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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여행23

성바울 성당 옆 나차사원, 김대건 신부 동상이 있는 카모에스 공원 - 2015 마카오 여행 13 성 바오로 성당을 벗어나 마카오 산책을 계속합니다. 일단 성 바오로 성당 바로 옆에 작은 사원이 있습니다. 나차사원입니다. 서양종교 천주교와 토속종교가 묘한 대조, 조화를 이룹니다. 사원에서 피운 향의 냄새가 성 바울 성당에 진동합니다. 1800년대 후반. 전염병 퇴치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포스가 느껴지는 유서 깊은 사원입니다. 나차사원. 성 바울 성당 바로 앞에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었습니다. 다시 산책을 시작. 아파트나 연립은 홍콩과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성 안토니오 성당. 김대건 신부가 신학을 공부한 곳입니다. 성 안토니오 성당 바로 옆에 있는 카모에스 공원 입구입니다. 꽤 규모가 큰 공원입니다. 나무와 수풀이 울창합니다. 이 공원 이름의 유래가 된 .. 2015. 7. 2.
마카오의 랜드마크 성바울(성바오로) 성당, 앞면과 뒷면의 반전 매력 - 2015 마카오 여행 12 마카오의 랜드마크입니다. 현재는 건물이 대부분 소실되고 앞 면만 덜렁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려한 외관 때문인지 여전히 마카오 대표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봐도 잘 나왔네요. 보통 왼쪽 측면에서 찍는데, 오른쪽 측면에는 화단이 있어서 더 예쁘게 보입니다. 뒷면입니다. 철골 구조물로 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1600년대 초 이탈리아 선교사들이 설계를 하고, 이후 일본 나가사키에서 박해를 피해 온 일본인들이 이 성당을 지었다고 하니, 매우 특이한 역사입니다. 성 바오로 성당의 왼쪽 아래 담벼락입니다. 이 담벼락이 과거 포루투갈인 거주지역과 중국인 거주지역을 나누는 경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 바로 옆에 사당이 있고 성당과 어울리지 않는 향이 타오릅니다. 이 사당 이야기.. 2015. 6. 26.
의외로 볼 것 많고, 배울 것 많은 마카오 박물관 - 2015 마카오 여행 11 몬테요새를 산책하면 마카오 박물관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박물관 쪽으로 나가는 문이 있거든요. ㅋ 그냥 가볍게 지나가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어? 그런데 생각보다 알차고 좋았습니다. 마카오 박물관입니다. 첫 전시물입니다. 오른쪽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유산이 시기별로 줄 서 있습니다. 왼쪽에는 서양의 대표적인 유산이 시기별로 있습니다. 오른쪽을 보고 고개를 돌려 왼쪽을 보면 비슷한 시기에 중국과 서양의 역사적 유산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마치 사회과 부도의 세계사 연보가 입체적으로 구성된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진시황릉의 병사. 왼쪽에는 이런 서양 병사 유적이 서 있는 식입니다. 도교 관련 전시물입니다. 반대편에 한자가 있다면 서양 쪽에는 쐐기 문자가 있습니다. 역시 문자의 발전을 보여주는 전시물입니다.. 2015. 6. 26.
포루투갈이 마카오 방어를 위해 건설한 몬테요새 - 2015 마카오 여행 10 마카오에 가는 분들은 성 바오로 성당에 꼭 갑니다.시간 여유가 있다면 그 옆에 몬테요새도 갑니다. 이번 포스트는 몬테요새입니다. 1617년에 만들기 시작해서 1626년에 완성된 요새입니다.포루투갈이 마카오 방어를 위해 만든 것으로과거에 높은 빌당이 없었기 때문에한눈에 마카오 반도 앞 바다 조망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퐈이아!한 중국인 꼬마가 폼을 잡고 아버지가 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사진을 많이 찍는지 한참 기다렸습니다. ㅋ아이가 귀엽더군요. 대포들입니다.구멍마다 대포들이 있습니다.물론 300년이 넘은 그때 그 대포는 설마 아니겠죠? 최근 마카오에서 가장 핫한 건축물인불꽃 모양의 리스보아 호텔이 보입니다. 성 바오로 성당에서 요새로 가는 길입니다. 성이 꽤 높습니다.그 당시에는 쉽게 점령하기.. 2015. 6. 25.
황금빛으로 물드는 코타이의 야경 - 2015 마카오 여행 9 먼저 쿤하거리의 야경입니다.산책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약 30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가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스타벅스에서 시작하는 먹자골목도 작은 규모입니다. 먹자골목 초입의 육포가게입니다.마카오는 육포가 유명합니다.돼지육포, 소육포 그리고 각종 양념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먹자거리 관통하는데 걸리는 시간 약 10분 ㅋ 육포 진열대입니다. 하드락 호텔, 크라운 호텔 등 일단의 호텔군이 이루고 있는시티 오브 드림입니다. 야간 조명을 붉은색으로 통일 했군요. 최근 개장한 갤럭시 마카오 호텔입니다. 비쥬얼이 후덜덜합니다. 전통의 강자(?)인 베네시안 호텔. 그런데 이런 타이파섬의 야경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이후에 접한 마카오 반도의 야경에 비하면..ㅋ 야경은 아니지만 호텔 이야.. 2015. 6. 25.
