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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9

파리에서 꼭 가야할 곳을 꼽는다면.. 노트르담 대성당 - 2016 프랑스 여행 19 결과론이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은 시간을 좀 더 배정해서 자세히 봐야하는 곳이었다. '노트르담'하면 '노트르담의 꼽추' 생각이 나서 뭔가 아담한 느낌인데, 노트르담 대성당은 어마어마한 곳이었다. 일단 겉모습부터 압도적이다. 그것도 모르고 마레지구에서 슬슬 걸어서 온갖 동네 참견 다 하면서 걸었다. 다리는 한강보다 많이 작네. 뭐 이러면서... 이야.. 강변에는 보트 레스토랑도 있네 다리 참 예쁘다. 노트르담 옆 섬도 걸어가보자며 빙빙 돌아서 ㅠ.ㅠ 산책로가 강변에 있는 것도 새삼 발견하고.. 헉 이거 뭐야. 이 거대한 비쥬얼은.. 빈 대성당 같기도 하고 뭔가 거대한.. 후와... 마음 급해짐.. 허허. 입구 비쥬얼이. 그러나 방금 마지막 내부 입장객 마감! 방문할 때 시간 꼭 확인하고 가시실. 평일, 휴일 .. 2018. 1. 1.
파리 마레지구 즐기는 방법과 주변 볼 것들 - 2016 프랑스 여행 18 파리의 마레지구는 노트르담 다리를 건너면 나타나는 LE MARAIS 지역을 말한다. 노트르담에서 걸어갈 수 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이뤄진 거리이다. 곳곳에 감각적인 숍이 있다. 대자본에 잠식 당하기 이전의 뉴욕 소호거리 정도 될 것 같다. 물론 마레지구에도 유니클로 등 대자본이 점포를 틀었지만 2016년 여름 기준, 아직은 번득이는 독립 숍이 많다. 그런데 독립 숍이 문을 박치고 들어가기 만만치 않다. 고급스러워서 상당한 비용을 각오해야 할 것 같고 빈손으로 나오면 레이저를 맞을 것 같다. 몇 번 과감하게 독립 숍을 들어가본 결과, 아무 것도 사지 않아도 큰 문제나 레이저는 거의 없었다. 마음에 드는 숍이 보이면과감히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마레지구를 즐기는 비법이다. 멀이 어렵게 떠난 여행, 마레지구.. 2018. 1. 1.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쾨르 대성당에서 걸어내려오기 - 2016 프랑스 여행 17 몽마르뜨 언덕.몽마르트르라고도 하네요.고민하다 그냥 택시를 탔습니다. 파리의 명소는 대체로 가까이 있어서택시비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여행 인원이 셋이상이면더욱 택시를 추천. 사크레쾨르 대성당.성당 앞 계단은 참 쉬기 좋은 곳입니다. 여기 좀 앉아있으면뭔가 파리에 온 것 같은 느낌. 계단에서 보는 파리 시내 전망이꽤 괜찮습니다. 사크레퀴르 대성당 내부.1873년 건축을 시작해서 1923년 완공했습니다. 생긴 모양에 비해오래된 성당은 아닙니다. 바깥은 소란스럽지만내부는 엄숙하고 조용합니다. 걸어내려오며택시에서 느끼지 못한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골목 재미있는 가게와 식당들이있습니다. 하지만 메일 골목을 벗어나면바로 한적해집니다. ^^ 이 동네도 주차난이 좀 있네요. 2017. 12. 27.
오르세 미술관은 관람법이 필요없다. 그냥 걸어도 명작의 연속 - 2016 프랑스 여행 16 오르세 미술관은 금방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거의 하루를 투자하고도 보다말고 나온 루브르 박물관보다 수월할 줄 알았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여기서도 거의 한나절 보낼 뻔 했습니다. 전시물이 보통이 아니다. 사전에 공략법, 감상법 필요없습니다. 워낙 계속 이거다 싶은 작품의 연속입니다. 오전 9시. 이미 줄이 길었습니다. 다 외국인이라 프랑스 사람 같은데, 알고보면 이 사람들도 대부분 관광객. ㅋ 입구부터 뭔가 기선 제압. 길단 길고 높은 홀이 눈에 들어옵니다. 루브르에서 일단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면 오르세에서는 이 작품 밀레의 만종을 먼저 봐야하나. 오르세에는 만종 외에도 비슷한 인기(?) 끌고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만종 바로 옆 이삭 줍는 여인들 회화뿐 아니라 곳곳에 조각도 많습니.. 2017. 12. 4.
