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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20

마지막 일정은 랑수안로드의 맛집 - 2011 태국 방콕 19 오늘 태국 방콕여행 마지막 사진 대방출입니다. ㅋ 마지막 여행지로 선정한 곳은 랑수안로드(Lang Suan Road)입니다. 마지막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랑수안로드에 맛집이 많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 길에는 고급 숙소와 식당이 줄지어 있습니다. 아직 건설 중인 곳도 있더군요. 우리가 머물었던 포시즌스 호텔도 랑수안로드 근처에 있습니다. 랑수안로드 초입에서 만난 태국식 순대(?) 상당히 맛있습니다. 이 사진은 참고인데요.. 캄보디아 음식입니다. 위쪽에 있는 음식은 태국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하긴 국경을 맞대고 있으니까요. 역시 초입에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방콕 여행 중 몇 번 들렀던 것 같네요. 이 거리의 이렇게 번듯한 건물은 대부분 숙박시설입니다. 한국식당 입구이군요. 요긴 일본식당 하지만 목적지는.. 2012. 1. 5.
다소 실망스러웠던 스쿰빗로드의 쏘이24, 쏘이55(통로) 산책 - 2011 태국 방콕 18 일부 여행책자에서는 스쿰빗로드(Sukhumvit Road)를 높은 비중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중에 좀 아껴서 막판에 배정을 했는데요. 좀 난해한 곳이었습니다. 숙박시설이나 식당 등 안에 들어가면 좋을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밖에서는 볼 게 없으니 산책을 하기에는 적당치 않습니다. 방콕 여행갈 때 일정이 짧으신 분들은 굳이 갈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쏘이 24 입구입니다. 좁은 길에 차들이 꾸역꾸역... 종종 작은 몰과 식당이 있습니다. 그림 좋네요 ^^ 구매욕을 자극하는 특성화된 상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잘 지어진 호텔과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스파도 있습니다. 아마 이런 숙박업소와 스파들이 이 지역의 간판인 것 같습니다. 약간 실망하고, 쏘이 24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군걱질거리가.. 2011. 12. 31.
씨암파라곤의 재미난 상품들 그리고 스쿰빗으로 출발 - 2011 태국 방콕 17 쇼핑몰은 이제 전세계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백화점도 비슷합니다. 태국의 백화점에서 일본의 백화점과 많은 것이 비슷하다는 느낌이었고, 쇼핑몰도 우리나라나 싱가포르 등과 비슷합니다. 이럴 때는 이제 굳이 외국에 가서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여행책자를 보면 백화점과 쇼핑몰 소개를 너무 잘 해서 꼭 가게됩니다. ㅠ.ㅠ 일단 가는데.. 점점 체류 시간이 짧아집니다. 말레이시아 쌍둥이 빌딩의 쇼핑몰과 거의 똑같은 분위기... ^^ 링크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 쿠알라룸푸르 시티센터(KLCC·쿠알라룸푸르 트윈타워) - 말레이시아 마세라티 매장입니다. 오... 로터스.. 아이고.. 나는 왜 나이가 들수록 차에 관심이 가는지.. 태국에서 자주 보는 마스크. 이 마스크의.. 2011. 12. 18.
씨암 파라곤의 모스버거, 시트로엥 스코다 아우디 자동차 전시 - 2011 태국 방콕 16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여행을 가면 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합니다. 무언가를 먹고 바로 소화가 되서 또 배가 고프면 좋으련만, 무언가를 먹으면 한동안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습니다. 먹는다는 것은 여행의 일부이고, 먹으면서 현지의 분위기, 문화,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합니다. 때문에 신경을 써서 먹을 것을 고르는데.. 눈 앞에 모스버거(MOS BURGER) 간판이 보입니다. 모스버거.. 태국이 아닌 일본의 브랜드인데, 정작 일본에서 못 만나고 방콕에서 만났네요. 모스버거는 흔히 착한버거라고 합니다. 식재료를 좋은 것으로 쓰고, 원산지를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믿을 수 있는 농가와 직접 계약해서 농가 수익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스버거의 MOS는 `.. 2011. 12. 18.
