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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14

대형마트 보다 재래시장 … 절약에도 도움 의식적으로 대형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재래시장)을 이용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대형마트는 물건 값이 싸지만 여러 상품을 한번에 보면서 쓸데없는 물건이나 식품을 사게됩니다. 분명히 싸게 쇼핑을 한 것 같은데, 나중에 계산을 할 때는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집에는 마트에서 산 쓸모없는 제품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많이 산 것 같은데, 나중에 계산을 해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적어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생선이나 과일의 신선도도 괜찮습니다. 가격을 바가지 씌우는 구태는 이제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대개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경거리도 많죠. ^^ 대형마트의 유혹이 계속 되면서 주변 재래시장이나 전통시장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만약 전통적 방식의 유통망이 붕괴되고 장 볼 .. 2011. 12. 25.
춤추는 아이, 길거리 음식, 수공예품... 짜뚜작 주말시장(Chatusak Market) - 2011 태국 방콕 10 짜뚜작 주말시장 이야기가 약간 길어 질 것 같습니다. 워낙 본 것이 많아서.. 머무른 시간은 대략 3시간? 엄청난 더위 속에서 기진맥진 했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끝없는 테마들이 기운나게 했습니다. 볼 것이 많고, 먹을 것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애초에 잡았던 '여유있는 여행', '독서와 함께하는 휴식같은 여행' 컨셉은 팽개친지 오래됐습니다. 결국 무릅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 여행에서의 고질병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와 몸과 마음의 부조화.. 나이를 먹을 수록 더욱 심해지겠죠? 다시 슬슬 걷기 시작합니다. 날씨는 어마어마하게 더웠습니다. 오잉.. 첼시 유나이티드 코카콜라입니다. 투어를 알리는 광고가 담겨 있네요. 암파와에서 봤던 또 다른 버전의 첼시 코카콜라. 역시 투어광고입니다. 짜뚜작 시장 약도.. 2011. 12. 4.
방콕의 대형 재래시장 짜뚜작 주말시장(Chatusak Market) - 2011 태국 방콕 9 가이드북을 볼 때 꼭 가야겠다고 생각한 곳 중 하나가 짜뚜작 주말시장입니다. 혹자는 이 시장을 세계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크기는 엄청나게 큽니다. 이 시장에서 느낀 것은 "사람들이 참 열심히 산다", "곳곳에 준재벌급 장사꾼들이 보인다", "역시 재래시장이 쇼핑몰보다 재미있다" 등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탓에 여행을 다니면서 한번 가본 곳은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짜뚜작 재래시장은 또 한번 가고 싶습니다. 조만간 갈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나와 BTS SkyTrain을 타고 살짝 도심에서 빠져 있는 짜뚜작에 가는 길입니다. 창 밖으로 사원이 보입니다. BTS의 일상적인 풍경 같습니다. 시선을 어디에 두나 관광객은 많은 곳이 방콕인 것 같습니다. mo chit 역에 내리.. 2011. 11. 28.
랑카위 쿠아타운의 재래시장의 길거리 음식 - 2011 말레이시아 29 매일 열리는 시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말을 맞아 열린 시장이 아닌가 합니다. 산책 중에 지쳐서 택시를 잡으려는 순간 우연히 발견한 시장입니다.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재래시장은 여행 때 꼭 들르는 중요한 방문지입니다. 랑카위 재래시장에는 길거리 먹거리 천국이더군요. 관련글 : 코타키나발루 재래시장 산책, 바다에서 본 친구들이 누워있네 - 말레이시아 쑤저우 후추(호구) 앞 재래시장의 중국 길거리 먹거리 - 상하이 & 쑤저우 필리핀 재래시장에서 잠시 본 가난한 필리피노의 삶과 엄청난 환경오염 - 2010 필리핀 남대문시장과 비슷한 느낌. 우에노 시장의 상점들 - 2010 도쿄 교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재래시장, 니시키이치바 - 2009 오사카·교토 주로 먹거리를 파는 재래시장 - 브루나이 여행 떡이.. 2011. 10. 23.
코타키나발루 재래시장 산책, 바다에서 본 친구들이 누워있네 - 말레이시아 10 커타키나발루는 꽤 비싼 여행지입니다. 예전에 패키지로 한번 가보려 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비해 일정이 짧아서 포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알아보니 코타키나발루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조트는 대체로 비싼 편이었습니다. 저는 그다지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숙소 르 메르디앙 코타키나발루 앞의 재래시장은 창 밖으로 바라볼 때마다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저 많은 천막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래서 저녁마다 잠깐씩 들르곤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 순박한 말레이시아 사람들과 대화가 기억납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슬슬 아래로 내려가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길가 쪽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각국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2011. 9. 15.
쑤저우 후추(호구) 앞 재래시장의 중국 길거리 먹거리 - 상하이 & 쑤저우 16 다음 행선지는 '호구'입니다. 중국어로는 '후추'라고 합니다. 오라나 왕 합려의 무덤이라는데, 소동파가 쑤저우에 온다면 호구는 꼭 봐야한다고 말했다는군요. 그말에 공감합니다. 짧은 시간 쑤저우에 있으면서 호구는 뭔가 특별한 구석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카리스마가 있는 유적이라고 할까요. 후추 앞에는 큰 재래시장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두 말 않고 눈 앞의 후추는 일단 던져두고 재래시장으로 갔습니다. 후추 가는 길입니다. 이때부터 시간에 쫓기면서 버스 이용 중간중간에 택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쑤저우는 동양의 베니스라는 별칭 답게 곳곳에 물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이 좀... 물이 맑아서 안에 물고기도 헤엄을 치고, 수달 같은 것도 있고, 헤엄도 치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가능한 이야기일까?.. 2011. 4. 24.
