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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26

베트남 사람들의 근성을 엿볼 수 있던 구찌땅굴 - 2004 베트남 호치민 2 구찌땅굴로 갔습니다. 먼저 실내에서 땅굴 모형과 다큐를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전 당시 처절한 전쟁상황을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공산정권을 몰아내지도 못하고, 사람들은 셀 수 없이 죽고, 시간이 지나자 공산정권은 사회주의 정권으로 그리고 지금은 1당 독재이긴 하지만, 베트남은 개방됐고 미국인도 입출국이 자유로운 상태가 됐습니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왜 그렇게 무섭게 싸우며 지냈는지... 결과론이지만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굴을 파고 첨단장비로 무장한 미국에 대항했습니다. 땅굴입구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도, 화학약품을 불어 넣어도 몰살되지 않고 살아 남았고 결국 미국이 물러나게 했으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당시는 절실했죠. 자본주의 진영의 승리가. 공산주의가 열병처럼 세계 각국을 차지하다보면 결국.. 2012. 1. 17.
도로의 오토바이 물결… 마티즈, 프라이드 택시 - 2004 베트남 호치민 1 2004년에 잠시 베트남 호치민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당시 촬영한 사진 파일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바람에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여행을 다녀온 흔적도 증거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하드 드라이브 정리를 하다가 구석에 꽁꽁 숨어있던 사진들을 찾았습니다. 왜 이리 반가운지 ㅠ.ㅠ 당시 함께 여행간 사람들도 그 사진 속에 있었는데, 너무 반갑고 여행 후 본의 아니게 연락도 안되고 소원해진 것이 미안하고 죄스러운 심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모두 다시 보고 싶습니다. (혹시 보게되면 연락주세요! eastman@hanmail.net)초상권 허락을 받지 못해 그 분들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에구... 8월 한창 더울 때였습니다. 호치민은 물론 항..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