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노이16

West Lake 주변의 주택가 산책 - 2012 하노이 여행 18 올해 연초 베트남 하노이 여행 기록을 대 방출 중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되겠네요. West Lake 주변은 고급 주택가 입니다. 이제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도 있고, 늦은 시간이라 갈 곳도 없고 해서 호주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음침하고 좀 무섭더군요. 큰 개도 묶어 놓지 않아서 한 두 번 놀란 것이 아닙니다. 길을 잘못 들어서 헤매기도 했습니다. 까딱하면 비행기 시간 트러질 뻔 했습니다. 고급 주택가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주택가처럼 보였습니다. 동네에 있는 사원입니다. 잘 모르겠는데, 도교 사원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주택은 좁은 3층집입니다. 이런 구조.. 의외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당히 좁지만 통유리로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층 하나에 방 하나입니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맡겨.. 2012. 8. 12.
하노이의 롯데리아, 커피빈... 그리고 짠꿕사(Tren Quoc Pagoda) - 2012 하노이 여행 17 West Lake에 도착하니 롯데리아가 보입니다. 제 블로그에 롯데리아가 소개된 컨텐츠는 아래와 같습니다. ㅋㅋ 맥없이 다시 간 아사쿠사, 요도바시 카메라, 신주쿠 - 2009년 11월 도쿄여행 도쿄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5.12 도쿄여행 신사이바시스지 … 좀 평범해 보이는 명소? - 2009 오사카·교토 아침 잘 먹고, 신주쿠에 또 다시 간 이유 - 2010 도쿄 호안끼엠 호수와 호수 한가운데 옥산사당, 거북이탑 - 2012 하노이 여행 건물 하나가 다 롯데리아닙니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주문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왼쪽 매니저는 이 지점에서 가장 넢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똘똘하고 열심히 일하더군요. 양장을 차려입은 일가족이 롯데리아에서 .. 2012. 8. 12.
문묘에서 나와서 호치민 박물관으로 - 2012 하노이 여행 15 문묘의 기념품 매장에서 한바탕 쇼핑을 하고 슬슬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구입한 물건 중 대부분 내가 이걸 왜 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물건이 다수입니다. 앵그리버드 야광 인형. 이런 걸 왜 하노이 문묘 기념품에서 파는 것인지. 그걸 난 또 왜 산 것인지. 무려 10개 가까이! 재미있는 점은 당시에는 꼭 그것을 사야할 것 같은 불 타는 사명감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집에 불을 꺼도 곳곳에서 야광 앵그리버드가 번쩍입니다. ㅠ.ㅠ 이 조형물은 참 특이하네요. 왠지 사회주의 느낌도 나고요. 문묘의 나무와 중간중간 요란한 출입문. 나가는 길입니다. 곳곳에 연못. 수질 상태가 영 아닙니다. 문묘 앞 팔각정. 팔각형 맞나요? --; 또 수질상태 좋지 않은 인공 연못. 이제 문묘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음 목.. 2012. 8. 2.
인파를 헤치고 문묘(반미우) 산책 - 2012 하노이 여행 14 문묘는 베트남말로는 반미우(Van Mieu)이다. 1076년 설립된 유교사원이고,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기도 하다. 유교사원이니 공자를 모셨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참배객들이 찾아온다. 설에 유교사원이라... 베트남은 생각보다 동남아보다 동북아 문화와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문묘는 베트남도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실제 내부에 가면 여기가 동남아인지 중국인이 구분이 안되는 풍경을 보게된다. 베트남에서도 곳곳에서 한자를 볼 수 있다. 문묘를 찾은 많은 사람들. 계속해서 여러 개의 관문을 통과하면서 중심부로 다가서게 된다. 문묘 안에 있는 호수. 그리고 기념 사진을 찍는 귀여운 꼬마들. 이 거북에는 문묘 출신으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고.. 2012. 7. 31.
