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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싱가포르 201627

티옹바루(Tiong Bahru), 용시악 거리(Yong Siak Street) 여기가 Hot한 곳이라고? - 2016 싱가포르 여행 15 싱가포르 곳곳을 꽤 다녔기 때문에새로운 곳을 가고 싶었습니다.서핑 중에 발견한 떠오르는 싱가포르의 핫 스폿 티옹바루!눈이 번쩍! 무엇이라고? 싱가포르의 홍대!내가 왜 몰랐지? 내달렸습니다.기다려야 싱가포르의 떠오르는 핫스폿 티옹바루(Tiong Bahru)! 지하철에서 내리니 이 반가운 이정표.그런데 어째 휑하네... 티옹바루의 타깃은 티옹바루 마켓.구글 어스로 찍으니 한참 멀었다.걸었습니다. 터벅터벅. 짜잔! 도착!티옹바루 마켓.덥고 배고프고 얼마나 반갑던지! 헐... 일요일은 쉬는군요.그런데 간판들을 보니 문을 열었어도 뭐 별로 볼 것 없는곳이던데요? 주변도 약간 감각적이고 싶은 카페들이 있지만,그냥 뭐 그렇습니다. 이게 무슨 핫 스폿이냐. 그렇다면 약간 떨어진용시악 거리(Yong Siak Street.. 2016. 12. 26.
백호, 표범, 성성이 등 다양한 유인원 꽤 괜찮은 싱가포르 동물원 - 2016 싱가포르 여행 14 한국의 동물원도 수준이 상당하다. (지방의 소규모 동물원 또는 사설 동물원 중에 아직 동물원 같지 않은 곳도 많지만) 외국가서 동물원을 굳이 갈 필요가 없는 이유다. 이번 여행에서는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속는 셈치고 갔던 곳이 싱가포르 동물원인데, 괜찮았다. 시간이 남으면 갈만하다. 아니, 어설픈 쇼핑몰 보다는 낫다. 판다 모양의 단팥찐빵. 유인원의 종류가 꽤 다양하다. 기온이 이들에게 맞아서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악어도 거의 자연 상태에서 길러지는 수준이다. 동물원 규모가 상당해서 중간중간 힘들 때는 셔틀 열차를 이용해도 좋은데, 줄이 길어서 시간이 낭비될 때도 있다. 입장권은 인상 깊을 정도도 예쁘다. 표범은 제대로 봤다. 아름답고 깨끗하다. 중간중간 식물도 전시가 되어 있고 표지판과 설명판.. 2016. 11. 23.
싱가포르 동물원 '아마존에서 홍수가 났을 때' - 2016 싱가포르 여행 13 Amazon Flooded Forest. 아마존의 민물 식생이다. 입구. 시작부터 강렬하다. 머리가 삼각형인 자라. 정말 특이하다. 두툼한 메기같은 뱀장어. 아마존강하면 생각나는 피라니아. 이 친구는 예쁘네. 정면에서 보니 복어 같다. 뒤에 있는 친구는 마치 청소고기를 확대한 것 같다. 아마존의 물고기는 마치 바다 열대어처럼 화려했다. 이 곳은 마치 범람한 아마존을 재현한 듯한 비쥬얼이다. 바다소. 처음 봤다. 이건 그냥 조형물 같다. 아마도 숨을 쉬기 위해서 깊은 물을 수시로 드나든다.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꽤 민첩하다. 물개 같기도 수달 같기도.. 물론 물개는 아님. 물가에서 나오니 원숭이들이 있다. 구색에 맞게 잘 가져다 기르는 것 같다. 역시 종을 보존하는 역할이라면 좋겠다. 특히, 바다소는 .. 2016. 11. 3.
리버 사파리(River Safari), 아마존 리버 리퀘스트(Amazon River Quest) - 2016 싱가포르 여행 12 리버 사파리는 싱가포르 동물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리버 사파리가 동물원 전체를 대유하는 용어로 사용될 정도로간판이다. 두둥! 리버 사파리.앗. 강을 중심으로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이!기대감 증폭! 휑~ 일단 첫 인상은 뭔가 수상했다. 난데없는 이정표.네네.. 출구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아서 왼쪽으로. 이 정표 막 또 나오고.. 그래. 이거다. 리버 사파리.배타는 것도 비용을 냈는데, 타야지 암... 이렇게 생긴 배를 탄다. 저 멀리 기린.읭? 이렇게 보는 거야? --; 저기 뭐가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뭐야.. 이게 사파리야? ㅠ.ㅠ 실망스러운 리버 사파리를 둘러보고아마존 리버 퀘스트로 출발. 실망스럽다고 표현했지만,전체적인 느낌은 "나쁘지 않다" 배 타고 이 정도 보는 것도 좋았다.설명도 좋다. (영어.. 2016. 11. 1.
