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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73

아침의 콜로세움, 온통 유적 발굴 중인 로마 시내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6 아침의 로마도 밤의 로마처럼 무덤덤했다. 세계적 관광지 주변은 그냥 무심한 주택가였다. 관광지는 인식 못하는 사이에 툭 등장했다. 이탈리아 느낌의 차와 건물 밝은 날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 그냥 골목길을 택했다. 어떤 숍의 장식 세계 각국 사람들과 함께 콜로세움으로 열심히 걸었다. 같이 걷는 사람이 적어서 현장에도 사람이 적다고 짐작. 허허허.. 그러나 이 줄은 뭔가. 포기하고 다시 겉만 스캔 ㅠ.ㅠ 낮에 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네 가까이 가도 줄이 길다. 시크하게 지나쳐서... 주변 유적지를 걸었다. 로마 비너스 신전을 비롯한 유적이 줄중이 있다. 관광지, 유적지 주변은 무심했지만 유적 자체에 대해서는 도시의 발전을 STOP 시키고 보존, 발굴하고 있었다. 도시의 상당 부분이 고고학 연구판이었다. 아주 .. 2017. 6. 12.
무심코 갔다가 감동 먹고나온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5 아침 산책 사실 이번 로마 여행은 여행이라기 보다는 경유. 프랑스 가는 길에 로마 잠깐 구경하려고 좀 억지로 끼워 넣은 일정. 호텔 근처 어느 건물의 입구 그림. 이탈리아라기 보다는 미국스럽다. 너무나 파란 하늘. 남유럽의 하늘은 파란 것이 휴양지의 그것 같다. 하늘만 보면 공업 선진국이 아니라 동남아같다. 밝을 때 다시 온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뒤로 돌아가니 앞과 뒤가 사뭇 다른 느낌이다. 비너스 신전 자리에 지어졌단다. 5세기부터 17세기까지 건설과 증축이 이어졌다. 건축 양식도 조금씩 다르다. 벽에는 정교한 조각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새겨져 있다. "우리 동네에는 이런 거 흔해" 이런 느낌. 제단이 대단하다. 그에 비해 신도 좌석은 소박하다. 이 성당은 이름에도 나왔지만 마리아를 위해 건축됐.. 2017. 6. 8.
맛있는 젤라또, 맛없는 피자, 무심한 로마의 저녁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4 콜로세움은 유명한 유적지이자 관광지이지만관광객을 위한 요란스러운 배려는 안 보인다. 무덤덤함 그 자체이다.외국어 간판도 별로없다. 콘텐츠가 좋으면친절함은 필요없다. 콜로세움 지하철 역.숙소까지는 걸어가면 되기 때문에이용하지 않았지만그냥 둘러봤다. 주변 도로는 여기저기 파였고,쓰레기도 많았다.뉴욕 센트럴파크 도로같다.다시 말하지만, 콘텐츠가 좋으면관광객에 대한 배려는 필요없다. 지하철 역 안에 젤라또 가게. 그냥 아무 곳에서 젤라또 사먹어도기본은 가는구나. 지하철역 안에 있는피자집. 사갈까 하다가 넘어갔다.결론부터 말하면 여기서 샀어야 했다. 여행가면 사소한 것도 신기하다. 여행 초기여서 짐될까봐 이런 것들을 사지 않았다. 결국 사오지 못했지만 현대백화점 수퍼마켓에 거의 다 있다. ㅋ 각종 올리브 기름.역.. 2017. 6. 7.
동네 골목 끝에 나타난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3 테르미니역에서 지도를 보며대충 걸었다. 눈 앞에 콜로세움이 나타났다. 동네 주택가 사이에 갑자기너무나 무심하게 나타났다. 동네 주택가 사이에 나타난 콜로세움 가까이서 보니뭐랄까 너무 사진을 많이 봐서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아담한 느낌인데,축구장도 그렇다.정작 가면 작아 보이지만안에 들어가면 또 상당해 보인다. 더 가까이 보니매끈해 보였던 것은멀리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었다. 매우 거칠고한참 공사 중인 모습이었다. 단체 관광객 입구.개인 관광객 입구는 문이 닫혀있었다. 이곳도 문 닫을 시간인듯근무자가 시간을 보고 있다. 한 바퀴 돌았다.미드 스파르타를 보면콜로세움과 같은 로마의 경기장은 지하시설부터 정교하게 설계된시설물이다. 관중석도 상당하다.겉에서 봐도 만만치 않은 포스이다. 사진을 주로 찍지 .. 2017. 5. 24.
테르미니역 주변 산책,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나 콜로세움 가는 길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2 테르미니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호텔 세레나.Serena hotel 역에서 가깝고 가격도 합리적이고평도 좋아서 선택했다. 좋은 선택이었다.편하게 잘 쉬고 잠시 들렀던 로마에서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하긴 이 근처에는 숙소가 많고경쟁이 치열해서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엘리베이터는 복고품이었다.속이 다 보이는 철제 엘리베이터.신기해서 좋았다.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공간 방은 깨끗하고 넓이도 적당하다. 화장실, 욕실 상태도 좋다.다시 간다고 해도 들르겠다. 빠르지는 않지만 와이파이도 된다.(경험상 그래도 와이파이는 이탈리아 쪽이프랑스보다 빠른 경우가 많은 듯 - 전혀 일반화 시킬 수 없음) 위 사진의 아래 쪽 변기 처럼 생긴 것은유럽형 비데.여기에 용변보면 안된다. ㅠ.ㅠ 짐을 풀고 잠시 산책.산타.. 2017. 5. 23.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테르미니역, 열차탈 때 주의할 점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1 이탈리아는 처음이다.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만, 긴장됐다. 막연히 이탈리아는 복잡하고 불친절하고 도둑 많고 그럴 것 같다. 실제 테르니미역 근처에서 뭐가 없어졌다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 먼 길. 다행히 비행기에서 참 잘 견디는 체질. 레도나르도 다빈치 공항. 흔히 로마공항이라고 하는 곳. 터미널 본관으로 이동하는 공항 내 셔틀열차 타는 곳. 뭔가 로마에 온 기분이 나기 시작.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게 열차 역을 찾을 수 있다. 매표기는 영어로 지정하면 대체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것이 표. 들어가는 입구는 한국과 비숫하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이렇게 생긴 기계에 표를 반드시 넣었다 빼야한다. 그래서 펀치 자국을 확인해야한다. 이 자국이 없으면 나중에 어설프게 무인승차로 봉변을 당할 수 있다. 익스프.. 2017. 4. 11.
