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네시아1 어슬렁 어슬렁 괌 이곳저곳 산책 - 2003년 괌 2 괌은 아주 작은 섬입니다. 여기서 작다는 것은 제주도보다 작다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마케팅과 천혜의 자원으로 굴지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좀 만만해진 탓도 있습니다. "휴가 때 괌이나 갈까"라는 말은, 과거에 "휴가 때 동해나 갈까"와 비슷한 비중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전한 치안, 무난한 환경, 약간의 쇼핑 등 준비없이 후다닥 갈 수 있는 곳이 아닐까. 그러면서도 우리에게는 또 적당히 이국적입니다. 사실 괌은 미국령이지만, 엄연히 사이판, 팔라우 등과 함께 마이크로네시아 소속입니다. 대형 태평양 해양문화집단의 한 축입니다. 아직도 공예품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지만, 생활상은 이미 상당 부분 서구화 되었습니다. 세계 2차대전 등을 거치면서, 마이크로네이산.. 2010.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