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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2

홍대 거리의 엄청난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는 청소부 아저씨들 한달에 한번은 아침에 홍대를 갑니다. 단골 미용실이 거기에... --; 좀 일찍 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커피를 마시곤 합니다. 이날도 커피를 마시는데... 아침 일찍 홍대를 가면 거리의 쓰레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전날 즐거움의 흔적입니다. 좀 심하다 싶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홍대와 같은 거리는 쓰레기가 어느정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거리가 그렇게 더러워도 지나는 외국인들은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종종 쓰레기를 촬영하는 외국인이 있긴하더군요. 하지만 외국인들도 쓰레기를 버리는 마당이니 그들도 뭐라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보도블럭은 보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음식물쓰레기통도 포화입니다. 재활용 분리수거는 잘 되지 않고 있네요. 잠시 후 선발대 아저씨가 와.. 2011. 11. 19.
압구정로데오, 신촌 그리고 가로수길, 홍대앞.. 다음은 어디? 유행이 참 빨라졌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나 신촌 등의 명성은 서울이 있는한 그대로 갈 것 같았다. 하지만 지난해 언젠가 찾아간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좀 심하게 말해서 어느 동네 골목의 분위기였다. 썰렁했다. 비어있는 점포도 보였다. 예전 압구정의 분위기는 인근의 신사동 가로수길로 옮겨갔다. 신촌의 명성은 홍대앞으로 옮겨간 것 같다. 신문이나 지인들의 분석을 빌리면 이렇게 유행이 변한 이유 중 하나가 '임대료'라고 한다. 젊고 창의적인 점포들이 높은 임대료가 있는 기존 유행의 중심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 모여 둥지를 틀고, 젊은 사람들이 덩달아 모이면서 유행의 중심지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2000년경 가로수길은 정말 볼 것 없는 길이었다. 근처에 협력사 사무실이 있어서 한달 중 열흘은 가로수길에서 살았는데.. 201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