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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6

도쿄 한복판에서 반했던, 그래서 바로 구입한 그림 2010년 겨울 일본 도쿄에 갔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그림 하나를 보았습니다. 지구의 동물 중 많은 종이 횡으로 서서 천천히 나오는 모습입니다. 저는 그 그림을 보고 상당한 압박감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마치 "인간들아 지구가 너희들 것이냐. 왜 우리를 죽이느냐. 함께 살자"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한참 그림을 바라보다가 결국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의외로 만만치 않네요. 이때 그림을 두개 샀는데, 하나는 공룡들입니다. 위 사진은 공룡입니다. 지금 방에 있는 그림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그림을 갖고 액자집에 가서 코팅을 했습니다. 그냥 달력 재질을 어찌 그리 비싸게 받았는지.. 아무튼 지금도 가끔 이 그림을 보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합니다. 2012. 1. 5.
도쿄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5.12 도쿄여행 5 일본이 아직은 가깝고도 먼나라로 인식되면서도 여행지로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음식입니다. 해외여행에서 배탈이 나면 낭패인데, 일본은 그럴 걱정이 적은 편입니다. 치안이 좋다는 것도 중요하 이유입니다. 그리고 알고 보면 쇼핑도 상당히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일부 스폿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비싼 물가 등이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번 가본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점도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특이한 음식을 앞에 두면 카메라부터 들이 대지만, 이때만해도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관련 게시글 : 도쿄 식도락 여행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니혼이치 오오타코' 타코야키 - 2002 관서여행 4 교토에.. 2010. 9. 5.
무난했던 신주쿠 프린스 호텔, 조망은 최고 - 2005.12 도쿄여행 3 당시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은 신주쿠 프린스 호텔입니다. 일본의 호텔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던 때라 익숙하다는 이유로 이 호텔에 당시 말고도 한번 더 머물렀습니다. 지하철도 가깝고, 식당가(유흥가)도 가깝습니다. 조망도 좋습니다. 다만 주된 지하철이라고 할 수 있는 JR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 다소 불편합니다. 호텔 2층이 지하철역이지만 그것은 세이부 신주쿠선입니다. TV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저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객실 가격은 일반룸이 20만원가량으로 싸지 않습니다. 여행 사이트에서도 5성급으로 소개되는군요. 겉에서 보면 특급호텔 삘이 납니다. 객실은 일본 호텔 특유의 작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가장 작은 방을 써서 그랬는지도. 호텔 소개를 보니 큰 방도 있더군요. ^^; 이 호텔의 가장.. 2010. 9. 2.
비오는 도쿄의 도로, 체증이 장난 아님 - 2003년 도쿄 2 이전 게시글 : 도쿄에서 만난 한국 김치 광고판 - 2003년 도쿄 1 버스는 2층은 아닌데, 운전석과 객석이 높이 차이가 상당했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버스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의 관광버스도 주로 이런 형태였던 것 같습니다. 하이패스(?), 자일리톨껌, 휴대폰 네비게이션…. 우리나라 버스 아저씨랑 비슷합니다. ^^ 근데 이게 벌써 7년전 사진이네요. 당시 한일전 축구를 관전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버스에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일본 도시락치고 참 부실해 보이는 도시락이지만 맛나게 먹었습니다. 딤섬이 있어서 그런지 정작 반찬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 도쿄의 교통정체도 심각했습니다. 이러다 경기시간 놓치는 것 아닌가 걱정이 앞섰습니다. 결과적으로 늦지는 않았.. 2010. 3. 30.
혼자 여행 갔는데, 호텔이 트윈이네 - 2002 관서여행 2 오사카를 둘러보고 잠시 신간센을 타고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서비스를 하는 신간센의 승무원을 보았는데,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도쿄에 가서, 도쿄 인근 사이타마 우라와시에서 평소 보고 싶던 축구팀의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서포터 무서워 열심히 뛰는 축구선수들 - 사이타마 방문기 2 열정의 응원, J리그 우라와레즈 서포터즈 - 사이타마 방문기 1 경기 관전 후, 우라와시에서 먹은 장어덮밥입니다.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양이 좀 적었습니다. 배 무지 고팠는데.. T.T 도쿄의 호텔로 가는 길. 도쿄 시민들. 저녁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피곤해 보였습니다. 우리 국철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잠을 자고 다시 관서로 오려고 나왔는데, 호텔 앞에 서 있던 차.. 2010. 1. 18.
도쿄 식도락 여행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 본 포스팅은 2009년 작성되었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일본여행 불매 중입니다.현재 일본산 먹거리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록으로만 이해해 주세요. 11월 6일부터 3일간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그다지 준비는 하지 않았지만 짬이 나는 대로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올 생각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보는 것만큼 먹는 것을 즐기게 되더군요. 게다가 도쿄에는 미슈렝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식당도 즐비합니다. 지난해 오사카, 교토 등 관서지방 여행에서도 워낙 잘 먹고 와서 이번에도 기대가 컷습니다. 약간 쇼킹합니다. 이것은 참치머리인데요. 처음에 나올 때는 좀 놀라운데, 곧 도전의식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이 놈을 어떻게 해체해서 잘 발라 먹느냐인데, 옆 테이블 사.. 200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