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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하바트3

끝없는 평원에 건설 중인 대형 조형물 -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 6 요즘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는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넓은 국토, 풍부한 자원, 관광자원 등 발전을 위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충분한 소비를 발생시킬 인구가 적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자원부국이라는 조건에서는 인구가 크게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자원없는 제조업 국가에서는 물건을 소비할 인구가 매우 중요하지만, 이쪽은 대규모 거래를 통한 통큰 장사를 주로 하기 때문에 우리경제 구조와는 많이 다릅니다. 아무튼, 비록 사막이 많지만 비행기에서도 지평선이 보이는 평평한 국토가 인상적입니다. 소비에트 연방의 공통점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님 아직 독재 분위기가 남아 있는 국가의 공통점이라고 해야하나요. 곳곳에 웅장한 건축물이 많습니다. 기회만.. 2010. 4. 12.
현지와 동화된 차분한 LG 브랜드 광고 -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 2 투르크메니스탄에도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었습니다. 특히 LG의 광고가 눈에 띠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 촬영한 것이라 좀 흐릿 합니다. 앞서 본 코카콜라와 마찬가지로 현지화된 광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LG와 기아의 브랜드 광고가 현지화가 잘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유럽이나 남미 프로축구팀 유니폼의 LG로고와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테니스 대회 등의 기아로고는 참 멋지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과거 안양LG가 프로축구팀을 안양에서 서울로 연고이전만 하지 않았다면 LG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았을 텐데요. 하긴 연고이전은 LG가 아니라 GS의 결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 광고도 현지화가 잘 된 것 같습니다. 제품 그림없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문화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 전형적인 브랜드 광고.. 2010. 4. 7.
황량한 사막 곳곳에 아파트 건설 중 -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 1 2008년 6월. 투르크메니스탄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투르크메니스탄 같은 나라와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 자원이 워낙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완전한 상호보완이 가능합니다. 특히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12위입니다. 석유도 나고 있습니다. 저는 14일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를 보기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았습니다. 지도를 보면 얼마나 척박한 곳인지 실감이 납니다. 국토 거의가 사막입니다. 수도는 아슈하바트 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다본 투르크메니스탄은 온통 모래밭입니다. 이렇게 황량한 곳이지만 고유언어인 투르크메니스탄어가 있습니다. 민족적으로도 거의 투르크메니스탄인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인과 우즈벡인이 약간 있다고 하구요. 고려인도 있습니다.. 201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