차이나타운, 씨암 산책 - 2011 태국 방콕 15 왕궁에서 나와, 아니 나온 게 아니죠. 왕궁을 지나쳐 방콕 차이나타운으로 갔습니다. 차이나타운. 당연히 번화한 곳이라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고... 완전 썰렁... 휴일에 늦은 시간.. 비마저 내리고... 노숙자들만 북적였습니다. 그래도 가지 않았다면 집에 와서 그랬겠죠. "차이나타운을 갔어야 하는 건데!" 여기는 그나마 쫌 번화가였습니다. 앞으로는 볼 것이 더 많을 줄 알았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기억이 나네요. 지도에 있는 골든 체인 호텔을 찾고.. 이곳을 이정표 삼아 걷기 시작했습니다. 으.. 모두 철수한 상태. 흑흑.. 점점.. 풍경은 홍콩 분위기. 하지만 그냥 겉모습만 보는 것으로 만족. 그런데 너무 침침해서 안전이 걱정될 지경. 길을 잃은 듯 하다가 역시 지도에 나온.. 2011. 12. 17.
적당히 지저분하고 적당히 무질서한 공간, 카오산로드 - 2011 태국 방콕 13 카오산로드를 걷다보니 사람들은 정돈된 억지스러운 공간보다 사람 냄새나는 자연스러운 공간을 좋아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카오산로드는 결코 깨끗하지도, 질서가 있지도 않은 곳이었습니다. 무질서와 어지러움 속에 오히려 편안함이 있고, 인정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홍대 앞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홍대 앞은 결코 깨끗하지 않습니다. 밤이면 쓰레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도 외국인들은 좋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엉켜서 부담없이 머물 수 있는 적당히 지저분하고 적당히 무질서한 공간. 이런 공간이 사람을 편하게 합니다. 곳곳에 중저가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노천카페 저 아가씨 보니까 생각나는데... 곳곳에 문신숍이 있더군요. 기념품을 파는 사람들. 일부 약간 집요한 사람들도.. 결국 하나 샀습니다.. 2011. 12. 10.
짜뚜작 주말시장 구경을 끝내고 카오산로드(Khaosan Rd)로 출발 - 2011 태국 방콕 12 짜뚜작 주말시장 구경을 끝내고 카오산로드(Khaosan Rd)로 출발했습니다. 교통편을 고민하다 뚝뚝(툭툭)을 타기로 했습니다. 따님이 뚝뚝 매니아가 되어서... --; 시도 때도 없이 길을 걷다 "뚝뚝"해대는 통에 지나가던 뚝뚝이 다 한번씩 샀다가 가는 바람에 여러번 미안했습니다. 시장을 빠져나오니 뚝뚝이 많았는데, 가장 젊고 잘생긴 기사가 운전하는 뚝뚝을 탔습니다. 민첩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할 것 같았고, 말도 통할 것 같았습니다. 가격을 흥정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내가 운이 좋아서인지 태국 사람들이 쓸데없이 바가지를 씌우거나 하는 것을 거의 못 봤습니다. 이웃 말레이시아도 그런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외지인에게 바가지 씌우는 것은 우리나라가 더 심각합니다. 옆으로 백인 여자 관광객이 탄 뚝뚝이 지.. 2011. 12. 9.
방콕에서 본 야한 그림, 야한 조각들 - 2011 태국 방콕 8 방콕을 돌아다니면서 곳곳에서 그림을 보았습니다. 조각도 보았구요. 그중에는 야한 것도 꽤 있었습니다. 사실 야하기 보다는 웃겼습니다. 귀엽다고 해야하나.. 솔직해 보이기도 하구요.. 우리나라 풍속화에도 살짝 야한 그림들이 있지만 지금은 그런 그림들이 당시의 삶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신윤복의 그림 중에는 여성을 엿보는 남자들이 묘사된 것이 있고, 김홍도의 그림 중에는 노부부의 애정생활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습니다. 지금보면 짠한 그림들입니다. 어이구... 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 이분들은 옆 집에서 몰래 보는 것도 모르고 ㅠ.ㅠ 길거리의 풍경입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큰 그림 속에 같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본 친구들입니다. 노코멘트.. ㅋㅋ 성 안과 밖의 풍경이 대조적입.. 2011. 11. 24.
