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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 펜슬2

허무한 불량… 미쯔비시 펜슬의 품질도 예전같지 않다. made in japan 품질의 상징이었다. 펜도 그랬다. 그레서 미쯔비시 펜슬에서 만든 펜을 양심의 가책없이 쓰고 싶어서, 검색 또 검색해서 "미쯔비시 펜슬은 전범 기업 미쓰비시 중공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좋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범이고 뭐고를 떠나서 품질이 떨어져서 구입을 안 할 것 같다. 불과 4~5년 사이에 이렇게 됐다. 최근에 구입한 전용 지우개로 지워지는 볼펜. 몇 주만에 써보려고 했는데, 볼포인트의 볼이 빠졌다. 사진으로 잘 안나오지만, 수첩에는 긁히는 자국만 난다. 사심 1도 없는 리얼 사용기이다. 요즘 이런 불량은 정말 드물다. made in japan 신화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집에 있던 일본 제품들이 하나씩 말도 안 되는 품질을 보이고 있다. 일본 후지필름 .. 2020. 3. 2.
미쯔비시 펜슬은 미쯔비시 그룹과는 관련이 없다 지난 추석 연휴 큐슈 여행 중에 가고시마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일본 미쯔비시 펜슬이 생산하는 일명 미쯔비시볼펜을 구입했다. 검정색, 붉은색, 0.5mm 샤프가 돌아가며 나오는 어찌보면 평범한 제품. 다만 옷 등에 끼우는 고리가 360% 회전하여 다양한 곳에 고정시킬 수 있다는 게 특이점. 품질은 좋은 편이나 무거운 편이고, 가격은 약 1만5천원으로 기억. 미쯔비시가 일제강점기에 강제 노역을 시킨 기업 제품이라 꺼림직한데, 몇 가지 느낀 게 있어서 하나 구입했다. 자동차는 물론 우주 발사체도 만드는 회사의 계열사가 볼펜도 만든다는 게 좀 웃겼고, 일본에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상권침입에 대한 논의가 우리나라 정도는 아닌가 궁금했다. 미쯔비시 펜슬은 가고시마 국제공항의 작은 면세점의 몇 안되는 펜 입점 업체였으며.. 201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