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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마닐라 2010

올티가스 숙소의 아름다운 조망, 그리고 재래시장으로 출발 - 2010 필리핀 10

by walk around 2010. 12. 21.

올티가스의 숙소는 전망 빼고는 별로였습니다. 숙소에 대해 실망한 이후부터 여행 디테일을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현지인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약간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최대한 도움을 주려했지만, 취향이 달랐습니다.

아무튼 올티가스 숙소에서 식사를 하고, 마닐라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올티가스 숙소에서 바라본 오피스가 입니다. 올티가스는 메트로 마닐라 안에 있는 도시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구정도 될 것 같습니다. 만만치 않은 규모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현지인이 추천해준 숙소입니다. 가격은 싼 편이지만, 객실 식사 서비스 등 모든 게 평범합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닙니다. 그냥 제가 인터넷에서 골라서 예약할껄 그랬습니다. T.T 중요한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이쪽은 전망이 참 좋습니다. 나무 슢 사이사이에 대형 주택들. 이 정도면 부유촌입니다. 도시에서 지평선이 보이는군요. 도쿄처럼..

- 아름다운 조망이 포한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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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로비입니다. 이때가 여행 두번째 날입니다. 짐을 숙소에 다 두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마닐라의 속살을 보기 위해 나서는 참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재래시장입니다.


숙소 주변의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볼 때는 괜찮았는데, 가까이서 보면 지저분한 편입니다.


재래시장 가는 길입니다. 현지 친구는 길에서 물건구입을 강권하는 사람을 상대하지 말고, 쓸데없이 눈 마주치고 웃지 말고, 불쌍하다고 돈 빼주지 말라는 등의 주의를 주더군요. 지나고 보니 그럴 것까지는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만의 하나 사고를 방지학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재래시장을 보다보니 완전히 미로이고, 여기서 못 빠져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여기에도 맥도날드가...


도착했습니다. 북적이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점들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ㅎㅎ 저~기 페라리 인력거 자전거네요. 찾으셨나요? 여기도 개발의 손길이.. 건물들이 건축 중입니다.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70, 80년대 세운상가 분위기도 좀 납니다. 여기저기 복제품들, 성인물들...


조금 둘러봤는데, 이러다가는 금새 하루가 다 갈 것 같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중요한 지점만 선별적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각 지점마다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날은 덥고, 사람은 많고, 볼 것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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