코타이의 구도심 쿤하거리 산책 - 2015 마카오 여행 8 쿤하거리에 왔습니다.마카오 코타이의 구도심 정도 되겠습니다. 좁게 올라간 건물 사이에 모닝.제법 어울립니다. 곳곳에 작은 사당들이 있습니다.삼각형의 링은 향입니다.모기향처럼 타고 올라갑니다. 마카오의 전형적인 뒤골목입니다. 사당입니다.이름이 있는 곳인데, 잊었네요. 쿤하거리에 밤이 왔습니다.그 사이 밥도 먹고 군걱질도 했습니다.한적하고 조용합니다. 쿤하거리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스타벅스.여기서 먹자골목이 시작됩니다. 2015. 6. 24.
마카오 맛집? 미슐랭 가이드, 루이뷔통 시티 가이드 등을 휩쓴 안토니오 레스토랑 - 2015 마카오 여행 6 코타이 구도심은 아기자가합니다.맛집도 곳곳에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안토니오 레스토랑(Antonio Restaurant)입니다.포루투갈 음식 전문입니다. 하나 받기도 힘든 것을무더기로 걸어두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이렇습니다. 레스토랑은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건물은 소박합니다.차 한대 주차할 수 없는 골목입니다. 그런데 지하에도 자리가 있네요.낮에 와서 예약을 하고 놀다가 저녁에 갔습니다. 너무나 강렬한 에어컨... 추워요 ㅠ.ㅠ 올리브로 시작.무난합니다. 괜찮아요. 안토니오 냅킨. ㅋ 맥주와 소다수. 빵은 뭐.. 조개찜입니다.앗! 짭니다 ㅠ.ㅠ 조개에 돌도 막 있고, 살도 잘 안 떨어지고... 브랜드 와인. 빠에야. 아.... 별로야 별로... ㅠ.ㅠ우리 입맛에는 영... 홍합이 너무 크니까 질기고 맛도 .. 2015. 6. 22.
코타이 어린이 캐릭터 공원 - 2015 마카오 여행 5 어린이 캐릭터 공원.제가 그냥 붙인 이름입니다. 코타이의 호텔가에서 구 도시로 걷다보면주택박물관 바로 전에놀이터를 하나 만나게 됩니다. 예쁜 캐릭터들이 잔뜩 있습니다.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할 듯. 캐릭터들이 잘 관리되고 있고제작 완성도 매우 좋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면서 둘러보면 약 10분이면 모두 볼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적이 많은 곳도 아닌데,무척 공을 들였네요. 보통 이런 시설물은 만든 후 방치되어보기 싫은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이 문어는 아이디어가 참 좋은 듯. 고래는 크기도 어마무지 하고색이 참 곱습니다. ^^ 2015. 6. 22.
파스텔톤 주택이 인상적인 타이파 주택박물관 - 2015 마카오 여행 4 마카오 영토의 상당 부분은 간척으로 만들어냈습니다.포시즌스, 베네시안 등이 있는 곳은 그렇게 새로 만들어진 땅입니다. 간척지에서 과거 육지가 있던 곳으로 걷다보면타이파 주택박물관을 만나게 됩니다.물론 다른 길로 가면 안 만나지만.. ㅎㅎ 이렇게 벽이 에쁜 집이 나타납니다. 컨셉을 얻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주택 외장이나 정원 등에서 말이죠. 멀리 간척지에 세워진 거대한 호텔들이 보입니다. 이 박물관은 지중해식의 건물이 몇 채 나란히 있는 형식입니다.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집이 외장이 예뻐서 웨딩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습니다. 주택박물관 뒤쪽으로 가면 이런 돌담이 나옵니다.배수구가 인상적입니다. ^^ 도로에도 돌이 깔려 있습니다.이 언덕길을 올라가면 또 다른 명소가 나타납니다. 2015. 6. 19.
베네시안 호텔 & 카지노의 어마무지한 비쥬얼 - 2015 마카오 여행 2 겉에서 볼 때도 상당했는데, 안에 들어가서는 왕창 웃었습니다. 꾸며 놓은 게 너무 화려하니까 차라리 웃겼습니다. 큰 규모의 호텔입니다. 내부에는 객실, 쇼핑몰, 카지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쇼핑몰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방했습니다. 도시 전체를 들어온 듯한 기세입니다. 호텔 외부도 물이 흐르게 해놨습니다. 수변 도시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로비 천정입니다.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역시 로비의 조형물입니다. 미녀가 포즈를 잡고 있네요. ㅋ 중세 분위기를 내려고 많이 노력한 모습니다. 로비만 그런 것이 아니고 복도 등도 온통 화려합니다. 카지노는 초대형입니다.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할 줄도 모르고, 아이를 밖에서 기다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리고 아침이어서 사람이 적었던베네시안 호텔 & 카지노의 어.. 2015. 6. 19.
첫 마카오 여행. 숙소는 포시즌스 마카오 - 2015 마카오 여행 1 마카오는 처음입니다.홍콩에 가면 마카오를 들를까 고민했는데,왠지 마카오는 따로 가고 싶었습니다. 설 연휴였는데, 호텔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중국 사람들이 설연휴에 많이 놀러오는 모양입니다. 세뱃돈으로 카지노에 오나? 항공편은 진에어.전혀 저가항공 가격이 아니었습니다.당시 항공권 역시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마카오 공항에서 본 아이들.아... 이런 아이디어는 너무 좋습니다. 숙소는 포시즌스 호텔.일단 여건만 되면 자동반사적으로 찾는 포시즌스.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거의 스타벅스급입니다. 힘들게 놀고 저녁에 사진을 정리하던 테이블. 외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마카오의 무지막지하게 화려한 호텔에 비해서이 정도는 오히려 차분합니다. 포시즌스 마카오의 어메니티(amenity)는 록시땅입니다.얘네들 왕창 가져.. 2015.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