싱가포르 리버 사파리의 판다(a Panda in the River Safari) - 2016 싱가포르 여행 11 리버 사파리라는 공원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판다가 있다. 그것도 아주 대규모로 제대로 있다. 먼저 중국에서도 극히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판다의 생태를 잠시 공부하시고... 오옷! 정말 판다. 날씨 더운데 괜찮은 모양이다. 작은 레드 판다는 더 귀한 몸이시다. 에지간 해서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한참 기다려도 돌아보지 않았다. 판다들도 대체로 쉬고 있었는데(뭘 했다고?) 한 두 마리는 좀 움직였다. 움직이면서 하는 일이 대체로 먹는 일이다. 그리고 대개는 이렇게 잔다. --; 피할 수 없는 기념품 코너. 레드 판다 얼굴은 여기서 보는 것으로... 판다는 중국에서 왔는데, 돈은 싱가포르가 벌고 있다. ㅋ 판다의 고향이 싱가포르 같다. 나가는 길에 이런 아이를 보여줘서 아이들을 흥분시킨다. 2016. 10. 17.
깔끔하게 정리된 생태백과, 싱가포르 리버 사파리(River Safari) - 2016 싱가포르 여행 10 솔직히 시간이 남아서 갔습니다.다른 나라까지 가서 무슨 수족관, 무슨 동물원.그런데 막상 가서는 샅샅이 둘러봤습니다."여기 또 언제 보냐"여행 중 자주 되뇌이는 말이죠. 입장료는 물론 보트까지 타는 것으로 구입.리버 사파리와서 리버에서 사파리 안 할 수는 없느니까요. 인도 아저씨들로 강력 추정되는 관람객이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중.표정이 너무나 진지해서 순수해보임 첫 인상.정갈한 동물원이다.물속에 이끼도 없냐. 전세계 주요 하철별로 서식하는 수중 생물을 모았습니다.잘 정리된 생태 백과사전 느낌. 사진을 보니 그때 느낌이 다시 떠오르네요.이끼도 없는 정갈한 모래.피부병도 없는 물고기들.이런 곳은 돈을 내고 봐야합니다. 해당 지역의 주거지를 재현한 세트도 깔끔하고생태를 이해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생태는 6대주.. 2016. 10. 13.
마리나 베이 샌즈 클럽룸 투숙자 이용하는 클럽 라운지 "클럽55" 후기 - 2016 싱가포르 여행 9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이용하지는 않겠지만마리나 베이 샌즈의 클럽룸을 이용하면서본전을 뽑기 위해 부지런히 드나들었던클럽 라운지 이용 후기. 아이가 있으면 일부 호텔들은 이런 잔재주를 선보입니다.이런 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감동 먹습니다.다만 마리나 베이 샌즈는 포시즌이나 콘라드에 비해서는 좀...그쪽에서는 인형을 주니까요. 이런 레터도 은근 감동입니다.다만 글씨를 좀 더 예쁘게 썼으면 좋겠네요.너무 커서 그럴까요?마리나 베이 샌즈의 서비스는 가격대비 2% 부족합니다. 네. 이렇다는군요. 클럽55에서의 조망은 훌륭합니다.방에서의 조망이 더 훌륭하다는 게 약점 --; 아침 식사는 부실한 편입니다. 이런 것도 있지만 뭐랄까에지간한 호텔 조식 부페에 미치치 못합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뭐 이런 저런 메뉴.. 2016. 10. 10.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숍스의 엄청난 맛집 모짜(MOZZA) - 2016 싱가포르 여행 8 여행 전에 추천을 받은 피자 맛집 모짜.저녁에 갔더니 줄이 길다.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더 숍스 천천히 구경했다. 약 40분 이상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약 20분 지난 후 전화가 왔다.빨리 오란다. 자리가 났다고. 후다닥!! 가게 이름이다 모짜. MOZZA. 뭐지 이건?이탈리아 프로축구 클럽 엠블럼이 인쇄된 테이블 페이퍼 잠시 후 에피타이저로 나온 과자난 별로인데 여자들이 잘 먹는다.좀 부드러운 대형 나쵸? 더 숍스도 마리나 베이 샌드의 일부이구나.물티슈에 다른 문구는 없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꼼꼼한 모자이크네. 대략 이런 분위기.왁자지껄하다. 음료.수준급. 호박 꽃 튀김.그냥 그런 줄 알았는데.. 속에 치즈가 대박!반전의 드라마를 쓰기 시작한다.이 식당이... 애가 좋아하는 미트볼과 베이.. 2016. 10. 4.
