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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audio

디터람스 브라운SK55(Dieter Rams Braun SK55) 턴테이블+라디오+스피커

by walk around 2023. 12. 31.

 

독일의 예술학교 바우하우스 출신 디자이너 디터람스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
1963년 독일 생산. 넓이 58.5, 깊이 29, 높이 24cm
진공관 앰프 내장입니다. 
 
'백설공주의 관'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는데,
투명 아크릴 더스크 커버가
쓰러진 백설공주를 안치했던 관의 덮게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라고 합니다. 
 
LP 재생 턴테이블, 라디오, 내장 스피커로 블루투스 수신까지 가능합니다.
블로투스 수신은 라인을 만들어서, 현대적으로 활용도를 해석(?)한 것입니다.
 
SK5는 암대와 회전판이 화이트이고,
SK55는 암대는 금속, 회전판은 회색입니다. 

 

(영상을 모바일에서 올렸더니.. ㅠ.ㅠ)


LP 재생 방법. LP를 올리고, 우측 단추 중 ein aus와 Phono를 누른 후,
암대를 오른쪽 끝으로 보내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판이 돌아가는데,
다시 암대를 원하는 곡 위에 올리면 됩니다(영상).
 
다 들은 후 암대를 들고, 왼쪽 끝으로 보내면 딸깍하며 회전이 멈춥니다.
참고할 점은 헤드가 순정이어서 이 헤드를 오래 쓰려면 헤드가 아닌 암대를 잡고
움직임을 주면 헤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버튼 중 lw(AM), mw(AM), ukw(FM)는 라디오 주파수 형식인데,
안테나 연결을 안 해봐서 정확한 주파수를 잡아 본 일은 없습니다.
다만, 안테나 연결 없이도 ukw(FM)은 한 두 채널이 잡히더군요.
2023년 6월 오버홀 하며, 라디오까지 모두 점검을 받았습니다.
 
노브 중 hohen은 고음, Tiefen은 저음 그리고 볼륨입니다.
음질 조절은 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ㅋ
 


뒷면에 오디오 in 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에 블루투스 수신기를 연결하면
이 기기 자체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은 phono로 두고, 회전판을 멈춘 상태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aux in을 휴대용 라디오로 연결해서 테스트 했는데(영상),
음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LP 돌릴 때보다 좋아서, 이 제품은 스피커 자체는 좋은데,
아무래도 포노단은 본격 오디오를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LP 올려두고 일상의 BGM으로 쓰기에는 훌륭합니다.
 

 
 더스트 커버를 닫을 때는 죄측 지지대를 땡긴 후 내리면 됩니다.
 
 

 
바우하우스 출신 디자이너 디터람스의 대표적 작품 중 하나.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오른쪽 하단 받침에 상처가 갖고 있는 SK55의 유일한 흠입니다.
 
 

 
공간을 채우기에는 아주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더스트 커버(박스)는 그냥 열면됩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왼쪽 지지대가 고정됩니다.
 
 

 
LP를 올리려면 더스트 커버를 활짝 열러야 합니다.
더스트 커버에 홈이 있는데, LP가 걸리지 않게 딱 맞춰서 파여 있습니다.
 
 

 
다시 설명하면, 
lw(AM), mw(AM), ukw(FM)는 라디오 주파수 형식
노브 중 hohen은 고음, Tiefen은 저음 그리고 볼륨입니다.
sender는 주파수네요.
 
 

 
속도 조절. 미니 LP도 돌릴 수 있겠네요.
 
 

 
후면 aux in과 speaker out 입니다.
 
 

 
후면 aux in에 쓸 수 five pin din to stero 라인입니다.
이 라인으로 블로투스 리시버 등 다양한 소스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접지, 라디오 안테나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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