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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4

2012.5.5 양주 원정의 기록.. K3 관중이 늘고있다 양주시민구단과 경기 때 다시 한번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챌린저스리그의 관중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 아주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원정을 간 경주, 예산, 광주, 청주 다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무료 경기이지만, 아무튼 관중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부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운동장이지만, 일단 의자는 대부분 찼습니다. 가족단위가 많습니다. 경기 시작 전 반대편 관중석입니다. 경기 후에는 더 찼습니다. 100명이 넘는 부천FC 서포터즈. 이 사진이 중요합니다. 경품 추첨을 기다리는 분들인데요.. 경품 추첨은 입장권이 있어야 합니다. 입장권은 지율적으로 소정의 기부를 한 분들에게 주어집니다. 즉 자발적으로 입장료를 내신 분들이 이 정도라는 것입니다. 맛이 간.. 2012. 6. 9.
축구 선수들, 수줍음 털고 팬에게 다가가라 한국축구, 변해야 한다 ④ 몇 번 갔는지 무의미할 정도로 여러번 K리그 경기를 갔지만 경기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팬과 선수들의 교감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가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같은 외국 경기를 보면 골을 넣은 선수들이 골대 뒤 관중에게 다가가 함께 환호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귀하신 몸이 머플러를 두른 대머리 아저씨를 찾아가 와락 껴안고 골을 기뻐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 순간에는 선수와 팬의 경제적 격차는 무의미하다 오직 공동의 목표를 이룬 희열만이 있다. 원정 경기에서는 골을 넣은 선수가 함께 원정을 온 팬들에게 다가가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한다. 원정 팬들이 멀리 있을 때는 키스를 보내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기쁨을 공유한다. 경기.. 2009. 9. 10.
[K3] 부천FC, " 골욕심 버렸다면 더 크게 이겼을 것" (남양주와 홈경기 후기) 지난 5일 부천FC 1995는 남양주와 홈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부천은 1-0 진땀승을 거두었습니다. 남양주는 꾸준한 팀입니다. 멤버의 수준을 떠나서 선수들이 큰 변화없이 훈련과 경기를 장기간 거듭하다보니 팀 전술이 몸에 익으면서 만만치 않은 팀이 되었습니다. 특히 홈에서는 천하무적입니다. 부천이 전기리그 남양주 원정에서 거둔 승리는 정말 값진 승리의 하나였습니다. 남양주의 조직력에 부천은 전반에 고전했습니다. 그라운드 곳곳에 적절하게 배치된 남양주 선수들은 많이 뛰지 않고도 효과적인 축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공이 오가는 길도 미리 정해 놓은 듯 매끄러운 편이었습니다. 마치 용인의 경기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부천은 공을 따라다니다가 말릴 것을 우려했는지 평소답지 않게 뛰지 않고 지키는 전술로.. 2009. 9. 7.
손님은 없는데 종업원이 고액 연봉 받는 식당? 한국축구, 변해야 한다 ①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하루에 손님이 10명 정도 오는 식당입니다. 손님은 적지만 좌석은 100석이나 됩니다. 인테리어도 화려합니다. 요리사는 2명, 서버는 3명이 근무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식당의 요리사, 서버 등 모두 5명의 종업원이 월 수백만원을 받는 고액 연봉자라는 점입니다. 이 식당의 메뉴는 5,000원정도. 하루 평균 5만원, 월 평균 150만원을 벌어들입니다. 하지만 종업원의 연봉은 요지부동입니다.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식당입니다. 경제논리로도 일반 상식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사업체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일부 프로축구 구단이 그렇습니다. 외부에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200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