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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91

KB 국민은행의 발전을 위한 스몰 서비스 제안 KB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으로 혼자 생각하던 것들을 정리봤다. 현재 KB는 위기다. 지금 기본 소매와 기업금융은 어느 정도 돌아간다. 그러나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가고 있고, 최고 경영진의 분란, 중간 간부들의 모럴 헤저드 등이 곂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미 국내에서 리딩 뱅크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기 민망해졌고, 국제적으로 보면 별로 큰 은행도 아니다. 기업이 한 번 대세가 꺾이면 멸망하는 나라처럼 추세를 돌리는 게 쉽지 않다. 이럴 때 등장하는 게 혁신이다. KB도 혁신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금융업 종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현실을 모르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일단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출시를 혁신의 시작으로 삼으면 어떨까. 그래서 혼자 생각한 신개념 금융상품... 2015. 1. 16.
남대문 복원, 좀 더 세심하게 할 수 없었을까? 최근 복원·복구된 남대문 주위를 지나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단청 등 여러 문제가 있다는 보도를 접했지만, 잘 보이지는 않았죠. 그러나 짧은 순간에도 한눈에 확 들어오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잘 지어진 놀이동산의 모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서정연한 돌은 방금 지어졌다는 것을 자랑하는 듯 합니다. 개인주택의 담벼락도 오래된 담벼락인 것처럼 세월의 흔적을 입히곤 합니다. 멋을 내기 위해서죠. 문화재에 멋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운치도 역사성도 멋도 없어 보입니다. 오래된 계단석과도 맞지 않습니다. 아쉽습니다. 남대문에는 많은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이 와서 촬영도 하고 둘러봅니다. 그들에게 보여주기 참 .. 2014. 10. 22.
미국과 브라질에 로드킬이 없던 이유?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2~3일 걸리는 장거리 운전을 해봐도 고속도로나 지방도로에서 로드킬을 거의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세종시 주변을 다니다보면 로드킬을 상당히 많이 본다. 나도 두 번이나 칠 뻔 했다.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대부분의 차들이 규정 속도를 지키기 때문은 아닐까? 사실 시속 80~100킬로미터 정도의 속도에서는 로드킬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규정 속도를 넘는 차를 거의 본 일이 없다. 혹시 이것이 로드킬 빈도 차이의 원인은 아닐까? 2014. 9. 10.
포털사이트와 무가지의 협업 사례 - 다음과 포커스 다음(미디어다음)과 무가지 포커스의 협업. 2009년 4월 16일자 포커스에 실렸다. 당시 매주 목요일에 다음에서 제공한 다양한 콘텐츠가 게재됐다. 언젠가 이런 시도를 평가할 날이 있을까 싶어서 신문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에 집에 쌓아 둔 물건이 너무 많다. 사진으로 기록만 남기고.. 치우는 것으로.. 2014. 7. 23.
동대문, 크기가 서로 다른 돌을 쌓아 만든 조형미 아래 사진은 동대문이다. 동대문에서 연결되는 성곽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돌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조형미를 자아내고, 기막힌 건축술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일정한 크기의 돌을 쌓는 것보다 크기가 다른 돌을 쌓아서 높이는 맞추는 것이 더 어려울 테니.. 예전에는 몰랐는데, 복원된 남대문과 비교하니 동대문이 얼마나 멋진 건축물인지 새삼스럽다. 촬영해서 어딘가 있는 남대문 사진과 조만간 비교하는 글을 올릴 예정. 2014. 1. 6.
"네이버 규제의 풍선효과 = 해외 진출 성공"이 된다면? 네이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국회의 입법 활동 등 네이버에 대한 제재·규제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한 일종의 호응으로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측은 수익에 대한 기여도는 적으면서, 중소기업 아이템이라는 지적을 받는 부동산 등 일부 영역에서의 철수를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NHN이 기존 서비스에서 철수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서비스의 매출 기여도가 전체의 1%도 안 된다고 밖으로 이야기하지만, 이는 해당 서비스 페이지에서 발생한 매출만을 보수적으로 산정했을 때일 것이다. 각 서비스들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어떤 서비스가 매출의 몇% 차지"라는 식으로 칼로 두부 자르듯이 구분할 수 없다. 여하튼 NHN은 국내에서의 신규 서비스 출시와 기존 서비스 강화에 .. 2013. 7. 14.
