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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4

아사쿠사, 그리고 신주쿠 (유흥가) 산책 - 2005.12 도쿄여행 2 아사쿠사는 2005년에 처음 갔습니다. 이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이후 여러번 갔는데 그때마다 무엇을 사지도, 먹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일본 제품이나 음식은 첫 인상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에는 선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직 블로그에 게재하지 못한 일본 여행기록이 있는데, 아무튼 2010년 이후로는 일본에 갈 일이 있을 때 새로운 곳을 다녀보고 싶습니다.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일본 우익이 요즘 활개를 친다는 것이고, 독도 도발에 이어 해병대 찰성까지 모색하는 등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돈 쓰기 좀 꺼려지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아사쿠사의 상점들. 이때는 절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왔습니다. 이후 방문 했을 때 들어갔습니다. 절 자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 2010. 8. 31.
맥없이 다시 간 아사쿠사, 요도바시 카메라, 신주쿠 - 2009년 11월 도쿄여행 2 같은 곳을 두번 이상 찾아갈 때는 가급적 한번 가본 곳은 가지 않게 됩니다. 제한된 시간, 제한된 비용이라면 가지 못한 곳, 경험해보지 못한 것, 먹지 못한 것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도쿄여행에서는 대부분 이전에 가본 곳만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 동아리에서 함께 갔는데, 초행인 분들이 많아서 유명한 곳을 돌다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몇명이 빠져 나오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까요. 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마치 처음간듯 즐겁게 따라다녔습니다. 먼저 롯폰기에 들렀다가 간 곳이 인근에 있는 한 거리였습니다. 이 동네는 피천득 선생이 열 일곱 되던 봄에 처음으로 도쿄에 가서 유숙(留宿)한 집이 있는 동네라고 했습니다. 그 집은 찾지 못햇고, 다만 주변 아기자기한 거리의 상점들을 구경했습니다.. 2010. 1. 1.
아사쿠사, 도쿄도청 전망대, 오다이바 후지TV·비너스포트 - 2007.11. 일본여행 3 도쿄 속성·핵심체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가 아사쿠사(あさくさ)가 아닐런지. 정문인 가미나리몬(雷門)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높이 4m, 직경 3.4m, 무게 670kg의 붉은 제등이 걸려 있습니다. 양 편에 바람의 신과 번개의 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사원보다는 주변 재래시장인 것 같습니다. 먹거리도 많고 기념품점도 많습니다. 다소 지나친 상업주의 냄새가 나긴하지만 이색 풍물이 워낙 많아 참을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기념품을 샀습니다. 가미나리몬에 걸려있는 제등 모형입니다. 도쿄 속성·핵심체크 여행에서 역시 빠지지 않는 곳이 도쿄도청의 전망대입니다. 올라보니 도쿄가 얼마나 거대한 도시인지 실감이 납니다. 도시가 평평한 것이 꼭 거대 대륙의 한 복판의 도시를 .. 2009. 12. 31.
도쿄 식도락 여행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 본 포스팅은 2009년 작성되었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일본여행 불매 중입니다.현재 일본산 먹거리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록으로만 이해해 주세요. 11월 6일부터 3일간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그다지 준비는 하지 않았지만 짬이 나는 대로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올 생각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보는 것만큼 먹는 것을 즐기게 되더군요. 게다가 도쿄에는 미슈렝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식당도 즐비합니다. 지난해 오사카, 교토 등 관서지방 여행에서도 워낙 잘 먹고 와서 이번에도 기대가 컷습니다. 약간 쇼킹합니다. 이것은 참치머리인데요. 처음에 나올 때는 좀 놀라운데, 곧 도전의식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이 놈을 어떻게 해체해서 잘 발라 먹느냐인데, 옆 테이블 사.. 200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