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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하노이 2012

호안끼엠 호수와 호수 한가운데 옥산사당, 거북이탑 - 2012 하노이 여행 4

by walk around 2012. 6. 8.

뜸들이던 호시민 시내 산책을 떠났습니다. 일단 하노이 오는 사람들이 다 간다는 호안끼엠(호안키엠, Hoan Kiem) 호수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때는 설 연휴. 꽤 쌀쌀했습니다. 하노이만해도 그냥 열대지방은 아니더군요. 홍콩도 설에 갔을 때 추워서 혼났는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철저하게 하노이 시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약간 무리하면 하롱베이도 다녀올 수 있지만, 간다면 나중에 최소 2~3일 계획하고 가던지, 아니면 아예 안갈 생각입니다.

 

 

 

수년전 호치민도 그랬지만 여기도 오토바이 부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좁은 2~4층 건물이 참 많습니다. 색이 예쁜 집도 꽤 있습니다.

 

 

 

꽃배달 아저씨의 택배신공.

 

 

 

호암끼엠 근처의 롯데리아.

 

 

 

호암끼엔 호수 근처의 기념품 판매점. 저 탈을 살까말까 엄청 망설였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사지 않았습니다.

 

 

 

나무가 멋있어서 한 컷.

 

 

 

여기는 호수 근처의 정문인데... 따라가면 옥산사당(Den Ngoc Son)이 나옵니다.

 

 

 

정문을 지나면 돌무더기가 나옵니다. 한 할머니가 기도 중입니다. ^^

 

 

 

따님이 기념 촬영 중. 카메라는 여기 있는데... 벽에는 양각으로 십이지로 보이는 상상의 동물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딱 중국 분위기입니다. 어쩌면 중국 남부의 소수민족보다 더 중국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대나무 무더기인데... 마치 하나의 나무처럼 균형이 맞네요.

 

 

 

옥산사당에 들어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호수 한가운데 있으니까요. 문을 또 통과 합니다.

 

 

 

다리 앞에 서니, 많은 외국인들이 보입니다. 사진 찍고 이야기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예쁜 깃발들. 깃발은 참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호수 한가운데 거북이탑.

 

 

 

옥산사당 앞에서 다시 만난 외국인 무리. 사당이 설을 맞아 문을 닫아서 허탈해하는 상황 --;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

 

 

 

사당 옆 신비한 분위기의 나무. 호수는 녹조가 끼었습니다. 물이 흐립니다. 관리를 해야겠어요.

 

 

 

아까 그 돌무더기. 한 남자가 제단에 뭔가를 두고 있습니다. 기도 준비 중입니다.

 

 

호수를 건너왔습니다. 호암키엠 호수 주변은 번화가 입니다. 볼 것도 꽤 있습니다. 이제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재래시장에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