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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15

붉은악마 홈페이지의 부천FC 창단 응원 칼럼 2007년 3월 15일 붉은악마 홈페이지에는 문답식의 칼럼이 게재 되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연고이전은 이제 없다고 믿는다. 2006년 3월 1일 한국프로축구 서포터연합과 부천 서포터는 붉은 악마 여러분들의 깊은 배려와 협조 속에 연고이전 반대 시위를 무사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위로 인해 붉은악마에게 상처가 된 부분에 있어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절박한 저희들의 심정을 알리기에는 대한민국 언론들은 대기업 앞에 무기력 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시는 붉은 악마 여러분들과 프로축구 서포터스 여러분의 도움으로 막혀 있던 언론들의 벽을 허물면서 이제 겨우 시작의 활을 당기게 되었습니다. 붉은 악마 여러분이 지금 받고 있는 상처 절대 모른척.. 2020. 8. 25.
2002년 월드컵 기념 붉은악마 음반 2002년 월드컵 기념음반입니다. 응원가를 담는 음반으로 대회 전에 발매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후 여세를 몰아서 재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판매는 신통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은 대단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하나하나가 참 좋고, 응원으로 쓰기에도 좋습니다. 가사도 어쩌면 그렇게 잘 썼는지. 우리나라 음반 제작자와 아티스트의 능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윤도현의 필승 코리아는 원래 음반에 없었는데, 나중에 추가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반 제작 중에 이런저런 문제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 아는 것은 없네요. 한국 최초의 축구 서포터 응원가 앨범은? 2014. 12. 21.
교민에게 붉은악마는 무엇일까? 붉은악마와 함께 몇 번의 해외 원정을 다니면서 느낌점. 특히 교민들의 반응이 열광적이라는 것.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애들레이드라는 도시에서 있었다. 모로코를 상대로 1-0 승리(이천수 골). 경기 후 붉은악마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경기장 밖에서 응원(장외응원)을 했다. 응원가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다. 주변에 교민들이 감쌌다. 교민 중 할머니가 한 분 있었는데, 박수를 치며 "아이고 잘 한다. 잘 한다. 아이고 재밌다 재밌어!"를 연발했다. 호주 이민 생활이 꽤 고단하셨을 그 할머니에게 붉은악마는 간만에 시원한 한 바탕 살풀이 마당을 제공했다. 얼굴이 환했다. 그 분이 호주에서 언제 한번 대한민국을 외치고, 애국가를 불렀을까. 2003년 도쿄 한일전. 역시 1-0 승리(안정환.. 2014. 9. 12.
붉은악마 & 축구 관련 기념품과 상품들 한때는 나만의 작은 축구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축구와 관련된 기념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규모도 꽤 됐다. 하지만 지금은 포기했다. 언제 박물관을 만들지 모르는데, 좁은 아파트는 보관할 공간이 없다. 결국 박물관은 포기. 이미 많은 기념품을 사방에 뿌렸다. 작동이 안되거나 남주기 부끄러운 것은 버렸다.그렇게 처분한 물건은 아쉬움에 사진으로 남겼다. 2006년 붉은악마 대의원회 기념 볼펜. 경인지부가 제작한 것이다. 일본 붉은악마의 휴대폰 고리. 2주년 기념품이다. 2002년경 마트에서 구입한 장난감.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월드컵 기념품. 줄을 당기면 태극기가 움직인다. 2002년 유치 기념 열쇠고리. 유치했을 때 기념품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 2002년 경 시장에 쏟아진 무허가 .. 2014. 7. 23.
붉은악마 치우천황 티셔츠 - 붉은악마 상징 보호 문제 붉은악마는 몇 가지 중요한 상징을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치후천황이다. 축구 전문 디자이너 장부다 님이 제작하여 조건없이 기증한 것으로, 개인적으로 참 잘 된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판례는 붉은악마 상징은 상업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고, 다만 붉은악마가 허락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곳곳에서 붉은악마 상징을 활용한 제품을 볼 수 있다. 애교 수준이라 문제를 삼을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이게 또 혹시나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좋은 추억이 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사진은 동대문 시장. 2013년 여름. 아예 붉은암가 사징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다 풀어버리면 어떨까. 그럼 누구나 활용하게 되고 어쩌면 더 활성화 되면서 국가대표 축구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지 않을.. 2014. 1. 5.
붉은악마, "부천FC의 2부리그 입성을 기원한다" 다소 시간이 지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부천FC의 2부리그 진출을 위한 지원안(조례)이 지난 10월 부천시의회 상임위(행정복지위, 10월 18일)와 본회의(10월 23일)에서 잇따라 부결된 후, 현재 시의회 재상정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부결 이후 지난 10월 30일 국가대표 서포터즈클럽 붉은악마가 "부천FC의 2부리그 입성을 기원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서는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부천FC 서포터스 클럽 헤르메스와 연관이 있는 2~3개의 모임이 현재 붉은악마에 가입이 되어 있지만, 최근 대체로 붉은악마와 부천FC 서포터즈와는 관계가 좋지 못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결론적으로 별 것 아니었지만,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기업의 후원 문제로 논쟁이 있었기.. 2012. 11. 30.