일부 커피전문점. 유통기한 지난 빵 팔았다니… 약 1년 전 사무실이 반포에 있을 때. 서울 서초구의 한 작은 커피숍에서 아침에 커피와 베이글을 먹으면 배가 종종 아프곤 했습니다. "나에게는 아침에 빵이 맞지 않는 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심하게 아픈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비싸서 가지 않았던 커피빈(센트럴시티점)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먹었는데, 속도 편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문제는 베이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작은 커피숍은 베이글이 푸석푸석했습니다. 베어물면 약간 과장해서 입 안에 밀가루가 부서지는 느낌? 그러나 커피빈 베이글을 상당히 찰지고 쫄깃합니다. 작은 커피숍의 베이글이 품질이 많이 떨어지거나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중소 커피숍에서 "코스트코 머핀과 베이글을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죠... 2013. 6. 8.
댓글이 기사 제목? 매체는 게이트키핑 기능 포기했나? "이게 누구의견이야? 대표성이 있는 사람의 의견이야? 아니면 그쪽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해? 근거있어?" 기사를 마감하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기사를 쓰다가 막히면 누군가의 의견으로 기사를 끝내는 게 참 편하다. "누구누구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말로 겨우 기사를 끝내고 들고 가면, 매서운 질책이 쏟아진다. 도대체 이 의견을 사회적 공기라고 할 수 있는 매체에 실려 내보내도 문제가 없는 것이냐는 것이다. "야. 슈퍼 앞에서 소주 퍼마시던 누군가가. 일본놈들 다 죽여라"라고 말하면 기사 끝에 한 시민은 ""일본 놈들 다 죽어라"고 말했다"고 쓰면 되는 거야? 멋진 예술 작품을 두고, 누군가가 지나가가 제대로 안 보고 "애들 장난이네"라고 말하면 그거 기사에 인용하면 되는 거야?" 다시 말해 누군가.. 2013. 6. 5.
2012년 12월 24일 서울 여의도 솔로대첩 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보았습니다. 사진 몇 장이 솔로대첩의 분위기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네. 남탕입니다. ^^ 뭐랄까... 좀 안스러워 보였습니다. ㅜ.ㅜ 상처받지 말고 그냥 이벤트를 즐겼기를 바랍니다. ㅋ 2013. 4. 5.
... 2012. 11. 12.
늦지 않았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대한민국 변해야 한다 ③ 늦기 전에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다소 여유가 있다. 바로 지금이 지밀한 계속 아래 나라의 체질을 적은 인구가 고 부가가치의 산업에 종사하는 체질로 바꿔야한다. 즉, 인구를 늘리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거나 이민을 받을 필요가 없다. 산업구조를 바꿔서 고품격 나라를 만들면 이 땅의 사람들이 2세를 만들고 싶어할 것이다. 한국바스프의 신우성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외국에 비해 일단 시장이 크지 않고 인건비나 에너지 비용, 땅값도 불리하다" "한국이 가장 앞서 있는 것은 뛰어난 기술과 인재로, 여기에 투자해야 한다" "대규모 투자보다는 복잡하고 어려운 공장에 투자를 해야한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부.. 2012. 10. 3.
인구 늘리기 위해 이민장려? 더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있다 대한민국은 변해야 한다 ② 이민자에게 따뜻하게 그렇다 국민 구성자체를 바꿀 필요 있을까? 인구가 줄고 출산이 바닥을 기면서 대안으로 이민을 장려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정책도 전향적이다. "일본이 이민정책에 실패해서 기울었다"는 말도 들린다. 사실일까? 일리는 있지만 단편적이다. 이민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고, 열심히 막을 일도 아니지만, 외인들이 많아지면 우리는 더욱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산업, 역사, 관광, 국방, 문화 등등에 엄청난 변화가 올 수 있고 그 와중에 사라지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이는 따로 이야기할 생각이다. 일단 인구를 늘리자는 주장의 가장 중요한 배경 중 하나다 '산업인력 확충'이다. 지금 경제인구의 다수가 집에서 놀고 있는데 산업인력 확충을 위.. 201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