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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야2

긴자에서 가장 즐거운 곳, 문구점 이토야 - 2010 도쿄 5 몇 년전부터 문구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성별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팬시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입니다. 2009년 도쿄에 갔을 때에도 지루한 일정 중에 유독 즐거웠던 일정이 긴자의 문구점 이토야에 들렀을 때 입니다. 관련글 : 맥없이 다시 간 아사쿠사, 요도바시 카메라, 신주쿠 - 2009년 11월 도쿄여행 2 올해 도쿄에 갔을 때, 이토야에 또 갔습니다. 이번에는 이토야에서 누구 눈치도 안보고 하루 있겠다는 생각으로 갔고, 결국 반나절 이상 그 건물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구입하기 보다는 사진을 퍽퍽 찍어 댔습니다. 나중에는 제지를 받았습니다. 촬영금지라고 하네요. --; 이토야 입구입니다. 연초라 그런지 선물이나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로 .. 2010. 11. 17.
맥없이 다시 간 아사쿠사, 요도바시 카메라, 신주쿠 - 2009년 11월 도쿄여행 2 같은 곳을 두번 이상 찾아갈 때는 가급적 한번 가본 곳은 가지 않게 됩니다. 제한된 시간, 제한된 비용이라면 가지 못한 곳, 경험해보지 못한 것, 먹지 못한 것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도쿄여행에서는 대부분 이전에 가본 곳만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 동아리에서 함께 갔는데, 초행인 분들이 많아서 유명한 곳을 돌다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몇명이 빠져 나오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까요. 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마치 처음간듯 즐겁게 따라다녔습니다. 먼저 롯폰기에 들렀다가 간 곳이 인근에 있는 한 거리였습니다. 이 동네는 피천득 선생이 열 일곱 되던 봄에 처음으로 도쿄에 가서 유숙(留宿)한 집이 있는 동네라고 했습니다. 그 집은 찾지 못햇고, 다만 주변 아기자기한 거리의 상점들을 구경했습니다.. 201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