센토사섬 스카이라인 루지. 싱가포르 관광 명소였네 - 2016 싱가포르 여행 7 "루지 갔죠?" 페이스북에 싱가포르 여행 중이라는 소식을 올렸다. 지인이 "루지 갔죠?" 이렇게 물었다. 당연히 가야하는 곳이라는 뉘앙스였다. 전혀 생각 없었는데, 여행 경험이 많은 분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급 땡겼다. 마침 싱가포르의 변하지 않은 도심에 실망하고 있던 순간. 택시를 잡았다. 결론은... "싱가포르에 오면 루지를 타야한다" 그렇다. 트립 어드바이저 순위도 꽤 높다. 센토사섬 입장. 세계 각국 인간들이 많았다. 동남아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다. 앗! 싱가포르도 동남아... 한국에서 여기까지 갔다면 저기 보이는 3회 이상 탈 수 있는 패키지 구매를 추천한다. 한번 타면 정말 아쉬울 것이다. 이거 재미있다. 줄을 서지 않는 급행권이 있다. 사야한다. 싱가포르까지 비싼 비행기 타고 가서 줄 서느라 .. 2016. 9. 27.
싱가포르에 가는 또 다른 이유 토스트 박스 - 2016 싱가포르 여행 6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싱가포르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중 하나가 토스트이다. 나는 이상하게 이게 정말 맛있다. 집에서 시도했지만 이 맛이 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프랜차이즈 토스트 박스 등에서 맛 볼 수 있는데, 여기는 계란도 이상하게 맛있다. 이게 뭐라고 막 생각이 난다. 바삭한 토스트도 좋다. 정말 행복한 아침 식사 식빵을 딤섬처럼 찜통에 쪄주는 메뉴도 있다. 달달하고 맛있다. 이건 다른 토스트 박스 매장. 토스트 박스 때문에 싱가포르 호텔에서는 조식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이번 여행에는 조식이 다 세팅이 되어 있어서 아침을 두 번 먹었다! 아이스 커피. 역시 달달하다. 평소에는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는다. 싱가포르에서는 예외. 적당한 익힘 정도를 자랑하는 절묘한 수란! 똠얌꿍.. 2016. 9. 26.
다시 찾은 오차드로드 그다지 변한 게 없네 - 2016 싱가포르 여행 5 오랜만에 오차드로드 산책. 수년 전 눈 크게 뜨고 다니면서 쇼핑 명가 홍콩을 따라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다. 링크: 싱가포르 쇼핑천국 오차드로드, 쇼핑지존 홍콩 추격 중 - 싱가포르 여행 5 이번에 방문하니, 큰 변화도 없었고 역동성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런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아마도 마리나 베이 샌즈 건설 등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세탄(ISRTAN) 백화점 앞. 주변에 수 많은 쇼핑몰들. 그러나 이상하게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쇼핑 성향이 그 사이 많이 바뀌었다. 수년 전까지 분수에 맞지 않는 명품을 기웃거렸지만 이제는 명품이 별로다. 뭐랄까 짐이 되는 것 같다. 가격 대비 효용도 떨어진다. 요즘에는 예쁘고 실용적인 것 그리고 실용성이 없어도 개인적으로 좋아.. 2016. 9. 23.
오차드로드 아이온 몰(ION Orchard mall)의 TWG 카페 - 2016 싱가포르 여행 4 TWG아주 좋아하는 차 브랜드이다.사실 차는 잘 안 마시고, 커피만 마시는데,우연히 맛본 TWG 차를 초딩 딸 아이가 잘 마시니까나도 덩달아 좋아하게 됐다. TWG 덕분에 온 가족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 대화를 하기도 한다.좋은 차의 위력이다. 싱가포르 ION Orchard mall에TWG 카페가 있다. 테이블 세팅이 레스토랑 못지 않다.실제로 브런치 메뉴도 있었다!호텔 조식을 먹고 온 것을 탓할 수 밖에. 메뉴가 아니라 book이다. 주문하기 전에 먼저 차를 공부하는 건가?TWG는 1837년 싱가포르에서 탄생한 고급 차 브랜드이다.플라시보 효과일까? 차가 맛있다.향이 풍부하다. 배가 부르니 아쉬운대로 마카롱을 주문. 그리고 1인당 1포트. 차의 색이... 뭐... 이런 포트의 차를 천천히 다 마셨다.모두.. 2016.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