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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뉴욕 201234

911 테러의 현장에서는 새로운 세계 무역센터와 그라운드제로 기념 조형 건설 중 - 2012 뉴욕여행 10 배터리파크를 건너면 바로 도심입니다. 여기서 웨스트 스트리트(West St.) 직진하면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로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911테러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세계 무역 센터)가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배터리파크에서 대략 20분 정도 걸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좀 지친 상태였지만 아직 오전이니 견딜만 했습니다. 다들 그런가요? 특히 저는 시차 적응이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게 보통입니다. 911테러 이후 그라운드 제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습니다. 결국 건물도 짓고, 기념 조형물도 만들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리고 다소 어울리지 않지만 상업적인 프로모션도 곳곳에서 느낄 .. 2013. 1. 19.
리버티섬 기념품 매장, 엘리스섬 거쳐 배터리파크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 2012 뉴욕여행 9 리버티섬의 기념품 매장은 아주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지갑을 활짝 열었습니다. ㅠ.ㅠ 지금 집 곳곳에 여기서 업어온 기념품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새롭게 보이던 애들이 왜 우리 집에 오면 다 원래 있던 것처럼 평범해 보일까요? 아니면 동네에서 구입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 기념품 매장은 한국에서 떠날 때부터 꼭 들를 생각이었습니다. 이게 다 몹쓸 한 잡지의 기사 때문입니다. 어떤 남성 잡지에서 이 기념품 매장을 아주 재미있는 것으로 묘사해서 쓸데없는 환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역시 미디어의 힘은 강합니다! 입구. 쇼핑 전쟁의 시작. 손잡이도 익스클루시브. 가면. 이거 종종 어디서 보던 건데.. 헤어밴드와 인형. 특이 이 저렴한 헤어밴드 백인 여성들이 많이 하고 다니더군요. 각종 기념품과 음료.. 2013. 1. 7.
페리 타고 리버티 섬 자유의 여신상으로… 사람들 난리통 - 2012 뉴욕여행 8 자유의 여신상은 많이들 이야기 하듯이 그저 그랬습니다.^^ 그래도 안 갈 수 없었습니다. 평생 한 번은 가야할 것 같았고, 함께 간 따님에게도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은 곳곳이 공사 중이었습니다. 오래된 관광지인데도, 정돈된 느낌은 별로 없고, 어수선 했습니다. 이런 느낌은 뉴욕 여행 내내 받았습니다. 센트럴 파크도 그랬고, 자연사 박물관도 그랬습니다. 그래도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주니, 도시의 이미지 메이킹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리버티 섬으로 가는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페리 탑승권 구입!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서 있네요. 그래도 아직은 한산한 편. 줄 서고 나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휴~ 간발의 차 였습니다. ㅋ 텐트 안에 들어 오.. 2013. 1. 1.
빌딩 숲을 벗어나 배터리 파크를 거쳐 페리를 타러 가는 길 - 2012 뉴욕여행 7 뉴욕에서의 첫 아침. 전 날 마트에서 사온 먹거리로 대략 끼니를 해결하고 거리를 나섰습니다. 평일 아침이었기 때문에 뉴욕의 평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거리는 마치 우리나라 종로 또는 광화문, 테헤란로와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지하철 역 등에서 나와 바삐 걷는 사람들. 멋지게 수트를 차려 입은 사람, 반면에 자유 분방하게 입은 사람, 노숙자.. 바쁜 분위기였기 때문에 급할 것 없는 여행자 입장에서 유유자적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잠시 미적거리는 차가 있으면 뒤에서 울려대는 경적. 넓지 않은 골목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자동차들. 끼어들기. 신호는 거의 무시되는 분위기. 도로의 차들은 서울 같았고, 보행자들은 상하이 같았습니다. 왠지 나도 막 빠르게 걸어.. 2013. 1. 1.
로어 맨하탄의 월 스트리트 주변의 맛집을 찍고 잠시 산책 - 2012 뉴욕여행 6 숙소에 짐을 풀고 식사를 위해 나섰습니다. 특별한 목표는 없었고 책자나 블로그 등에서 식당이 좀 있다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주로 이야기 되는 곳은 스톤 스트리트(Stone st.)와 세인트 윌리엄 스트리트(S. William st.)입니다. 월 스트리트(Wall Street)는 오피스가이기 때문에 주변에 의외로 쇼핑이나 먹거리 등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셀러리맨들이 식사를 하거나 퇴근 후 수다를 떨 수 있는 곳은 곳곳에 있습니다. 초행 길에는 찾는 게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또 지도마다 길을 다 틀리게 표기를 해놔서... 이긍... 식당을 찾을 때 참고한 정보가 있던 블로그 중 가장 잘되어 있던 곳은 여기(링크: http://nydelphie.blog.me/100161641150) 입니다. 아는 분은.. 2012. 12. 30.
