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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6

갑부 만수르, K리그 프로구단을 인수 · 투자한다? 갑부 만수르, K리그 프로구단을 인수 · 투자한다? 서울이랜드에 대한아랍 갑부 만수르의 투자 관련이야기가 잠시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일각에서는 "이랜드가 아니라 다른 팀이다"라는정보를 풀기도 합니다. 만수르가 K리그에 투자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다만, K리그가 유망한 투자처로변신할 것이라는 생각은 합니다.돈 냄새를 잘 맡는 만수르도이것은 알아챘을 것 같습니다. ----------------------------- 루머라고 하기에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던 내용입니다. 지금 수면 아래에서 진행 중인지도 모르죠. 이 소식이 퍼지자 많은 구단의 팬들, 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운 구단의 팬들이 만수르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에 투자했으면 하는 바람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가난한 구단 부천FC.. 2015. 5. 15.
상주 상무 경기장 안팎 "프로축구 들어서고 동네가 활기를 찾았다" 요즘 흔하게 사용하는 말로 상주가 프로축구단을 유치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상주는 조선 시대에 남쪽에서 꽤 큰 고장이었다. 경상도의 '상'은 상주에서 따왔다니 그 위세를 짐작케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대구, 울산은 물론 구미 등보다 인지도나 경제 규모, 인구 등이 쳐진다. 도시 사람들에게는 막말로 '깡촌'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징도 없고, 기억나는 것도 없다. 살면서 특별히 갈 일도 없다. 하지만 프로구단이 들어선 이후 도시가 활기를 찾고 있다. 축구팬인 나도 여러번 상주를 갔다. 맛집도 찾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 예선 첫 경기. 이근호의 동점골이 터졌을 때 이근호의 소속 팀 '상주상무'는 전세계의 전파를 탔다. 아마 상주 축구팬은 소름이 돋았을 법 하다. 도시가 그렇게.. 2014. 7. 24.
축구 유망주의 J리그 진출, 뭐라할 수 있을까? 최근 일부 축구 전문가들이 유망주들의 J리그 진출 문제를 제기했다. 10월 30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홍명보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우리 어린 선수들이 더 이상 일본프로축구로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기류 때문인지 U-20 월드컵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수비수로 뛰면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 었던 한 선수가 J리그에 진출한다는 기사에 악플마저 달리고 있다. 유망주가 일본행 비행기를 타는 이유가 뭘까? 일반적으로 일본에 가는 이유는 고액연봉과 조기 유럽진출이라고 한다. 역시 10월 30일 경향신문 기사에 등장한 우리 프로축구 관계자는 "일본에 가서 대략 1억원을 받는 것보다 드래프트 1순위 5,000만원 연봉을 받고 매년 100% 연봉 인상을 받는 게 낫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기.. 2009. 11. 1.
축구 선수들, 수줍음 털고 팬에게 다가가라 한국축구, 변해야 한다 ④ 몇 번 갔는지 무의미할 정도로 여러번 K리그 경기를 갔지만 경기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팬과 선수들의 교감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가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같은 외국 경기를 보면 골을 넣은 선수들이 골대 뒤 관중에게 다가가 함께 환호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귀하신 몸이 머플러를 두른 대머리 아저씨를 찾아가 와락 껴안고 골을 기뻐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 순간에는 선수와 팬의 경제적 격차는 무의미하다 오직 공동의 목표를 이룬 희열만이 있다. 원정 경기에서는 골을 넣은 선수가 함께 원정을 온 팬들에게 다가가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한다. 원정 팬들이 멀리 있을 때는 키스를 보내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기쁨을 공유한다. 경기.. 2009. 9. 10.
K리그는 이미 2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한국축구, 변해야 한다 ② 한국 프로축구가 출범이후 고전을 거듭하는 이유 중 하나는 축구를 시장원리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의견을 낸 것 처럼 관중도 없는 종목의 선수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 구조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는 간단한 논리에서 출발한 의견입니다. 지난 포스팅 : 손님은 없는데 종업원이 고액 연봉 받는 식당? 이후 포스팅 : 프로축구와 모기업 홍보의 잘못된 만남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제기한 첫 포스팅 이후 댓글에 많이 놀랐습니다. 강호의 고수들을 많이 만난 느낌이었고, 댓글을 보고 충전을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블로그질의 묘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이 아직도 있었네요. 2007년 9월 AFC 챔스리그 전북현대모터스와 우라와레즈에서 우라와가 승리한 후 .. 2009. 8. 20.
손님은 없는데 종업원이 고액 연봉 받는 식당? 한국축구, 변해야 한다 ①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하루에 손님이 10명 정도 오는 식당입니다. 손님은 적지만 좌석은 100석이나 됩니다. 인테리어도 화려합니다. 요리사는 2명, 서버는 3명이 근무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식당의 요리사, 서버 등 모두 5명의 종업원이 월 수백만원을 받는 고액 연봉자라는 점입니다. 이 식당의 메뉴는 5,000원정도. 하루 평균 5만원, 월 평균 150만원을 벌어들입니다. 하지만 종업원의 연봉은 요지부동입니다.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식당입니다. 경제논리로도 일반 상식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사업체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일부 프로축구 구단이 그렇습니다. 외부에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200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