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공원1 억지로 들어간 해양공원 입구의 놀이동산 그리고 전통음식 샤실릭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7 해양공원에 오니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네요. 동네 사람들 죄다 산책 나온 것 같습니다. 대부분 슬라브인이라 동유럽에 온 것 같습니다. 슬라브인이면 백인인데, 백인도 이렇게 촌스러울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부분 차림이 소박합니다. 가끔 멋쟁이들이 있는데 대부분 여성입니다. 바닷가로 내려오니 놀이동산이 있네요. 어른들만 여행 중이면 그냥 가볍게 패스할 텐데, 아이가 매달립니다. 정말 들어가기 싫은데.. 눈높이 여행을 다짐하고 왔으니 어쩔 수 없네요. 들어갔습니다. 이게 재미있을까요? 투덜투덜대면서 탔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좋아합니다. 조촐하지만 줄도 서 있네요. 바람이 세게 불었습니다. 놀이기구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난 공포에 빠졌는데, 아이는 좋아라 합.. 2014.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