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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Worldcup19

경기장 주변 호텔 예약완료. 그런데 비행기표는? - 2010 월드컵 4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더듬더듬… 남아공 현지의 호텔 예약하기 - 2010 월드컵 3 피파의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6월 17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에 요하네스버그(이하 죠벅) 사커시티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시작되니까 17일 오전에는 죠벅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날은 죠벅에서 자야합니다. 죠벅이 위험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하루는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남아공 다녀왔는데 죠벅에서 하루만 자고 나온다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그럼 총 이틀을 자면 되겠네요. 호텔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는 시점(2월 2일 오전)에는 아직 많은 호텔들이 객실에 여유가 있었습니.. 2010. 2. 2.
더듬더듬… 남아공 현지의 호텔 예약하기 - 2010 월드컵 3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남아공에 대한 기초학습이 끝난 후 일단 거칠게 일정을 잡아봤습니다. 그래야 항공권이나 숙박예약 분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월드컵은 6월이지만 이미 호텔이 동이 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마음이 급했습니다. 대충 잡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6일 오전 출발 17일 오전 요하네스버그(죠벅) 도착. 아르헨티나전 관전. 죠벅에서 숙박 18일 죠벅 관광 19일 국내선이용 케이프타운으로 20일 케이프타운 관광 21일 국내선으로 더반으로 이동 22일 나이지리아전 관전 23일 국내선으로 죠벅으로 이동 24일 비행기 탑승 25일 도착 그렇다면 숙소예약은 17, 18일 죠벅, 19,.. 2010. 2. 2.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응원석 사람들 - 추억 2002 월드컵 3 축구장에서 응원은 하는 것도 맛이지만 보는 것도 맛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여성들은 축구장에 선수들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것을 보러간다고 합니다. 실제 거리응원에 나선 많은 여성들이 축구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응원하는 분위기를 즐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축구장 응원석에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소란스러운 환경 때문에 분석적인 관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장의 아름다움 중 하나인 응원하는 모습을 정작 못 볼 수 있습니다. 축구장의 응원석 사람들은 정작 응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 운이 좋으면 화면으로 보는 정도.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많은 사람들은 경기장 N석에 자리잡은 붉은악마를 중심으로 한 카드섹션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정작 N석의 사람들은 그 장관을 느낄 수 .. 2010. 2. 2.
폴란드전이 열리던 날 새벽, 해운대에서 무슨 일이? - 추억 2002 월드컵 2 2002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에는 우루과이가 있었습니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턱걸이를 하면서, 오세아니아의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는 홈앤어웨이(home & away)로 진행되는데, 호주 홈 경기에서 호주가 1-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 11월 26일 우루과이 홈에서 2차전이 진행됐습니다. 호주 선수단이 입국하던 날, 우루과이 축구팬들은 공항에 나와 호주 선수단에게 공포감을 선물했습니다. 달걀도 날라 다니고, 주먹도 난무했습니다. 경기장 분위기도 호주 선수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호주가 승리하면 호주 선수단이 집으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우루과이는 위축된 호주에게 3-0으로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010. 2. 1.
우리가 서로 사랑한 시간 - 추억 2002 월드컵 1 이 땅에 태어나 살면서 2002년처럼 서로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을까요? 모두 하나의 목표를 생각하며 힘을 합친 시간. 진보도 보수도 없고, 부자와 빈자도 경계가 없던 시간. 모르는 사람과 손을 잡고 심지어 포옹도 하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랐던 시간. 2002년 6월 4일 부산. 한국의 조별 예선 첫 경기. 경기장 입장 후 깜짝 놀랐다. 예상치 못했던 붉은 물결.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사상 첫승. 당시 한국의 국가 브랜드는 수직상승했고, 국제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급상승했습니다. 나라를 떠났던 이민자들이 돌아오기도 했고,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일본에서 한국인들이 붉은 옷을 입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국어를 잘 모르는 2세 3세도 그들이 한국인의 핏줄임을 자랑스.. 2010. 1. 3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이전 포스트 :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한국 대표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예선 일정을 확인한 후에 항공권 확인에 나섰습니다. 일단 웹투어(www.webtour.com) 등 항공권 판매사이트를 확인했습니다. 표 값은 천차만별인데, 왕복 80원대의 싸다 싶은 표는 거의 매진이었습니다. 왕복 150만원 대부터 10장 이하 여유가 보였지만, 휴가 일정에 맞는 표는 거의 없었습니다. 200만원이 넘어가면서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결국 3명이 700만원 정도 지불해야 그나마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채널에는 또 다른 여유분이 있겠지만. 항공권은 대부분 인천에서 요하네스버그로 가는 것입니다. 올 때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벌어지는 더반에서 바로 오.. 2010. 1. 27.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가느냐 마느냐는 요즘 제 화두입니다. 일단 휴가를 일주일 이상 받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간다면 치사하게 혼자갈 수는 없고 가족도 함께 가야한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특히 나의 가족은 나 빼고는 모두 여자이며, 그중 하나는 이제 7살이라는 점이 결단을 어렵게 합니다. 남아공 치안이 문제라는 지적이 많아서 남자도 가기 어려운 판에 여자 둘, 특히 한시간 걸으면 다리 아프다고 업어 달라는 아이까지 데리고 간다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든 말든 일단 일정부터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정은 피파 홈피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경기시간이 현지 시간이기 때문에 항공권과 숙소 예약에 좋은 참고가 됩니다. http://www.fifa.com/worldcup/matches/in..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