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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2

경주에서 먹은 3가지 빵 - 경주여행 4 생전 안가던 경주를 K3리그 덕분에 매년 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축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줄잡아 100명에 가까운 부천FC 관계자와 팬들이 경주에서 대부분 1박2일을 머물며 자고, 먹고, 선물을 샀습니다. 특히 부천FC 관계자와 팬들은 경주 곳곳에서 파는 각종 빵을 많게는 수십 박스, 적어도 한두 박스는 구입을 했습니다. 저도 새로운 빵집 간판이 보일 때마다 차를 세우고, 총 너댓박스를 구입했습니다. 놀러가면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으니까요. ^^ 황남빵입니다. 팥이 잔뜩 들어 갔지만 달다기 보다는 생각보다 담백했던 것 같습니다. 황남빵, 보리빵, 경주빵 모두 제가 구입했던 것은 100% 국산 재료를 사용했다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황남빵은 경.. 2010. 6. 29.
천년을 마주본 석가탑과 다보탑, 서로 정들었겠다 - 경주여행 3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수학여행 때 보고, 사진과 방송으로 수없이 보았지만 볼 때마다 신비한 모습입니다. 글쎄요. 어쩌면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더 신비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송과 인터넷에서 매일 보는 인기 연예인을 직접 보면 신기한 것처럼 말이죠. 이번 경주 여행에서도 불국사에 들렀고, 천년을 마주 보는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았습니다. 유명세에 비해 규모가 작은 것이 볼 때마다 살짝 아쉽지만 크다고 가치있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르브루에서 모나리자 그림을 보고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깜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려나. 석가탑입니다. 66년에는 이 안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포함한 유물이 발견되었다니 타임캡슐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마주 보고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 생명이 없는.. 201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