 구세주" ㅎㅎㅎ 그리고 이와 중에 환경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던지는 듯한 멘트. "하버드대학교의 환경 경제학자인 마틴 와이츠먼은 이렇게 주장한다. 지구의 기온이 우리가 알고 있는 상태의.. 2013. 7. 31.
[책] 이단의 문화사 <오컬티즘> … 어렸을 때 본 잡지같은 책 오컬티즘. 자비네 되링만토이펠 지음/김희상 옮김. (저자 이름 끝내주네.) 어렸을 때 어린이 잡지를 보면 '세계의 괴수', '4차원 세계로 가는 문' 뭐 이런 내용이 많았다. 버뮤다 삼각지대, 아틀란티스 대륙 등 묘하고 신화 같은 이야기에 가슴이 설레였다. 유럽 사람들도 비슷했던 모양이다. 오히려 초딩 시절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런 세계에 탐닉했던 것 같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군침을 흘리면서 집어든 책인데, 전체적으로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순간순간 재미난 사례가 있고, 한편으로는 고대부터 이성적이었을 것 같았던 독일 사람들도 불과 일이백년 전만해도 말도 안되는 심령에 빠져 허우적 대던, 어쩌면 우리나라 토템과 비교도 안될 정도의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에 열광하던 천상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 2013. 7. 28.
<절대지식 세계고전> 읽는 중 (사사키 다케시 外 지음)을 읽으며.. 다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일단 글이 어렵다. 두껍기도 하지만... 별로 재미도 없다. 하지만 각 고전의 주요 내용을 보며 향후 독세 계획을 세우거나 반득이는 영감을 얻기에는 좋다. 아담 스미스. 글래스고 대학에서 옥스퍼드 대학으로 전학 갔으나 퇴학 당함. 모교로 돌아와 교수, 총장까지 역임. 우리나라 한 대학생이 모교 떠나 다른 학교, 아마도 조금 더 이름난 학교로 갔다가 퇴학 당했다면 그는 모교 교수가 될 수 있을까. 아니, 그 동네로 돌아갈 수나 있을까. 실패 또는 시행착오를 감싸 안은 글래스고 대학은 도덕감정론, 국부론을 남긴 대가를 동문으로 두게되었다. 아담 스미스는 1700년 대 사람이다. ... 그런데 고전을 쭉 보면서 느끼는 것이.. 좀.. 2013. 4. 8.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은 <아라비안 나이트> - 의외로 야하다. - 남자들이 잘 운다. - 사람들이 놀라면 자주 정신을 잃는다. - 남여를 불문하고 미인이 우대받는다. - 불같이 화를 내다가 대개 금새 식는다. - 아무리 어려운 부탁이라도 차분하게 진솔하게 말하면 들어준다. - 돈을 많이 주면 좋아한다. - 마신, 마녀가 인간적이다. - 죽을 듯이 사랑한다. - 쉽게 믿는다. 2013. 3. 11.
<괴짜 경제학> 재미있게 읽은 요상한 경제학 책 괴짜경제학. 스티븐레빗, 스티븐 더브너著 본문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이 책이 경제학 책인지, 사회학 책인지 혼란스럽다. 사실 그게 뭐 그리 중요할까. 일단 재미는 있다. 그리소 세상 물정을 뭔가 다른 관점에서 보는 태도를 갖게 한다. 그리고 저자의 이색 경력을 보면서 자신의 개성을 살려 연구활동을 하는 학자가 인정받는 미국의 풍토가 부럽기도 한다. 스모 경기의 승부조작을 밝혀내는 과정을 보면, 유사한 방법으로 승부조작으로 의심이 되는 많은 종목의 경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모의 경우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경기의 승률은 일반 경기의 같은 경기자의 승률과 큰 차이가 났다. 그리고 이런 의심은 결국 승부조작의 뿌리를 잡아 냈다. 과정을 다 적을 수 없지만, "작은 공동체 안에서는 범죄의 .. 2013. 3. 9.
<텔링라이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책 서두에 그리고 일부 신문 서평에이 책을 읽으면 마치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것처럼 표현했지만, 책을 다 읽고 느낀 소감은 그게 그렇게 만만치는 않다는 점이다. 책 전체적으로 거짓말 여부 판독 보다는 거짓말 자체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다. 책 내용 안에 나오는 사례는 한두 실험, 영화 한두 편 등으로 매우 적다. 한두 사례를 아주 철저하게 욹어 먹는다. 여러 측면으로 같은 사례를 분석하는데, 아무래도 비슷한 이야기가 자꾸 나오니까 지루한 감이 있다. 표정을 설명하는 사진은 너무 흐리고 오래되서 설명하고자 하는 바가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원서 사진이라 어쩔 수 없었겠지만, 삽화로 보충하면 어땠을까. 책이 1만6,000원 짜리인데... 종종 .. 2013. 2. 5.