비행기 안에서 면세품 쇼핑 - 2016 프랑스 여행 1 장시간 비행.면세품 책자 뒤적. 나이 40이 넘은 후 생긴 쇼핑 패턴.건강식품을 하나씩 산다는 거.이번에도 눈길이 간다. 뭐라고? 혈관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신비의 성분!이런 걸 안 살 수 있나.냉큼 구입! 예전에 산 건강식품.다 안 먹었는데, 지금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이번에는 절대 그런 일 없다 다짐하며! 따님의 성화에 젤리도 구입.막상 구입하고는 나도 좋아함. --;; 왔다! 소중한 건강식품!일단 한 알 먹었다.앗! 피가 맑아지는 느낌! ㅎㅎㅎ 정말 국내보다 싼 거 맞겠지?이렇게 주문을 외우며 나도 모르게 주문. 귀에서 안 빠지는 이어폼 원했다.그래서 이걸 샀다.음질도 괜찮고 좋다. 그런데 비슷한 걸 또 산 거다.원래 쇼핑이 그런거지 뭐... 대한항공에서는 즉시 수령의 경우구입.. 2016. 7. 10.
썰렁했던 전통시장(재래시장)과 다시 찾아간 독수리 요새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9 한 곳 빼먹은 곳이 있네요. 전통시장에 갔습니다. 비가 무지하게 오는 날. 몇 곳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역시 택시를 이용. 약 40분 정도? 꽤 가더군요. 대중 교통으로 가기에는 매우 어려운 곳 같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온통 화학제품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대형 곰 인형이 반기는데요. 이런 인형을 곰 같이 큰 러시아 남자들이 여친을 위해 들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시장 내부 한 눈에 보이네요, 조선족 음식점. 날이 좀 좋아야 활기가 있을 텐데.. ㅠ.ㅠ 시장도 손님도 우중충... 시장은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딱히 볼 것은 없었습니다. 길에서 사먹은 빵은 맛있었습니다. 시장 앞을 지나가는 트램. 일본 트램(http://eastman.tistory.c.. 2014. 12. 31.
어렵게 찾아갔지만 구경에는 실패한 호수와 숲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8 사진은 굉장히 많은데 막상 풀어낼 것은 별로 없습니다. 사진이 다 비슷합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좀 더 내륙으로 파고 들어가서 호수와 숲 등을 보려고 했습니다. 택시까지 대절해서 떠났는데 진입은 불가했습니다. 분홍색 원이 방문하고자 했던 곳입니다. 숲과 호수가 뭔가 태초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대략 이런 풍경입니다. 구글 어스에서 찾은 이미지 입니다. 위성지도를 좀 더 확대하면 외 사진과 같습니다. 저는 분홍색 원까지 갔습니다. 그 앞을 군인들이 가로막았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군사보호구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진입이 불가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택시기사가 설득을 좀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군인 중 상당수 여군이었고, 완전 무장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날 아침. .. 2014. 12. 31.
루스킨섬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길(사진 위주)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7 루스킨 섬에서 블라디보스톡 시내로 오면서 촬영한 사진 중 일부입니다. 작은 운하의 조촐한 입구입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를 견딜까 의심스러운 건물들. 차 안에서 운 좋게 루스킨 섬의 해안절벽의 전체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조망 좋은 언덕에 동해를 바라보는 아파트 아파트 단지네요. 블라디보스톡 대교에 왔으니 시내에 다왔습니다. 2014. 12. 31.
블라디보스톡 루스킨 섬(사진 위주)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6 아래 사진은 블라디보스톡 루스킴 섬입니다. 방문지 위치는 링크(http://eastman.tistory.com/1408)를 참고해주세요. 이런 건물이 곳곳에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이런 건물이 좋습니다. 이런 건물 한 구석에 책상을 두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커피 마시면서 앉아 있고 싶습니다. 루스킨 섬에는 피요르드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협만이 몇 개 있어서 건너가려면 빙 돌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배가 교통에 매우 유용합니다. 배가 협만을 건너는 장면은 참 낭만적이네요. 바다 옆 작은 집과 멀리 보이는 신작대교 루스킨 대교. 2014. 12. 30.
블라디보스톡 루스킨 섬(사진 위주)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5 아래 사진은 블라디보스톡 루스킴 섬입니다. 방문지 위치는 링크(http://eastman.tistory.com/1408)를 참고해주세요. 루스키섬에서 바라본 블라디보스톡 중심가입니다. 겨우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주택. 운하를 파면서 나타난 지층. 해안 접안 시설. 역시 루스킨 섬입니다. 보고 싶던 것은 바로 이 모습입니다. 울창한 숲과 바다의 면. 줌으로 당겨봤습니다. 왠지 사회주의 어울리는 오래된 건물이 보입니다. 201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