문묘 주변의 서예가들과 몰려든 인파 - 2012 하노이 여행 13 지난해 설에는 상하이에서 문표를 갔는데, 올해 설에는 하노이에서 문묘를 갔네요. 두 문묘의 공통점은 사람이 많다는 것. 설에 가는 곳인 모양입니다. 순간순간 관광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노이는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곳이었습니다. 배도 채웠겠다 문묘를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건물들입니다. 문묘의 쪽문? 정문으로 가는 길. 많은 서예가들이 좌판을 깔고 있습니다. 원하는 글자를 써 줍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몇자 써올껄 그랬습니다. 스님이 밝게 웃으며 시주를 요구하네요. 우리나라 관광지에도 있는... 이 베트남 처자가 든 샤넬백은 진퉁일까요? 빈부격차가 워낙 심한 곳이라 쉽게 가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옆집에는 손님이 많은데.. 2012. 7. 29.
문묘 가는 길. 먼저 문묘 옆 유명식당 KOTO - 2012 하노이 여행 12 하노이에서 큰 편에 속하는 호수인 West Lake는 주변에 사원이나 주택가가 많습니다. 게중에는 부자들의 집도 꽤 됩니다. 호수를 한바퀴 걸어서 돌려면 거의 한나절 아니 하루는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호수의 10분의 1 정도만 돌아 보았습니다. 콘도로 보이는 수상가옥, 주변 사원의 담벼락 등 보기 좋았지만 물이 많이 더러웠습니다. 일부 지역은 물고기가 살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쓰레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베트남에 대한 후진적인 인상을 줍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거의 없습니다.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특히 애기들 어쩔... 하노이의 커피빈. 한참 쉬었던 곳. 문묘입니다. Van Mieu라고 하는 꽤 큰 사원입니다. 방금 문묘를 내려다 본 식당입니다. 이곳.. 2012. 7. 15.
동네 사원들의 운치있는 건축물과 제단 위 쵸코파이 - 2012 하노이 여행 11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는 약간 변두리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은근히 볼 게 있네요. 산책하기에는 비교적 좋은 조건입니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하노이 간다면 완전 도심으로 갈 것 같습니다. 변두리에서는 있어봤으니까. 설에 갔기 때문에 도시는 다소 한산한 편. 하지만 설에만 볼 수 있는 이벤트도 곳곳에 개최고 있었습니다. 장단점이 있더군요. 아래 동영상은 설 아침 호텔 곳곳을 돌던 용입니다. 느닷없이 타악기 소리와 함께 등장해서는 로비, 식당 등등을 돌다가 사라지더군요. 억지로 하는 듯한 참가자들의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호텔 앞 사원의 구조물. 이끼가 있으니 더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이곳은 지도에 따르면 Kim Lien Pagoda 입니다. 호수로 난 계단 동북아와 동남아 스타일이 결합된 .. 2012. 7. 15.
호암키엠 호수 근처 산책을 끝내고 숙소 쪽으로 컴백 - 2012 하노이 여행 10 하노이 대성당을 보고나니 해가 지려고 합니다.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걷고 또 걸었더니 허리 다리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래도 하노이 호안키엠 호수 주변 만큼은 대부분 둘러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많이 낙후됐고, 빈부 격차가 극심했으며, 공중 도덕의식이 매우 희박했지만, 전반적으로 사람은 친절하고 순박했습니다. 또 해가 떠 있을 때는 매우 안전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볼꺼리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서울, 도쿄, 홍콩 등에 비하면... 글쎄요 간간히 역사적인 유적이 있는 작은 도시 수준입니다. 하노이 관광이 하롱베이와 연계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이해됐습니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계속해서 하노이만 미시적으로 파기로 했습니다. 이 흉칙한 친구들은 호치민에서 보았던 것입니다. 이 동네는 뱀이 .. 2012. 7. 14.
