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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241

붉은악마 홈페이지의 부천FC 창단 응원 칼럼 2007년 3월 15일 붉은악마 홈페이지에는 문답식의 칼럼이 게재 되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연고이전은 이제 없다고 믿는다. 2006년 3월 1일 한국프로축구 서포터연합과 부천 서포터는 붉은 악마 여러분들의 깊은 배려와 협조 속에 연고이전 반대 시위를 무사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위로 인해 붉은악마에게 상처가 된 부분에 있어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절박한 저희들의 심정을 알리기에는 대한민국 언론들은 대기업 앞에 무기력 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시는 붉은 악마 여러분들과 프로축구 서포터스 여러분의 도움으로 막혀 있던 언론들의 벽을 허물면서 이제 겨우 시작의 활을 당기게 되었습니다. 붉은 악마 여러분이 지금 받고 있는 상처 절대 모른척.. 2020. 8. 25.
유명인 K와 함께 시작한 부천FC 창단 작업 부천FC 창단 초기에 "내가 팀을 창단해주겠다"며 찾아오는 사업자나 축구인이 가끔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축구인 K. 그는 과거에 꽤 유명한 축구인이었다. 경기인 출신은 아니었고 방송에서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축구인 정도라고만 해둔다. 우리가 보기에는 연예인급의 인사였기 때문에 첫 만남부터 약간 현실성이 없게 느껴졌다. 그간 한 두 번의 약속 위반으로 상처를 입은 탓에 우리 자세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쭈뼜대는 우리를 보면서 그는 "어떻게 해야 나의 진심을 믿겠느냐. 내가 속을 꺼내 보여줄 수도 없고"라는 말로 자신의 진정성을 보이려 했다. 그는 두세 번의 미팅을 통해 '창단준비위 사무국장'이라는 직함을 '우리끼리' 부여한 상태였고, 몇몇 부천 서포터는 '실무자'로 참여했다. 2007년 2월 업무 .. 2020. 6. 3.
프로축구 무관중 개막을 앞두고... ※ 개인 소셜에 올렸던 글인데, 작성하고 보니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블로그에도 옮겨 놓음.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도 몇 나라에 중계권이 팔렸다고 한다. 이게 기회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기회일 수는 있을 것 같다. 부천FC 1995도 준비 했으면 좋겠다. 먼저 제1 타깃을 알파벳 "B"로 시작하는 국가와 도시의 축구 팬으로 잡는다. 그리고 부천FC를 응원하는 해외 팬 집단 이름을 'B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묶는다. (어차피 모두를 잡을 수 없을 테니) 두번째 타깃은 "진짜(real) 축구팬"으로 잡는다. 대기업이 만든 게 아니고, 팬들이 만든 구단이며, 심지어 연고 이전의 아픔을 극복했다는 포인트는 유럽과 남미의 '진짜 축구팬'에게는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같다. (성급한 일반화 일 수 있지.. 2020. 5. 6.
2020시즌 부천FC 1995 좌석 안내, 사회적 협동조합 소개, 구단 소개 2020시즌을 앞두고 부천FC 1995가 시즌권과 함께 몇 가지 팜플렛을 보냈다. 경기장 좌석 구분과 사회적 협동조합 소개, 그리고 구단 소개였다. 협동조합 시도는 좋은데, 업무상 기존 구단과 겹치는 게 문제같다. (업무 내용은 아래 쪽에) 아예 구단 자체가 조합 소속이 되려면 조합원 수가 상당해야 한다. 정말 최소 1만 명 이상. 부천구단의 역사는 그 스스로 상품성이다. K3팀 창단 할 때 생각이 난다.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꼭 프로 팀이어야 해?" 이 고민에서 모든 게 시작됐다. 이건 나도 있는데, 서포터가 만든 것인 줄... 네. 조합은 이런 일을 한다고 합니다.. 아래부터는 시즌권 관련 안내. 사실 이 포스팅은 누구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이 팜플렛을 보관하기도 어렵.. 2020. 4. 9.
부천FC 1995 주주총회(제8기 정기 주주총회, 2019년 3월 28일 예정) 부천FC 1995 주주총회(제8기 정기 주주총회)2019년 3월 28일 예정 아래 사진은 주총 소집 통지서이다.2019년 3월 13일 같은 내용이구단 홈페이지에도 공지되어 있다.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제3호 의안이다. 잔여주식. 즉 발급하였으나 매도되지 않은 주식을어딘가에서 매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잔여주식이 정확하게 어느정도인지매수자는 어디일 지 알 수 없으나자체로는 긍정적이다. 어디서 구단의 가치를 인정하고이를 매수한다는 시그널이 있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는 잘 뽑아야 할 것이고,이 자리에서 2019 시즌 출정식에서 밝힌"클린구단 선언"의 구체적 후속 조치(제도개선 등)가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 2019. 3. 25.
클린구단선언과 함께 한 부천FC 2019시즌 출정식 클린구단선언과 함께 한 부천FC 2019시즌 출정식 이번 출정식의 백미는클린구단선언이었다. 새로운 구단 운영진의 결의가 보였다.초심을 끝까지 유지하길 바란다. 여러 준비가 많았지만개인적으로는 이 코너가 가장 좋았다. 행사가 화려하지 않았지만코너에 대한 고민이 보였고정제된 분위기로 잘 진행됐다. 스탭들의 상황 파악이 빨랐고큰 무리없이 진행됐다. 국회의원부터 시의원 지역인사들이많이 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거의 좌석을 채울만큼 팬도 많았는데,에지간한 클래식팀 수준이었다. 선수와 코칭 스텝들이성의를 다하는 모습이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고다들 원팀을 강조하고팬을 배려하는 자세가 보여서 좋았다. 2019. 2. 26.
