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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2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던 서정원 코치 만나러 갔던 길 서정원 코치를 만나기 위해 오스트리아 리트로 가는 길. 기차밖 풍경.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 예선이 한창이던 6월. 유럽은 완전히 찜통이었습니다. 낮 온도가 거의 40도에 육박했습니다. 19일 늙은 프랑스와 극적으로 1:1로 비긴 한국은 1승 1무로 일약 G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랑스와 경기는 구동독 지역의 라이프찌히에서 벌어졌습니다. 조별예선 3차전 스위스와의 경기는 24일에 하노버에서 시작됩니다. 줄잡아 4일 정도의 시간이 비는 것입니다. 월드컵을 관전하러 떠난 축구 팬들은 이 시간 동안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관광지를 주로 돌았습니다. 일찌감치 하노버로 가서 체력을 비축하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일행과 함께 남는 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써보자고 결정하고,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2009. 10. 9.
청소년 축구대표 입장에서 바라 본 코칭스탭 오늘 아침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저에게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눈치 100단' 홍명보 감독과 눈치 없는 서정원 코치 사실 축구계를 비롯한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선후배 질서는 실로 엄청납니다. 그간 축구경기장을 다니면서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선배들의 다소 부당한 요구에 (돌아서서 투덜거릴지언정) 두말없이 따르는 후배들의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파란 선수들이 대스타 출신 코칭스텝에게 장난을 걸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기사 내용대로면 선수단 분위기가 대충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는 경기 중계장면을 보면서 대충 짐작할 수는 있었습니다... 200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