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장애1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극복하려면 안구를 빠르게 움직여라 나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경험했다. 몇년전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대기 중에 길을 뛰어 건너던 7살 정도되는 여자 아이가 트럭에 치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나서 정말 고생했다. 당시 여자아이는 사고 후 몇 미터를 날아갔고, 뒤 따라오던 엄마가 절규하며 아이를 들쳐 안았다. 그리고 가해자의 트럭을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4살 정도되는 남자아이는 누나의 사고보다 엄마의 절규에 놀라 멍하니 서 있다가 트럭에 탔다. 그 후 상당기간 그 영상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운전할 때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었다. 아이는 괜찮을까? 사고 후 조심스럽게 옮겨야 하는데, 너무 세게 안고 가던데.. 신경이나 척추는 괜찮을까? 어린 동생은 많이 놀라지 않았을까? 아이의 아빠는 아이의 엄마를 혼내지 않았을까? .. 2011.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