아쉽게 어긋난 위험한 시장(매끄렁시장) 방문 - 2011 태국 방콕 7 암파와 수상시장 구경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로 생각한 매끄렁 시장(Maeklong Market), 일명 '위험한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히 망했습니다. 시장이 완전 철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특유의 위험한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냥 대략 매끄렁시장이 어떤 곳인지 분위기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갈 때는 필리핀의 지프니와 같은 교통수단으로 올 때는 필리핀의 트라이시클과 같은 이용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여기서는 트라이시클을 뚝뚝(tuk tuk) 이라고 하더군요. 관련글 : 예술의 경지에 오른 지프니, 트라이시클, 페디캡 - 필리핀의 교통수단 이런 허무한 모습입니다. 이 시장은 국내 방송에도 많이 소개됐습니다. 인터넷에서 '매끄렁시장'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 2011. 11. 22.
보트타고 암파와 한바퀴… 모금하는 고교생들, 노래하는 사람들 - 2011 태국 방콕 6 암파와 수상시장 산책을 끝낸 후 보트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서 흥정을 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일행을 꾸려서 타야하는 정기 운행 보트를 탈 수는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우리 가족만 태우고 한바퀴 돌아줄 사설 보트를 섭외해야 했습니다. 어렵지 않게 알아봤지만, 가격이 조금 비쌌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마음 속으로 하는 말이 있죠. 우리가 여기 언제 다시 오겠냐... 과감히 지르고 보트에 올랐습니다. 좀 더 어두울 때 탔다면 주변에서 반딧불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해질녘이라 못 봤습니다. 반딧불을 볼 수 없었던 반딧불투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강변에는 오래된 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용도는 모르겠습니다. 숙박업소 옆에 있는 것으로 봐서.. 2011. 11. 22.
태국 길거리 음식의 천국 암파와 주말 수상시장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 2011 태국 방콕 5 암파와 수상시장은 즐거운 세계였습니다. 안내책자에 담넌 사두악 수상시장과 달리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먹을꺼리, 즐길꺼리가 많아서 1박을 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예닐곱시간. 알차게 보내야 했습니다. 먼저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주제는 먹거리 투어. ㅋㅋ 이렇게 포장된 고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참으로 절묘하게 하나같이 같은 크기 같은 모양입니다. 과일들. 태국산 순대인가요? 이 때는 보고 넘어갔고, 나중에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만두 비스무리한 것. 말린 과일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 마트에도.. --; 게요리입니다. 메추리알 후라이.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납니다. 이 집부터 마구 사먹기 시작했습니다. 잘 참았죠. 지금까지... 2011. 11. 21.
방콕에서 밴타고 암파와 수상시장으로 - 2011 태국 방콕 4 호텔에서 나와 BTS SkyTrain을 타고 전승탑역으로 갈 예정입니다. 그곳에 밴 터미널이 있다고 합니다. 봉고차 터미널이죠. 여러 교통수단을 두고 고민하다가 가장 서민적인 것을 타자는 생각으로 선택한 것이 밴입니다. 특히 밴 안에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 합니다. 덩치 큰 사람과 앉으면 불편할 텐데... 에어컨은 너무 세게 틀면 싫은데... 어떤 분위기일까... 기대와 우려 속에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의 봉고들. 안쪽의 토일렛(Toilet)을 보니 생각이 나는 어이없는 일화가 있네요. 터미널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여성에게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rest room'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를 모르더군요. 그래서 "안에서 손을 씻고.. 남자, 여자 .. 2011.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