필리핀 재래시장에서 잠시 본 가난한 필리피노의 삶과 엄청난 환경오염 - 2010 필리핀 11 필리핀 마닐라 재래시장 방문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먼저 열악한 환경에 놀랐고, 오염되어 가는 환경에 또 놀랐습니다. 대개 여행 중 재래시장을 방문하면 즐겁고 유쾌하기 마련인데, 마닐라에서는 힙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오히려 기분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한참 돌아다니다보니, "여행 중에 깨달은 바 있어서 구호활동에 투신했다"는 말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 정부가 할 수 있는 범위의 일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다음 포스트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문제를 해결할 재원은 엉뚱한 곳으로 줄줄 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필리핀의 속살이 보고 싶어서 찾은 곳은 재래시장입니다. 재래.. 2010. 12. 26.
올티가스 숙소의 아름다운 조망, 그리고 재래시장으로 출발 - 2010 필리핀 10 올티가스의 숙소는 전망 빼고는 별로였습니다. 숙소에 대해 실망한 이후부터 여행 디테일을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현지인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약간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최대한 도움을 주려했지만, 취향이 달랐습니다. 아무튼 올티가스 숙소에서 식사를 하고, 마닐라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올티가스 숙소에서 바라본 오피스가 입니다. 올티가스는 메트로 마닐라 안에 있는 도시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구정도 될 것 같습니다. 만만치 않은 규모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현지인이 추천해준 숙소입니다. 가격은 싼 편이지만, 객실 식사 서비스 등 모든 게 평범합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닙니다. 그냥 제가 인터넷에서 골라서 예약할껄 그랬습니다. T.T 중요한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2010. 12. 21.
교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재래시장, 니시키이치바 - 2009 오사카·교토 8 일본의 참 맛을 알 수 있는 곳은 재래시장. 그중에서도 '니시키이치바'가 아닐까요? 2002년에 이어서 2009년 다시 교토를 들른 이유 중 니시키이치바가 50% 비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첫 방문 때 인상이 깊었고,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나아갈 방향을 본 것 같았습니다. 주변은 평범한 교토의 골목길입니다. 오른쪽 전봇대 있는 곳이 시장입구입니다. 전선이 어지럽네요. 다 왔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미아가 종종 발생하는 모양입니다. 앙 손을 꼭 잡으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와. 깔끔한 시장. 역한 냄새도 없지만 없는 건 없습니다. 모든 게 다 집어 먹고 싶고, 기념품은 갖고 싶습니다. 별볼일 없던 주변 상가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일본을 배웁니다. 상인들은.. 2010. 10. 24.
투르크의 활기넘치는 재래시장에서 만난 고려인 -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 7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의 재래시장입니다. 좁은 길을 따라 쭉 상인들이 있는 모습이 아니라 천장이 있는 구조물 아래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었습니다. 상품은 서구 상품과 현지 특산품이 섞여 있습니다. 짧은 일정에도 재래시장을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재래시장은 그 나라의 맨 얼굴이거든요. 주로 먹거리를 파는 브루나이 재래시장 싱가포르 이슬람 사원과 재래시장 싱가포르 중국인의 초창기 삶 엿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 재래시장 투르크인이 이 나라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인종이 참 다양해 보였습니다. 모두 무난하게 어울려 사는 것 같았습니다. 재래시장이지만 포장에 신경을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시장은 깔끔했고, 상품도 깨끗해 보였습니다. 바나나에 '델몬트'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 2010. 4. 14.
주로 먹거리를 파는 재래시장 - 2008 브루나이 여행 9 외국에 갈 때마다 재래시장은 꼭 가려고 노력합니다. 그 나라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재래시장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브루나이에서도 재래시장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꽤 큰 규모였는데, 대부분 먹을꺼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구이음식이 특히 많았습니다. 곳곳에서 음식을 구우면서 연기가 모락모락 오르고 있었고, 냄새도 구수했습니다. 케밥집도 있었고, 각종 꼬치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음식은 비교적 깔끔해 보였지만 먹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직후여서 그다지 생각도 없었습니다. 튀김, 바베큐, 음료 등이 잇따라 나오고 맛이 좋다고 알려진 곳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부자나라답게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2009. 12. 13.
늘씬한 아가씨를 따라간 이슬람 사원과 재래시장 - 싱가포르 여행 12 싱가포르의 이슬람거리는 부기스(Bugis)라고 불립니다. 과거에는 환락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원, 재래시장 등이 있는 아기자기한 아랍풍 거리로 변신했습니다. 지하철 부기스역에서 내려 이정표를 따라 이슬람 사원인 술탄 모스크로 향했습니다. 앞에는 훤칠한 미인이 가고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새삼 느낀 것이 있다면 동남아 사람들의 체형이 예전의 동남아 사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10, 20대를 보면 체형이 과거와 확연하게 다릅니다. 동남아도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었기 때문일까요? 술탄 모스크는 꽤 큰 규모였습니다.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다른 나라에서 이슬람사원에 간 일이 있는데 내부에는 크게 인상적인 구조물이 없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2009.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