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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16

호안끼엠 호수와 호수 한가운데 옥산사당, 거북이탑 - 2012 하노이 여행 4 뜸들이던 호시민 시내 산책을 떠났습니다. 일단 하노이 오는 사람들이 다 간다는 호안끼엠(호안키엠, Hoan Kiem) 호수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때는 설 연휴. 꽤 쌀쌀했습니다. 하노이만해도 그냥 열대지방은 아니더군요. 홍콩도 설에 갔을 때 추워서 혼났는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철저하게 하노이 시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약간 무리하면 하롱베이도 다녀올 수 있지만, 간다면 나중에 최소 2~3일 계획하고 가던지, 아니면 아예 안갈 생각입니다. 수년전 호치민도 그랬지만 여기도 오토바이 부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좁은 2~4층 건물이 참 많습니다. 색이 예쁜 집도 꽤 있습니다. 꽃배달 아저씨의 택배신공. 호암끼엠 근처의 롯데리아. 호암끼엔 호수 근처의 기념품 판매점. 저 탈을 살까말까.. 2012. 6. 8.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의 조식과 내부 카페 - 2012 하노이 여행 3 디카 덕분에 사진 찍는 게 부담이 없으니 호텔에서부터 줄구장창 사진질입니다. 어찌나 사진이 많은지 하노이 여행기를 시작하며 내리 3편을 호텔에 쏟아 붓고 있습니다. 이제 저녁에 호텔에 돌아와서 촬영한 애들이 또 있겠죠.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의 조식은 무난합니다. 그중에 베트남 쌀국수는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정말 제대로입니다. 이 쌀국수 때문에 이 호텔에서 투숙한다고 한다면 저는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베트남 샌드위치도 맛이 좋습니다. 몇 가지 마음에 안들었던 호텔에 대한 이미지도 조식이에 풀어집니다. 큰 식당에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생뚱 맞은 기간에 갔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없는 호텔 식당도 나쁘지 않네요... 2012. 6. 7.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산책 & 양식당 - 2012 하노이 여행 2 숙소였던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를 좀 둘러 보겠습니다. 호수 위에 있다는 점이 매력이고 경치도 제법 좋은데, 전체적인 인상은 "사진을 잘 찍었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리조트라고 하기에는 수영장도 매우 작았습니다. 위치는 하노이 중심부는 아니지만, 중심부에서 놀다가 공항 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간다면 좀 더 중심부 쪽에 숙소를 잡을 것 같습니다. 곳곳의 소품은 훌륭했습니다. 집에 아지고 오고 싶은 것도 많았습니다. ^^ 이건 귤나무인데요... 관상용 처럼 보이는데.. 이 열매 정말 따서 먹어보았습니다. 맛있습니다. ㅠ.ㅠ 2층 식당가로 가는 길에 바라본 로비입니다. nothing special. 양.. 2012. 6. 6.
방콕거쳐 하노이로.. 하노이에선 택시 조심 - 2012 하노이 여행 1 남쪽 호치민에 비해 작은 도시이지만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입니다. 하노이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다녀왔기 때문에 일정은 짧았습니다. 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갈등한 것은 하롱베이, 땀꼭 등 관광명소를 갈 것이냐 말 것이냐였습니다. 결국 하노이만 파기로 했습니다. 짧은 일정에 여기저기 다니다가 지치기만 할 것 같고, 하롱베이는 어쩌면 팔라우의 군도와 유사한 느낌일 것 같았습니다. 또 나중에 기회가 있겠죠. 워낙 유명한 곳이니까.. 개구장이 스머프. 비행기에서 봤습니다. 금방 가더군요. 영화 두편 보니 책 읽을 시간도 없네요. 그런데 도착한 곳은 방콕입니다. 설 연휴 비행표 구입이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아마 제가 마지막으로 탈출할 표를 산 것이 아닐까. 그것도 방콕을 들렀다 가는 말도 안.. 2012.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