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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97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 제주바다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제주에 갈 때마다 지역 전통시장에 가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떠나는 날 그 생각이 나서 번번히 못 갔습니다. 지난 겨울에 제주에 갔을 때는 다행히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생각이 나서 서귀포의 '매일올레시장'에 갔습니다. 아마 이름이 최근에 바뀐 것이겠죠? '올레'라는 말이 '올레길'에서 따온 것일 테니. 시장 입구.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통시장은 늘 기대했던 것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 전경. 환하고 깔끔합니다. 정리가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장 근처에 살면서 매일 갈 수 있는 분들은 복 받았습니다. ^^ 쇼핑의 시작이 된 곳. 양손 가득. 제주 초콜릿을 사고 제주 방문 인증을.. 시장 곳곳에는 조형물이 걸려 있습니다. 유명 판화 그림입니다. 근처.. 2013. 6. 9.
2012년 겨울 남대문 시장 … 칼국수 반, 냉면 반 남대문 시장은 10번 가면 10개의 얼굴을 보여준다. 전통 시장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시장은 마치 유기체 같고, 그 안에서 허우적 거리는 게 재미있다. 이건 뭐... 말이 필요없는 겨울 포장마차. 남대문 시장에는 대표적인 먹거리가 많지만 칼국수를 빼놓을 수 없을 듯. 칼국수 냉면 골목. 냉면과 칼국수 말고 찰밥도 판다. 양이 많기 때문에 배고플 때 가야한다. 찰밥을 시키면 냉면과 칼국수가 서비스!! 시즌 상품을 파는 가게. 겨울이 떠난 지금은 무엇을 팔고 있을까? 남대문 시장 여행에 좋은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서울 남대문. 룸에서 본 야경.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서울 남대문에서 본 아침 풍경. 아침에 다시 간 남대문 시장. 유명한 만두집이라고 하는군요. 오! 경축! 남대문 액세서리 축구 리그전 우승!.. 2013. 4. 5.
2012년 겨울 서울여행의 숙소 - 플라자 호텔 2012년 겨울. 서울 여행. 서울에 살면서 서울여행. --; 서울은 재미있는 도시이다. 관광 측면에서는 거의 보고와 같은 곳이다. 장점을 살리지 못고 있는 게 안타깝다. 자세한 이야기는 곧 장황하게 할 생각이다. 이번 겨울 서울여행의 숙소는 시청역 플라자 호텔(The Plaza Hotel Seoul). 자주 보지만 갈 기회가 의외로 적은 곳이기도 하다. 이번 겨울에는 큰 마음을 먹고 갔다. 한 마디로 평하자면, 아주 훌륭한 호텔이다. 위생, 청결도, 서비스, 친절도, 식당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다. 프리미어 스위트룸. 플라자 호텔의 방 중에서는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방의 거실. 더블 + 싱글로 기억합니다. 뷰는 뭐.. ^^; 시청 쪽이 좋은 데 가격 차이가 좀 날 것 같군요. 문은 양문 형. 반가운.. 2013. 4. 5.
대전 유성리베라 호텔 … 무난한 선택 오래된 호텔입니다. 하지만 관리되고 있는 오래된 호텔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국 곳곳에 리베라 호텔이 있네요. 관련 링크 : 숙소였던 전주 리베라 호텔 그리고 부안 바지락죽 먹고 새만금으로 - 2012 전주여행 3 유성에서는 입지도 좋고 주차도 비교적 편하고 갈만한 곳입니다. 관련링크 : 서초동 팔래스호텔 간단한 이용記 호텔 라마다 플라자 광주, 아마도 광주에서는 가장 좋은 잠실 롯데호텔 캐릭터룸에서 보낸 하루 1박2일 울산방문기 - 울산 롯데호텔에서 바깥 풍경 2013. 2. 3.
가을에 찾은 강화도 초지진, 초지진 광성보 성문 강화도는 알면 알수록 이야기의 보고입니다.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외국인에게도 익숙한 고인돌, 몽고, 미국, 중국 등이 등장합니다. 어느 성문, 어느 돌 앞에서도 외국인들이 신기하게 들을 이야기들이 수북합니다. 우리가 외국에 갔을 때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현지인 또는 가이드의 이야기 한 줄을으려고 귀를 쫑긋 세우고, 이야기가 끝나면 정신없이 사진을 찍곤하는데, 해외 어디를 가도 강화도만한 스토리가 있는 곳은 드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문화재들의 보존 상태도 상당합니다. 자연도 아름답습니다. 공항에서도 가깝습니다. 경유자들을 상대로 당일 코스 등의 고급스러운 스토리 텔링 투어를 마련하고, 숙소를 확충하면 어떨까요? "대제국 몽고도 정복하지 못한 작은 섬 - 강화", "원시시대.. 2013. 2. 2.
<건축학 개론>의 인상 깊은 대사 "건축학 개론의 시작은 동네에 대한 애정" "지금 자기가 사는 동네를 여행을 해보는 거야.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던 동네 골목들, 길들 이런 거 한 번 자세히 관찰을 하면서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보세요.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이해를 하는 것 이게 바로 건축학 개론의 시작입니다." 영화 의 대사. 평소 여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던 내용과 똑같다. 결론은 '여행의 시작' 그리고 '건축학 개론의 시작'으로 다르지만 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축구의 시작도 비슷하다. 고향도 아닌 부천을 연고로 하는 축구단을 좋아하면서 축구의 시작은 연고지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대본은 영화의 앞부분에 나온다. 하지만 이 대사에 매료되면서 한참동안 다음 컷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부천지역 언론사 홈피 방문.. 2013. 1. 20.
