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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마닐라 2010

마닐라의 강남 마카티에서의 점심식사 - 2010 필리핀 12

by walk around 2010. 12. 29.


재래시장에서 나와 마카티(Makati)로 가는 길입니다. 곳곳에 문화재급 건축물이 보입니다. 오랜 서구의 식민지배의 영향때문인 것 같습니다.


대로변에는 이런 요란한 광고판이 많습니다. 도로 포장상태는 대부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마카티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마카티는 부촌이라고 하던데, 동네 분위기가 재래시장, 그리고 그 주변과 완전 딴판입니다.


마카티입니다. 구찌, 페라가모, 프라다 매장이 보입니다. 길에 고급차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서울로 치면 강남정도 되겠네요.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걷는 중입니다. 이 지역에는 그린벨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종의 상가 이름인데, 그린벨트 1관, 그린벨트 2관.. 5관까지 있습니다. 서로 이동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오갈 수 있습니다.


그린벨트 3관 같습니다. 식당이 많은 곳입니다.


많이 망설이다가 다시 필리핀 전통음식을 주로 파는 곳으로 들어 갔습니다.


먼저 산미구엘 라이트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방금 전에 코를 지르는 악취가 풍기는 빈민가에 있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여기는 거의 홍콩이나 싱가포르 이상으로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완전 비교체험 극과극입니다.


필리핀 음식들은 입에 맞았습니다. 바싹 구운 족발은 흡사 독일 뮌헨지방의 전통 족발 음식과 비슷했습니다. 오른쪽은 닭요리입니다.


필리핀 전통 스프인데요. 이게 아주 맛이있었습니다. 약간 시큼한 맛이 났습니다.


양념한 고기와 볶음밥입니다. 역시 굿.


족발 요리입니다. 바삭한 껍질이.. 어휴...


식사 후 현지 여행사에서 보라카이 여행을 세팅했습니다. 카드를 사용하는 게 미덥지 않아서 현금을 쓰려고 했는데, 현금지급기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자꾸 비밀번호를 요구하는데, 눌러도 맞지 않다고 나오더군요. 결국 한국의 지인에게 은행을 통해 웨스턴 유니온으로 현금을 보내라고 했습니다. 수수료가 아까웠지만, 시간이 좀 급했습니다.

웨스턴 유니온은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비를 받으면서 알게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번 받고 영 감감 무소식이네요. 블로그에서 확 광고를 다 빼버릴까.. 예전보다 많이 줄이기는 했습니다.


여행준비, 부족한 현금문제 등을 해결하고, 그린벨트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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