2006년 삼일절 국가대표 앙골라 평가전에서의 연고이전 반대시위 이전글 : "反연고이전 시위를 국가대표 경기 때 하면 어떨까?" 이전글을 먼저 봐야 이 글이 이해될지 모르겠다. 부천SK의 연고지 이전을 비난하는 시위를 국가대표 경기 때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된 후, 일부 축구팬들은 자발적으로 활발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 축구팬들이 준비를 하는지는 몰랐다. 그런데, 실제 경기장에서 시위를 하는 것을 보고 준비가 대단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시위준비 사실이 알려지자, SK에서는 이를 심각하게 본 것 같다. 마침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전국에 중계되는 경기에서 자사를 비판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SK 측은 이 경기시간에 시청 앞에서 거리응원을 할 예정이었다. 자사가 개최한 대형 이벤트에.. 2011. 10. 27.
"反연고이전 시위를 국가대표 경기 때 하면 어떨까?" 2006년 2월 14일 대한축구협회 앞에서서 연고이전 반대 시위 이후 오프라인에서의 연고이전 반대 운동은 일단 사라졌다. 대부분의 팬들은 직장인 또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활동이 꾸준하게 이어지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온라인에서의 활동은 꾸준하게 이어졌다. 특히 부천SK 연고지이전을 계기로 재결성된 프로축구 서포터즈 연합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전에도 프로축구 서포터즈 연합이 존재했지만, 각 단체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흐지부지 된 일이 있었다. 하지만 '연고이전'이라는 서포터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이 터지면서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프로축구 서포터즈 연합 카페의 게시판에서는 각종 시위 아이디어와 연고이전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대표는 전북현대 서포터즈클럽 대표였다. 당시에는 부산, 울산,.. 2011. 10. 12.
최근 내 곁을 떠난 축구 기념품 2개(축구소품) 2002년에 누군가에게 받은 것 같습니다. 차량용 스티커입니다. 거의 10년 동안 곱게 모셔 두었습니다. 하지만 차에 붙이지는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형태가 흐트러져서 처분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한 울트라니폰 회원에게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2003년 5월 됴쿄 한일전에서 였습니다. 역시 10년 가까이 보관하다 상태가 심각해 지면서 최근 처분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옛날의 축구 카드. K리그 팬 중에서도 극소수가 겨우 모을까말까 했던 아이템입니다. 2011. 6. 29.
도쿄 한일전에서 펼친 태극기 통천 밑의 사람들 예전에는 축구장에서 통천을 올리면 "앞이 안보인다"며 거부감을 보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비싼 입장료 내고 경기장 와서 몇 분동안 앞을 안보고 쾌쾌한 통천 밑에 있는다는 것은 약간의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2002월드컵 이후, 경기장에서 통천을 펼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응원의 하나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이경규가 간다'에서 이경규 씨와 조형기 씨가 태극기 통천을 펼치면서 "이거 중요한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요즘 경기장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특히 태극기 통천을 펼치면 선수들이 이를 보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합니다. 살짝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2010년 2월 14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요요기 경기장)에서 벌어진 동아시아대회 한일전에.. 2010. 2. 23.
선수들 연습 때부터 통천을 펼치는 일본 서포터 2010년 2월 14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요요기 경기장)에서 벌어진 동아시아대회 한일전을 소개한 첫 게시물에서 과거 규모가 꽤 컷던 S석쪽 일본 서포터 수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아래 동영상이 그들의 모습입니다. 관련 게시글 : 한일전의 한국 대표팀, 일본 서포터 야유 속에 등장 요즘 유행하는 말로 저렴한 모습입니다. 이들은 경기 중 수시로 욱일기[旭日旗·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까지 흔들었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서 위협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N석쪽의 일본 서포터즈는 아직 연습인 뿐인데 통천을 무려 3개나 질렀습니다. 일본국기 2개, 일본 국가대표 유니폼 통천 1개입니다. 일본 국기 통천은 잘 접으면 경기 때 재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통천은 한번 피며 같은 경기 중에는 재사.. 2010. 2. 19.
한일전의 한국 대표팀, 일본 서포터 야유 속에 등장 2010년 2월 14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요요기 경기장)에서 벌어진 동아시아대회 한일전은 한국의 3-1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장에는 주최측 집계 약 4만2천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물론 그중 거의 4만이 일본 응원단이었습니다. 일본 응원단은 매우 조직적이었으며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2000년 초반보다는 규모가 줄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여전히 N석은 충분히 채우는 규모였습니다. 이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신나게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1등석도 아직 자리가 채워지기 전인,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N석은 이미 자리가 다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래 동영상이 선수들이 연습할 때 응원을 하는 일본 응원단입니다. 일단 일본 응원단의 걸개, 깃발, 게이트기 등 장비는 상당히 많았고, 특히 통천이 다양했습니다..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