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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3

호치민 전쟁막물관의 사진과 무기들… 전쟁이 무엇인지 - 2004 베트남 호치민 4 호치민 전쟁박물관. 요즘 다른 분들 사진을 보니 전시환경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2004년에는 여러면에서 부족했습니다. 일반 대학 전시관 수준? 전시물은 많이 슬픕니다. 잔인한 사진들. 그나마 흑백이라 다행입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이 전시관의 무서운 사진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쟁이 무엇인지... 그리고 수십년만에 미국인들도 어려움없이 자신들과 전쟁을 한 사람들의 사진을 덤덤히 볼 수 있는 현실을 보면 당시 전쟁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그 당시 자유진영이 승리해서 지금 미국인들이 자유롭게 베트남 여행을 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그때는 절실했고 공산진영의 확대가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상황이 이렇네요. 모든 것을 좀 더 크게 보는 통찰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 2012. 1. 26.
호치민상, 거리의 오토바이, 벤탄시장 앞 짠구엔한 동상 - 2004 베트남 호치민 3 지금도 그렇지만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오토바이를 원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자건거도 열심히 다닙니다. 차는 오토바이 수에 눌려 적어 보였습니다. 어디를 그렇게 열심히 가는지.. 남녀노소할 것 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어딘가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거리에 매연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 동네에는 전기오토바이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전기 자체도 친환경적으로 생산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짐을 싣고 가는 아저씨. 자전거 모양이 희안합니다. 짐이 크면 앞이 잘 안보이겠어요. 매연과 자외선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한 날씬한 아가씨. 오잉.. 이 두분은 어디 데모하러 가시는 것 같은.. 새하얀 아오자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도 준비가 철저한 아가씨입니다. ㅋ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물들.좁.. 2012. 1. 25.
도로의 오토바이 물결… 마티즈, 프라이드 택시 - 2004 베트남 호치민 1 2004년에 잠시 베트남 호치민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당시 촬영한 사진 파일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바람에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여행을 다녀온 흔적도 증거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하드 드라이브 정리를 하다가 구석에 꽁꽁 숨어있던 사진들을 찾았습니다. 왜 이리 반가운지 ㅠ.ㅠ 당시 함께 여행간 사람들도 그 사진 속에 있었는데, 너무 반갑고 여행 후 본의 아니게 연락도 안되고 소원해진 것이 미안하고 죄스러운 심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모두 다시 보고 싶습니다. (혹시 보게되면 연락주세요! eastman@hanmail.net)초상권 허락을 받지 못해 그 분들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에구... 8월 한창 더울 때였습니다. 호치민은 물론 항..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