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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파농3

"조선놈은 3일에 한번 패줘야 한다" 어떻게 시작된 말? 프랑스의 한 정신병원 병동에 유태인 여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환자들은 이 유태인 여성을 조롱했죠. 일부 프랑스인들도 유태인을 무척 싫어하는 모양이죠? 그런데 한 프랑스인이 이 유태인 여성편을 들었다는군요. 유태인 여성과 이 프랑스인은 친하게 지냈을까요? 저는 결과를 소개하는 구절을 여러 번 읽었습니다. 왜냐면 유태인 여성이 자신편을 들어주던 프랑스인을 향해 "유태인 여자는 다 없애야 한다"고 말하며 등을 돌렸다는 책의 설명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치에 의한 유태인 학살 장면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동족을 배반하고 나치에 붙은 사람들이 있었다. 프란츠 파농의 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저는 정도는 많이 낮지만 이와 비슷한 상황을 본 일이 있습니다. 한 회사의 계약직 직원이 계약직 직원 고용.. 2009. 10. 4.
흑인이 백인에게 저항하지 못했던 이유? 프란츠 파농의 을 보면 흑인 어머니와 아들의 대화가 나옵니다. 아들은 "나는 백인에게 총을 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백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도 백인을 응징할 수 없다는 아들의 반응에 어머니가 이유를 묻자, "상대는 백인"이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백인이 흑인을 돼지잡듯 도살해도?"라는 말에 아들은 "그래도 저들은 백인"이라고 말합니다. 흑인들은 백인에게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잔혹한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흑인은 백인에게 저항하지 못했다. 백인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부 흑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부정했다. 파농은 흑인 아들의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비존재의 감정'으로 설명했습니다. 흑인 아들은 이 세상이 '백인들 때문에 굴러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흑인.. 2009. 10. 2.
흑인을 백인으로 만드는 수술이 있을까? "어떤 한 연구소에서는 수년 동안 "탈흑인화"를 위한 혈청 개발에 주력한 적이 있다고 한다. 온갖 수단을 총동원해 모든 시험관을 살균소독하고 눈금도 치밀하게 재조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 불쌍한 검둥이들을 백인으로 바꾸기 위한, 그리하여 그들이 지난 신체적인 천형의 짐을 벗게 하기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한다." 프란츠 파농의 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 책은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비법을 소개하는 미용서는 아닙니다. 오히려 흑인인 저자가 식민주의의 잔재를 지적하고 극복을 모색하는 꽤 진지한 책입니다. 이런 책에서 잠시 설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흑인을 백인으로 만드는 수술'을 소개했습니다.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정말 이런 수술이 있을까? 성공했을까? 인터넷에서 이런 수술에 대한 직접.. 2009.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