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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행7

상파울루, 아니 브라질에서 마지막 날의 마트쇼핑 - 2014 브라질 여행 20 벽화가 참 많은 나라입니다. 틈이 있으면 이런저런 벽화가 있습니다. 낙서 수준의 벽화도 많고 수준이 높은 벽화도 있습니다만, 낙서가 더 많습니다. ㅠ.ㅠ 빈민의 천막과 빌딩이 교차하는 곳 다리 아래 빈민의 거처입니다. 상파울루도 겨울에는 꽤 추운데... 일반 서민 주택인데, 이 정도 유지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나라입니다. 교민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일단 안정한 교육을 위해 사립학교에 보내면 학비가 총 월 100만 원 수준이고, 5인 가족이 의료보험 등 보험료가 월 1~2백만 원 수준으로 들었습니다. 거기에 '좀 좋은' 아파트 임대가 월 1~2백만 원. 총 5백만 원정도를 기본으로 깔고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한인들이 부지런해서 일정 소득은 올리고 있어서 버티는 경우가 많은데, 열대의.. 2015. 3. 20.
새벽의 포르투 알레그레, 한산한 도로와 버스 터미널 - 2014 브라질 여행 6 6월의 새벽.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날씨는 매서울 정도였습니다. 매우 춥습니다. 그렇다고 얼음이 얼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추운 도시인데도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골목 모퉁이에 박스와 담요로 집을 만들어서 살고들 있습니다. 새벽에 쌀짝 나다니면서 그렇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습니다. 이 건물은 일단 시청은 아닙니다. 시정은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건물이거든요. 이 정도 규모이면 혹시 주청사 정도? 바로 앞에 광장이 있으니 더욱더 관공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줌으로 땡겨봤습니다. 아파트는 일단 아닙니다. 사무공간으로 보입니다. 이 동네에서 동양인을 보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곳곳에서 이렇게 한국인들에게 사진기를 들이 댑니다. 같이 찍자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사진이 많은데, 이 사진이 자체 모자.. 2015. 1. 30.
포르투 알레그레의 거리, 유흥가, 일상 - 2014 브라질 여행 5 뒤죽박죽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사진입니다. 사진기를 3개를 필요에 따라 돌아가며 쓰니까 나중에 시간 순으로 정리하는 게 정말 힘드네요. 다음부터는 그냥 아이폰 하나만 써야할 것 같습니다. ㅋ 평범한 포르투 알레그레의 거리입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한국은 여름인데 여기는 겨울입니다. 캐나다구스를 입어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입니다. 무스탕입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그럼 얼마나 춥다는 걸까요. ㅠ.ㅠ 포르투 알레그레 변두리의 밤입니다. 치안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추운 날이지만 노숙자도 꽤 있기는 합니다. 포르투 알레그레 변두리의 식당입니다. 주 메뉴는 빵입니다. 거리에 월드컵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인이 있네요. 그런데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ㅋ 차고는 꽤 좋은데, 차는 상당히 .. 2015. 1. 22.
포르투 알레그에의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거리로 - 2014 브라질 여행 4 포르투 알레그레에 들어서니 월드컵 분위기가 약간 느껴집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그리고 절약형 여행이 아니었다면 상파울루에서 포르투 알레그레는 비행기를 타고 와야하는 거리 같습니다. 버스 탔다가는 몸살 걸리기 딱 좋습니다. 광고판입니다. 태극기가 그려서 있어서 올립니다.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베리아 같았던 버스. 버스에서 내리니 이 동네는 상당히 춥습니다. 서늘한 게 아니라 춥습니다. 사람들은 코트나 오리털 파카 또는 가죽점퍼를 입고 다닙니다. 브라질은 열대일 것이라는 생각은 무지의 소치였습니다. 남극하고 가까워질수록 춥고 특히 여기는 사계절이 있었습니다. 포르투 알레그레와 같은 브라질 남부는 동양인이 매우 드문 곳이라고 합니다. 일단의 한국인 무리를 .. 2015. 1. 20.
상파울로에서 버스로 15시간 걸려 도착한 포르투 알레그레 - 2014 브라질 여행 3 브라질 여행은 기나긴 버스여행의 연속이었습니다. 버스의 에어컨은 얼마나 차던지 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에어컨을 끄면 아주 불쾌해지기 때문에 절대 에어컨 작동을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너무 심해서 에어컨을 꺼줄 것을 요청했을 때 기사님 대답이... "이 버스는 에어컨을 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잠시 꺼주기도 했습니다. 끌 수 없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꺼보지 않아서 끄는 방법을 몰랐던 것입니다. 기나길 길의 연속입니다. 편도 4시간은 아주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도시들이 뚝뚝 떨어져 있습니다. 국토가 큰 나라라는 것을 늘 실감하면서 다녔습니다. 곳곳에서 말과 소를 방목하고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고기 인심이 왜 후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맛이 .. 2015. 1. 20.
브라질에서의 첫 식사.. 고기 인심이 아주 후했다 - 2014 브라질 여행 2 지난해 브라질 여행 때 브라질은 월드컵 분위기로 고조되었습니다. 사실 여행이라기 보다는 월드컵 관전을 위한 원정이었습니다. 상파울로 국제공항에 크게 붙여진 사진입니다. 다들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공항에서 나오니 도로에 차가 많이 있네요. 브라질은 처음인데... 여기도 사람이 사는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적지는 포트 알레그리. 길이 막히지 않아도 버스로 15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틀동안 비행기를 타고 와서 또 거의 20시간을 버스를 타야하는 상황입니다. 포트 알레그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가 열리는 곳. 당시는 한국이 러시아와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분위기가 꽤 좋았던 시점입니다. 첫 식사. 일본 자본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김밥.. 2015. 1. 14.
외교부가 배포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원정 응원 관광 유의사항 최근 외교부의 대국민 서비스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외국에 갈 때마다 영사콜센터 등 각종 안내가 뜨면서 국가가 나는 보호해 준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노후, 실업 등 인생의 전환점이나 위기 때에도 국가의 보호해 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교육, 의료 등 분야는 많습니다. 국민에 대한 서비스가 부족하면 국민은 국적도 쉽게 바꾸는 시대입니다. 국가 존립을 위한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 아래 내용은 브라질 여행 때 두고두고 참고할 좋은 내용 같습니다. 2014.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