생 제르맹 데 프레 수도원 - 2016 프랑스 여행 15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가득한 거리에 곳곳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은데, 충전 시설 때문에 고민 중입니다. 이런 시설이 곳곳에 많으면 좋은데.. 파리는 억지로 깨끗하지 않다는 게 곳곳에서 느꼈습니다. 세모형 건물은 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네요. 예쁜 광고 판. 생 제르맹 데 프레 수도원. 이곳을 일부러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아침을 먹을 식당을 찾다가 식당 앞에 있길래 들렀습니다. 아니 그런데, 가볍게 볼 곳이 아니더군요. 6세기에 지어진 것이라니.. 제대로 문화재입니다. 교황님 안녕하세욤 ^^ 의자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조각이나 건축이 이탈리아 유명 성당 못지 않네요. 1유로 주고 우리도 초를 모자상 앞에 놓았습니다. 한 쪽에는 소규모 예배당도 있네요. 참 예쁘네요. 2017. 12. 3.
에펠탑에 갈 때 확인해야할 것? - 2016 프랑스 여행 14 에펠탑에 도착했습니다. 실제로 보니 철탑 느낌이 물씬 납니다. 건축 당시 '흉물'이라는 세간의 평이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약간 거리를 두고 보면 상당히 아릅답습니다. 가까이서 봐도 예상 외 철근의 강렬함이 인상적입니다. 센강 쪽에서 에펠탑으로 다가가는 길이었습니다.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각종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걸어서 다가갔습니다. 아 그런데... 개선문처럼 접근 불가 올라가는 것도 불가. 혁명기념일 준비 때문입니다. 프랑스에 날이면 날마다 가는 것도 아닌데 타이밍이 좀.... 개선문이나 에펠탑에 갈 때는 출입 여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뭐 그랬지만, 꼭 위로 올라가고 싶은 분들은 확인 필수! 사진을 무지하게 찍고 숙소로 걸었습니다. 강의 너비는 정말 별 거 아니네요. 한강은 도.. 2017. 11. 21.
샹젤리제 거리 끝에 나타난 거대한 개선문 - 2016 프랑스 여행 13 파리에 왔다면 샹젤리제 거리를 거쳐서 개선문을 보는 것은 기본 일정일 것입니다. 파리는 처음이니 별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다시 이런 경로는 가지 않을 것 입니다. 개선문 안에 프랑스 국기가 걸렸습니다. 역시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준비 중입니다. 꽤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 동대문으로 향하는 외국인들처럼 열심히 걸어갑니다. 현지인과 관광객의 차이는 사진을 열심히 찍느냐 안 찍느냐. 샹젤리제 거리의 끝자락. 고풍 건물 사이에 유리로 익스테리어를 한 건물이 보이네요. 이제 개선문과 작별할 시간 왔던 길과 다른 길로 갑니다. 개선문의 옆구리가 보이네요. 이쪽 뷰는 처음 봅니다. 옆에서 봐도 웅장합니다. 아래 사람들을 보면 크기가 대충 짐작이 됩니다. 주변을 걸었습니다. 프랑스에도 독일차가 많네요 ^^ 이게.. 2017. 11. 15.
생 미셸가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센강 산책, 길가의 쓰레기와 퐁데자르의 자물쇠들 - 2016 프랑스 여행 3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루브르 박물관에 갈 생각이다. 하루를 다 써도 부족한 곳이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로마에도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파리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생 미셀 광장의 동장 규모가 큰 광장은 아니다. 생 미셸 광장의 식수대. 물이 24시간 나온다. 아깝다 ㅠ.ㅠ 파리에는 곳곳에 쓰레기라고 하더니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보다 심한 장면도 많았다. 전날 프랑스와 포루투갈의 유로 2016 결승이 있었다. 때문에 평소보다 더 지저분했을 것이다. 청소차들이 한참 물청소를 하고 있다. 기억이 맞다면 왼쪽이 노트르담 대성장 쪽이다. 오른쪽이 생 미셸가 쪽. 퐁데자르. Pont des Arts 예술의 다리 2015년 보도에 따르면 안전 문제로 자물쇠가 철거된다고 하는데, 2016년에도 이런 모습이.. 2017. 8. 8.
파리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은 간단, 생 미셀가의 괜찮은 호텔 - 2016 프랑스 여행 2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에는 유로 2016이 한창이었다. 2016년 7월 10일 그것도 결승전 날이었다. 결승에서는 프랑스와 포루투갈이 만났다. 결과는 연장에서 포루투갈 의 1-0 승리. 이런 날은 어설프게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특히 유흥가 야간에는. 결승전 장면은 TV에서 수없이 리플레이. 파리공항에 도착하니 유로 분위기가 풍긴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도심으로.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찾는 데 어려움이 없다. 지하철 내부는 약간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비슷 표는 예전 한국 지하철 표와 비슷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봤다면 큰 여려움이 없을 듯 당시 호텔은 지하철 생 미셸 노트르담역 근처의 ALBE 호텔 생 미셸. 역에 내려서 걷는데 스타벅스가 보인다. 반갑다. 들어가지는 않앗다. 도착했다. 알베 호텔. 내부..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