홍대 앞 토요일 프리마켓(벼룩시장)… 신천지네요 이런 로컬 분위기, 창의성이 넘치는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곳도 터줏대감들로 인해 정형화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괜찮습니다. 몇 일 전 우연히 들렀는데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보다는 쇼핑에 매진하느라 사진은 전체적인 분위기 사진 밖에 없네요. 나중에 가면 판매 중인 상품도 좀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토요일마다 한다는데, 홍대 정문 건너편 놀이터입니다. 외국인들이 완전 좋아한다는... 2012. 12. 29.
숙소였던 전주 리베라 호텔 그리고 부안 바지락죽 먹고 새만금으로 - 2012 전주여행 3 이번 전주여행의 숙소는 전주 리베라 호텔. 무난한 숙소였습니다. 위치는 좋은 편입니다. 한옥마을 가깝고, 경기전 걸어갈 수 있고.. 다만 주변이 번화가는 아닙니다. 밤에 심심합니다. 하지만 전주가 길이 많이 막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원한다면 택시를 타고 어디든 갈 수는 있습니다. 호텔 내부. 조식은 다소 안습. 조망은 중소도시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 전주 여행이 끝나 갑니다. 외국의 어떤 사당에도 뒤지지 않는 포스, 경기전 - 2012 전주여행 1 아기자기한 재미, 대놓고 관광지 되지 않기를 - 2012 전주여행 2 전주의 내공과 발전 가능성을 본 일정이었습니다. 실제 최근 전주는 지방 도시 중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살짝 둘러보았는 데도 살기 좋은 도시라는 느낌이 옵니다. 위 사진은 전주에.. 2012. 12. 8.
아기자기한 재미, 대놓고 관광지 되지 않기를 - 2012 전주여행 2 전주 한옥마을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양질의 관광지였습니다. 제 느낌에는 아직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가슴 설레는 느낌과 방문자의 주머니만을 노리는 노골적 관광지의 모습의 중간에 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장소의 구성원이 사람을 사람이 아닌 돈으로 대할 때 기분을 잡치고 그 장소에 대한 느낌은 좋지 않게 남습니다. 어딘가를 갔을 때 정말 사람을 만났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는 느낌이 들 때 오히려 지갑을 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관광업의 키워드는 진정성 같습니다. 손님에 대한 진심어린 태도. 그것이 감동을 주고 감동은 지출로 이어집니다. 아래 한옥마을 사진이 좀 있는데, 사실 이보다 볼 것은 더 많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복잡한 곳입니다. 약도 잘 준비해야 합니다. 흙벽에 박은 돌에 그린 그림. 독특.. 2012. 11. 24.
외국의 어떤 사당에도 뒤지지 않는 포스, 경기전 - 2012 전주여행 1 큰 기대는 안했다. 그런데 대박이었다. 천천히 걸어 본 전주 경기전. 힘들게 찾아갔던 외국의 유사 사적지에 비해서 결코 뒤지지 않았다. 입구에서부터 나올 때까지 계속 감탄하며 보았다. 경기전(慶基殿). 사적 제339호.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을 봉안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다. 어진은 초상을 말하니, 곧 사당의 역할을 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설명에 따르면, 경기전은 선조 31년(1598) 정유재란 때 불에 타버린 것을 광해군 6년(1614)에 고쳐 지었고, 제사기능을 가진 건축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의 어진은 세종 24년(1442)에 그린 것을 고종 9년(1872)에 고쳐 그린 것이라 한다. 나무나 아름다운 처마. 전통의 재발견이랄까? 외국 여행에서 본 현지 문화에 감탄하고 되돌.. 2012. 11. 23.
전남 영광 법성포, 영광굴비정식 … 상다리 부러지는 한 상 이번에 갔던 곳이 특별히 맛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영광에 갔을 때 약간 실망했기 때문에 큰 기대 안했습니다. 법성포에는 온통 굴비자체를 파는 상점들이어서 식당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특히 20~30명 대군단이라 식당 잡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아래 링크는 지난해 영광 방문 내용입니다. 관련링크 : 전남 영광에는 맛집이 어디 있을까요? 이번에 들른 곳은 '월봉재'라는 곳이었습니다. 굴비정식과 게장정식을 파는데, 반씩 주문했습니다. 매년 영광에 단체로 가는 이유는 부천FC 때문입니다. 부천FC 팬들은 영광FC와 경기를 보기 위해 매년 총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영광을 찾습니다. 부천FC가 만약 K리그 팀이었다면 아마 100명이 아니라 1000명이 영광을 찾았겠죠. 관련링크 : 부천FC 팬들.. 2012. 10. 3.
속소관광수산시장과 속초 곳곳의 맛집들 - 2012 속초 여행 2 국내 여행의 30%정도는 먹거리와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굳이 신경을 쓰지 않고 가더라도 막상 어딘가를 가서 끼니 때가 되면 이왕이면 유명한 곳, 맛있는 곳을 찾는 것 같다. 전통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속초에서도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런데 너무 정형화 상업화되어 있어서 정감은 적었다. 인심도 후한 편은 아니었다. 시장 입구. 물론 입구는 곳곳에 있다. TV에 나와 유명해졌다는 호떡집. 줄이 장난이 아니다. 포기. 근처의 작은 호떡집. 주인장은 인근 유명 호떡과 비슷하다고 주장하셨다. ㅋ 난 여기서 먹었다. 우리 동네 호떡과 비슷. 닭강정 골목. 많은 닭강정 가게가 경쟁 중. 조금 유명하다 싶은 곳은 긴 줄. 개인적으로 닭은 즐기지 않아서 그냥 지났다. 오복꿀빵집. 요란한 조명에 눈이 간다. 한통 사서 .. 2012.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