<바다에는 악어가 살지> 최근 읽은 책 중 최고! 아프카니스탄 소년이 탈레반의 위협을 피해 아프카니스탄을 떠나 파키스탄, 이란, 터키, 그리스를 거쳐 이탈리아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실화 소설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아프카니스탄과 탈레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나라의 발전에 따른 국민들의 의식을 배울 수 있었다. 일부 인터넷 게시물에서 아프카니스탄을 침범한 미국을 비난하며 "탈레반은 아프카니스탄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한 정치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진실 여부가 궁금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종족, 종교적 정파에 따라 탈레반은 같은 아프카니스탄 사람도 무차별 살해를 하고, 노동을 착취했다. 주인공은 10살에 어머니 품을 떠나 파키스탄으로 피신한다. 이 부분에서 이 소설에 대한 몰입도가 무섭게 올라갔다. 10살이 무엇을 안다고... 2013. 2. 5.
<검사님의 속사정> 검찰 조직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 검찰청을 출입한 경력이 있는 한겨레 신문사의 이순혁 기자의 책이다. 깊고 넓은 조직을 기자로 출입하는 동한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게다가 상대는 법을 다루는 검찰이니 책의 내용이 위법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저술했을 터이니 그 노고가 정말 대단타. 이 책을 읽고 검찰이라는 조직을 한 편으로는 이해하고, 한 편으로는 비판하게 되었다. 저자는 할말은 다 하면서도 검찰 자체를 난도질한 것은 아니다. 지적할 것과 인정할 것 등을 잘 구분하여 정리했다. "1827명 검사 가운데 법무부와 대검, 서울지검 등 핵심 기관, 부서에 근무히는 엘리트 검사는 10~20%에 불과하다. 언론의 주목을 끄는 사건들을 처리하는 이도, 검찰 조직 차원에서 내려지는 주된 결정도 모두 이들의 몫이다. 때문에.. 2012. 12. 1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의 중반까지 숨가쁘게 쏟아진 교훈 한동안 아주 이슈가 됐던 책이다. 이른 바 '부자 아빠' 열풍을 몰고 왔던. 책의 내용이 다단계 판매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해서 일부 다단계 업체는 이 책을 홍보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책의 저자가 한 다단계 업체 소속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다단계는 '합법 다단계'를 말한다. 불법 다단계는 아예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그것은 돈 벌이가 아니라 파산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샤론 레흐트 공저. 그러나 화자는 로버트 기요사키이다. 그의 이야기는 초반 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뭔가 대단한 가르침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나에게는 그것을 살 여유가 없다"고 말할 때 우리의 사고는 멈춘다고 얘기했다. 반면에 "내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2012. 12. 12.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 - 곤도 마리에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기본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저나 곤도 마리에의 태도에 공감이 갔고, 평소 내 생각과도 많이 비슷했다. 어렴풋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줘서 고마웠다. 사물에 대한 감정이입은 잠시 잊고 있던 감성인데 다시 일깨워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아주 대놓고 알려주고 싶다. 먼저 위 동영상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정리한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 난다. 정리한 후 일과 가정을 비롯한 인생 전반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집 안을 정리하면 왜 사고방식이며 삶의 방식, 인생이 달라질까? 그것은 정리를 통해 '과거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어중간하에 정리하면 평생 정리할 수 없다" "너무 정리가 하고 싶은 경우 그것은 방을 정리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다른 무언거거 존재하기 때문이.. 2012. 11. 23.
<넥스트 패러다임> 중요한 정보, 미래에 대한 혜찰의 모자이크 지구촌을 지배하는 미래경영 원리 힘의 이동 2.0 넥스트 패러다임. - 최은수 MBN 부장 멋진 단어의 나열로 시작되는 책. 저자의 의견보다는 취재한 내용의 엑기스를 모아서 정리했다고 보는 게 옳을 것 같다. 때로는 너무 피상적이어서 다루는 주제에 비해 가볍다는 느낌을 받다가, 때로는 깊이 들어가고 또 내용이 신선해서 급만족을 하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전체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 파기 전에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은 내용인 것 같다. 책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 1만 6,800원. ㅠ.ㅠ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뉴욕대 교수 : 전혀 발생할 것 같지 않았던 극단적 상황이 개인은 물론 기업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음을 경계하라. - 이것은 대박 명언이다. 저자의 센스 넘치는 발췌다. 블랙스완.. 2012.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