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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오사카 교토 2015

은각사(긴가쿠지) 갈 때 지나간 철학의 길, 기모노 입은 여성들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3

by walk around 2015. 7. 31.

 

 

 

 



은각사(긴가쿠지)는 처음이다.

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린다.





정말 정갈한 하천이다.

물 밑에 깔아놓은 돌. 압권이다.


시골집 입구에 자연석을 몇 개 깔다가

뜻대로 안 되서 성질났던 기억이 났다.

저 어마어마한 노동과 노력.






일본은 시골을 가도 이런 정갈함이 유지된다.

본성일까? 아님 관광객은 모르는 살벌한 규범이라도?

아니면 국민소득과 교육에 걸맞는 결과물?


온도 높고 습헤서 잡초 엄청날 텐데...

하루만 지나도 무지하게 번성하는 시골집 마당 잡초들이 생각났다. ㅜ.ㅜ






5번 또는 32번 버스.

긴카쿠지마에 정류장.

주말.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버스에서 내려 은각사 가는 길에 거치는

철학의 길로 가는 중.

마을 한복판에 공동묘지가 있다.






동네 하천. 물이 맑다.

주변의 꽃과 풀은 흐드러지지만 가지런하다.






예외없이 곳곳에 상점들.

'철학의 길'이지만 나에게는 쇼핑의 길.






어른 팔뚝만한 잉어들이 이 낮은 물에서 놀고 있다.

한두 마리가 아니다.








셀카족에게는 좋은 배경이 되고,

서양인들은 이 풍경은 참 좋아들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은각사(긴카쿠지) 가는 길.






주변에는 길거리 먹거리 천국.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용량의 한께 때문에...






네. 주변에 이런 곳이 있답니다.






교복을 입은 일본 학생들.

이 동네 친구들은 조신하네. ㅋ








은각사 도착.

기모노 입은 여성들.


기모노 입은 여성들 중에는 관광객이 많다.

한국 여성도 있고, 오사카 외의 지역에서 온 여성도 많다.

(한국 여성이 더 많았다. 주변에 기모노 대여점이 성업 중)


어딜가나 사진을 함께 찍자는 사람들이 달려든다.

서양인들은 아주 난리다.


아름다울 때 전통복장을 입은 모습을 남겨 두는 것.

외국의 옷을 입고 한 번 거리를 걸어보는 것.

좋아 보인다.


요즘 한복을 챙겨 해외여행하는 게 인기라고 들었다.

이런 문화.. 참 좋은 것 같다.


나도 이런 분들 참 예쁘게 봤고,

일행 중에는 용기를 내서 사진을 같이 찍고 부러움을 산 용자도 ^^






돌담과 나무로 쌓인 긴 통로를 지나면

은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