하노이 대성당, 리 타이 토 황제 동상 그리고 '라 살사'에서의 군걱질 - 2012 하노이 여행 9 드디어 동쑤안시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냐토, 즉 하노이 대성당입니다. 가는 길에도 몇 가지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지에서 받은 지도에도, 갖고 있는 2개의 여행책자에도 설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어떤 건물이 무엇인지 대략 짐작을 하며 지나갔습니다. 영어 간판이 있으면 좀 나을 텐데요. 발견 못한 곳도 있었습니다. 약도상으로 볼 때 중앙우체국으로 추정되는 건물입니다. 위치와 외향을 볼 때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아니면 말고라고 하기에 참 무책임한데.. 시리어스하지 않아서 확인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지 않았습니다. 리 타이 토 황제. 하노이를 수도로 정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옷차림이나 풍채 등이 동남아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차라리 중국이나 한국 분위기 납니다. 예전 호치민에서도.. 2012. 7. 1.
동쑤안시장의 거리 카페에서 커피 한 잔 - 2012 하노이 여행 8 동쑤안시장 절말 큽니다. 호기심을 다 충족시키려면 이틀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간중간 스킵하며 그냥 지나려니 아쉽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순박하고 친절한 것도 마음을 잡습니다. 그런데 연초 날씨는 참 춥네요. 을씨년스럽습니다. 핸드백과 가방을 판매하는 상점 앞에 사람들이 북적이네요. 여기 제품이 좋은 모양이죠? 색은 화려해 보입니다. 목욕의자를 놓고 마시는 길가 카페에서 휴식. 다리, 허리가 너무 아파서 쉬는 중. 차도 마시고 커피도 마셨는데, 커피에 타서 마시라고 연유도 주네요? 옆 카페에는 외국인들이 있군요. 커피들. 지나고 보니 저걸 왜 안사왔나 싶네요. 공항에서 사려고 했는데, 실수로 믹스를 샀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 믹스도 맛은 참 좋더군요. 관련링크 : 커피 http://eastman.tis.. 2012. 7. 1.
동쑤안시장 內 먹거리 시장 그리고 한국산 자동차들 - 2012 하노이 여행 7 동쑤안시장은 구역별로 판매하는 상품이 다릅니다. 의료, 먹거리 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걷다보니 입구, 잡화 등을 파는 구역을 빠져나와 큰 길이 나오고, 큰 길에서 방향을 틀어서 옆 골목으로 들어서니 물고기를 파는 골목이 나옵니다. 또 어느 골목에는 방콕 카오산로드처럼 중저가 숙소와 로컬 여행사가 잔뜩 있었습니다. 물론 카오산로드처럼 재미난 곳은 아니었습니다만. 동쑤안시장골목을 다 걷고 나니 로타리가 나오는데 그 로타리에 둥근 석조 건물이 있습니다. 뭔가 스토리가 있을 법 한데.. 가까이 못 갔습니다. 어느새 접어든 물고기 가게들. 전문 골목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몇 개의 상점이 있었습니다. 모양이 특이하네요. 홍콩의 금붕어시장에는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 관련 링크 : 홍콩여행⑨ : 물고기를 .. 2012. 6. 17.
호안키엠 호수에서 동쑤안시장으로 "우리 옛날 시장 분위기" - 2012 하노이 여행 5 호암끼엔 호수 옆에는 동수안시장이라는 대형 시장이 있습니다. 미로 같은 골목 곳곳이 다 시장입니다. 호수 산책을 마치고 슬슬 동수안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있는 재래시장을 보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호수에서 시장으로 가는 길. 사회주의 국가 느낌이 물씬나는 동상입니다. 이게 뭐더라... 여행 준비할 때 읽은 적 있는데... 다시 찾아서 보고 보강해야 겠네요. 아까 옥산사원에 가기 위해 건넜던 다리.. 저렇게 생긴 것이었군요. 관광객들이 타는 시티투어 전기차. 우리는 그냥 걸어서... 전망 좋은 카페들이 모여있는 건물. 나름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보이더군요. 여기도 중심부의 주요 상가 같은데.. 카페 등이 있습니다. 이 건물들을 거치면 동수안 시장입구가 나옵니다. 아, 여.. 2012.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