미국 국내선 쇼핑 카달로그의 이색 제품들 - 2012 뉴욕여행 5 잠시 쉬어 가는 페이지입니다. ㅋ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뉴욕 여행기에서 또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쉬어 가는 페이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으로 대륙횡단을 하면서 탄 비행기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국내선입니다. 별로 길게 느껴지지 않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든 것 중 하나가 쇼핑 카달로그였습니다. 참, 별 걸 다 판다 싶었습니다. 그 중에 갖고 싶은 것이 정말 많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일반 가구 같은 강아지집. 문을 창살처럼 할 수도. 색도 다양합니다! ㅋ 조명이 번쩍이는 샤워기. 고양이가 변기에서 용변을 하도록 교육시키는 비디오인가요? 그리고 고양이용 변기 커버. 이렇게 교육되면 대박이겠는데요? 오른쪽은 고양이 청소기. 스스로 들어갈까요? 밤에 아빠 몰래 탈출할 때 쓰는 사다리? ㅎ.. 2012. 12. 29.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월 스트리트의 숙소까지 - 2012 뉴욕여행 4 이제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맨하탄으로 갈 차례입니다. 몇 가지 교통 수단이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교훈을 살려서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비용과의 싸움이라기 보다는 시간 그리고 체력과의 싸움이었기 때문에 쉽게 결정했습니다. 뉴욕에서의 첫번째 숙소는 클럽 쿼터스 월 스트리트(Club Quarters Wall Street)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뉴욕에서의 초반 일정은 자유의 여신상, 월 스트리트 등 남쪽이었기 때문에 숙소를 이쪽으로 잡았습니다. 클럽 쿼터스는 레지던스입니다. 방이 커보였습니다. 평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월 스트리트 한 복판에 있는 게 매력인데, 사실 뉴욕 다른 지역에 비해 월 스트리트에는 숙소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뉴욕에 간 이상 월 스트리트에서 몇 일 자고 싶다는 생각도 영향을 주었.. 2012. 12. 27.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뉴욕으로 출발 - 2012 뉴욕여행 3 새벽 4시 경에 일어 났습니다. 전날 고생이 심했고, 늦게 잤지만 다행히 잘 일어 났습니다. 쌀쌀한 새벽 공기를 가르고 데스크가 있는 건물로 갔습니다. 근무자가 "버스를 방이 있는 건물 앞으로 보내주셌다"고 했지만, 왠지 믿음이 가지 않아서 그냥 데스크가 있는 건물에서 탈 생각이었습니다. 놓치면 큰 일이거든요. 그런데 왠 걸. 버스가 우리가 머물렀던 건물 앞으로 가는 게 보였습니다. 부랴부랴 다시 머무르던 건물로 돌아 갔습니다. 최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서비스는 말한 대로 이뤄지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성급한 일반화겠지만... 버스는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능 24시간 셔틀버스입니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데, 이후 서너개 호텔을 더 들르면서 각국 각 인종 손님을 더 태웠습니다. 머물렀던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 2012. 10. 8.
금문교, 메이시스백화점, AT&T파크 속성 샌프란시스코 - 2012 뉴욕여행 2 1박 2일 머무른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가장 큰 실수 2개. 하나는 호텔 카운터 조언을 받아들여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려다가 시간을 낭비한 것. 두번째는 여행책자를 잘못 구입해서 여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 결국 열차역을 찾기 위해 헤매다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여행 초반부터 체력을 너무 많이 소비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믿고 따라온 가족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호텔에서 샌프란시스코 도심까지 택시비 약 5만원. 이걸 아끼려다 막대한 항공료를 지불하고 어렵게 온 여행의 초반을 난해하게 시작했습니다. 이후 뉴욕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교훈을 살려서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필요하면 택시비는 아끼지 않았습니다. 택시비는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고, 길도 그다지 .. 2012. 9. 23.
뉴욕 가는 길, 잠시 들른 샌프란시스코- 2012 뉴욕여행 1 올해 여름 휴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뉴욕이었습니다. 이미 1년 전 마음을 굳게 먹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미리 준비하면 비용을 거의 50%까지 낮출 수 있지만, 직장인이 그렇게 하긴 어렵습니다. 휴가 일정이 확실하게 잡힌 후에야 비로소 예약 시작. 비용은 거의 풀로 지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연구를 해서 일단 비용을 만들고, 직항은 예전에 마감했고 샌프란시스코 경유 티켓도 겨우 구했습니다. 그나마 호텔은 곳곳에서 비교해서 할인을 받았지만, 워낙 기본 단가가 쎈 편이어서 할인했다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의 하루를 쉬는 김에 적극적으로 놀기로 했습니다. 나중 이야기지만, 택시를 더 쓸 것 그랬습니다. 아끼다가.. 2012.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