부천FC 1995 2019시즌 VIP 후원 시즌권 언박싱 부천FC 1995 2019시즌 VIP 후원 시즌권 언박싱 또 때가 왔다.속을 지 모르지만또 기대를 갖고 불나방처럼 시즌에 뛰어든다. 올 시즌 부천FC는 코칭스텝부터 선수들까지비교적 공정한 잣대로 선발이 되었기 때문에더욱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올해도 VIP 시즌권을 구입했다.올해 VIP 시즌권은 구단이 아닌협동조합이 판매를 한다. 내부 박스는 예쁘다.재질도 좋다. 선수들 카드가 한 장씩 있다.나는 박요한 선수의 카드를 받았다. 잘 해주기를 바란다. 담요는 약간 바뀌었다.질은 조금 좋아졌고크기도 조금 커진 듯. 뺏지.어디에 달지? 가장 중요한 카드.지갑에 고이 넣었다. VIP 시즌권의 가장 중요한 사은품은만년필이다. 5월 경에 준다고 한다.그때까지 성적이 좋아서기쁜 마음으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19. 2. 25.
부천FC, 냉정하게 현실을 입증할 때 2017년 6월 4일 부천FC 1995가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점수도 그랬지만, 경기 내용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경남과 1라운드 경기 때는 실수로 실점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수비가 무너지면서 당했다. 골 찬스도 거의 없었다. 골은 넣었지만 바그닝요 덕분이었다. 그런 감각적인 골은 바그닝요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이제 선두권과는 승점이 10점 이상 벌어질 것이고, 중위권 팀과 경쟁도 버거워 보인다. 올시즌은 매우 어려워졌다. 하지만 축구는 계속 되어야 한다. 먼저 현실을 보자. 부천의 선수 구성.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주전 스트라이커는 김신이다. 그가 리그 최고 수준 골잡이는 아니다. 대표 골잡이의 이전 팀이 충주였는데, 그가 이적해서 주전으로 뛰어서 그 팀이 승격한다? 쉽지 않은.. 2017. 6. 4.
(2016. 5. 11) 부천FC1995 vs. 포항스틸러스 2016 FA컵 8강 후기 2016년 5월 11일. 부천FC1995 vs. 포항스틸러스 2016 FA컵 8강. 2-0 부천FC 승리. 그날의 기록. 평일이었지만 많은 부천FC의 팬들이 버스를 대절하거나 개인 차량 도는 대중 교통편으로 포항을 찾았다. 아예 1박2일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상당수였다. 응원장비는 버스를 가득채웠다. 부천FC1955. ㅎㅎㅎ 스틸야드 입장권에 '부천'을 찍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믿어지지 않는 점수판. 응원장비 세팅 중인 부천FC 서포터즈 경기 중 초집중. 동영상. 2017. 1. 11.
2016년 10월 26일 부천FC1995 vs. FC서울 FA컵 준결승 부천 헤르메스 홍염 응원 동영상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_F5mtvUY4Mc 2016. 12. 22.
2016년 10월 15일 FC안양과 경기를 앞둔 부천FC1995에게 부천FC1995가 2016년 10월 15일 FC안양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모든 경기가 최종전이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같은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머리에서는 "안양이 강원보다 약하지", "안양과 경기는 이기겠지" 이런 생각이 스친다. 스스로 안도하기 위해서 이런 생각을 끄집어낼 수 있다. 이러면 진다. 물론 선수들은 "안양 강팀이야. 지면 끝이잖아. 최선을 다 하자"라며 박수치고 격려하고 경기장에 들어간다. 하지만 머리에 잠시 스친 "강원도 이겼는데 안양은 이기겠지"라는 생각이 무의식에 또아리를 뜰면서 근육이 이완된다. 결국 경기에서는 밀린다. 이상하다. 왜 이러지... 그래도 몸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미 이완됐기 때문이다. 적어도 30분 이상 걸린다. 이 시간 동안 골을 먹으면 당황하면서 경기 망친다... 2016. 10. 10.
2016 시즌 5경기 남은 시점에서 부천FC1995에게 부천FC1995의 1부리그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거의 전승을 해야 자력 진출인 모양이다. 가능한가? 플레이오프는 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대구 강원 대전 부산 등 플레이오프 후보군 중 만만한 팀 있을까? 이들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오랜 내공을 이겨낼 수 있을까? 서포터들이 최근 납득할 수 없는 패배를 눈 앞에서 보고도 깨질까 엎어질까 걱정하며 애써 서로 다독이고 있다. 이미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 정도가 어디냐"며 출구를 찾고 있다. "마음을 비웠다"는 수사를 걸기도 한다. 이런 반응은 만약에 있을 아픔을 견디기 위한 자기 방어라는 생각이 든다. 기대를 크게 했다가 어그러지면 아마 부천 서포터 중 상당수는 심각할 정도의 정신적 공황을 맞이할 것이다. 이미 충주전이후 그런 증상을 .. 2016.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