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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2

상주 상무 경기장 안팎 "프로축구 들어서고 동네가 활기를 찾았다" 요즘 흔하게 사용하는 말로 상주가 프로축구단을 유치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상주는 조선 시대에 남쪽에서 꽤 큰 고장이었다. 경상도의 '상'은 상주에서 따왔다니 그 위세를 짐작케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대구, 울산은 물론 구미 등보다 인지도나 경제 규모, 인구 등이 쳐진다. 도시 사람들에게는 막말로 '깡촌'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징도 없고, 기억나는 것도 없다. 살면서 특별히 갈 일도 없다. 하지만 프로구단이 들어선 이후 도시가 활기를 찾고 있다. 축구팬인 나도 여러번 상주를 갔다. 맛집도 찾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 예선 첫 경기. 이근호의 동점골이 터졌을 때 이근호의 소속 팀 '상주상무'는 전세계의 전파를 탔다. 아마 상주 축구팬은 소름이 돋았을 법 하다. 도시가 그렇게.. 2014. 7. 24.
축구단이 생긴 상주에 이런 일이… (부천FC와 경기를 앞두고) 상주에 상주상무라는 축구단이 없었다면 제가 이런 글을 블로그에 올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상주가 있는 '경상도'는 '경주'의 '경'자와 '상주'의 '상'자가 합쳐진 것입니다. 예전에는 만만치 않은 규모의 이름있는 고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경주나 안동 같은 이른 바 '뼈대있는 고장'이라고도 하더군요. 하지만 근대화 이후 상주는 잊혀진 고장이었습니다. 뼈대와 전통이 있다보니 변화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저에게 상주는 첩첩 산중 완전 시골동네가 아닐까하는 막연함만 있었습니다. 그런 곳에 상무라는 축구단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상주는 제 주변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도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 같습니다. 축구단이 생기기 전과 생 긴 후. 상주.. 201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