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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5

야경이 아름다운 곳 여행지를 결정할 때 여러 가지 평가 기준이 있습니다. 맛집, 박물관, 쇼핑, 공연, 유적 등 다양합니다. 아, 유흥도 있겠네요. ^^ 야경도 기준 중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세계 3대 야경'과 같은 구분은 야경이 여행지 선택에 꽤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제 경우 야경이 결정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의 야경을 마다하지는 않습니다. 밤에 딱히 할 일이 없는 경우도 많고요. 상해, 시카고, 나가사키 등 야경이 훌륭하다는 곳을 많이 봤지만, 너무나 엄청난 규모의 시카고, 감성충만 뉴욕 정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와 닿는 곳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와!' 하는데, 돌아서서,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라고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2014년 3월의 해운대 야경.. 2014. 7. 4.
나가사키의 원조 나가사키 짬뽕 그리고 신 세계 3대 야경이라 주장하는 나가사키의 야경 - 큐슈여행 2 나가사키에 급하게 간 이유는 먼저 첫날 저녁에 원조 나가사키 짬뽕을 먹을 계획이었기 때문.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택시를 타고 나섰다. 시카이로라는 곳이다. 막상 가보니 메뉴가 다양했다. 먹고 싶은 게 많았지만 나가사키 짬뽕만 주문했다. 선택과 집중. 재료가 싱싱하고 푹 익히지 않았다. 재료의 맛이 살아 있고, 국물은 담백했다.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보였다. 문 닫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먹었다. 영업 종료 전 아슬아슬한 상황. 계단과 엘리베이터에는 가게의 역사를 소개하는 게시글이 많았다. 가게 이름은 시카이로. 낮이라면 조망도 좋았을 터였다. 시카이로 전경. 나가사키 역으로 다시 왔다. 역 바로 옆 호텔로 갈까 하다가.. 택시를 타고 예정에 없던 나가사키 야경을 보러 갔다. 자기들 주장으로는.. 2014. 2. 28.
유람선을 타고 본 시카고의 야경, 아메리칸 걸 매장과 레고 매장 - 미국 동부 여행 26 시카고 도심에서 미처 제대로 못 본 곳을 들르던 중. 이제 시간은 부족하고 가고 싶은 곳은 많고, 돈도 많이 떨어지고.. 복합적인 상황 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일단 몸으로 때우며 더 보고 싶은 곳을 찾아 많이 걸었다. 나이가 더 들면 여행이 점점 더 힘들어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론은 없어도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돌아다니자는 것. 꿀벌 진짜 살려야 한다. 그런데 NEONICS가 무엇인가? 꿀벌에게 좋지 않은 것 같은데.. 검색을 해보았으나 속 시원한 대답은 얻지 못햇다. 아, 구글에게 영어 검색을 안 해 봤구나. North Lower Michigan Ave.에는 명품 샵이 많다. 특별히 싸게 파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들를 일은 없지만. 아메리칸 걸 매장. 따님이 상당 시간을 보낸 매장... 2014. 1. 17.
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의 야경 - 상하이 & 쑤저우 4 와이탄에서 바라본 와이탄과 푸동의 야경은 상하이 여행의 백미로 꼽힙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대단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상태에서는 안갈 수 없는 곳입니다. 쩝... 물론 카메라가 똑딱이가 아니었다면 사진은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상하이 와이탄의 야경은 유명합니다. 저도 의무감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갔습니다. 매일 오가는 한강변과 비교했을 때, 뛰어나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군데군데 임팩트를 주려고 색깔 조명을 입혔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아... 그래도 이정도는 약한데요 ^^ 와이탄 길목에는 식민지 시절 지어졌다는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유럽식 건축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층별 조명색을 다르게 해서 투피스 분위기를 내기도 합니다. 그런 건물들이 쭉 늘어서서 폼을 잡고 있습니다.. 2011. 2. 10.
해운대 야경 조망 2006년에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 갔을 때 입니다. 당시 해운대의 한 코업 레지더스에서 묵었는데, 창 밖의 풍경이 대단했습니다. 주변에는 조망권을 자랑하는 고급 주상복합이 많았습니다. 해운대 백사장, 동백섬 등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솜씨가 부족해서 눈으로 봤을 때의 감동이 다 표현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조망이 왜 중요한 것인지 대충 알것도 같은데요. 한편으로는 조망이 좋은 집에서 밖을 내다보며 감격하는 시간이 얼마나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 우리 집이 한강변인데, 처음에 몇 일 열심히 내다봤는데, 지금은 영… 담배를 끊은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담배를 필 때는 베란다에 나가서 조망을 즐기며 한대 쭉 피웠는데, 담배를 끊고 나니 그럴 일도 없어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해운대.. 200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