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1 채식주의자가 되는 길은 멀고 험한데... 나도 모르게 조금씩 내가 채식을 시도하려는 것은 순전히 환경 때문이다. 동물에 대한 사랑도 어느 정도 이유이지만, 채식이 100% 자연의 섭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라면 유목민은 살 길이 없다. 일단은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같은 날짐승 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다. 그게 만만치는 않았다. 갈등도 많았다. 계란은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등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러다 채식주의자도 여러 분류라는 것을 알게됐다. 푸르츠테리안(Fruitarian) : 열매만 먹는 사람들. 보통 종교적 신념이나 생명론적 입장 때문 비건(Vegan) : 육류와 생선은 물론, 벌꿀과 유제품까지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락토(Lacto) : 유제품은 먹지만 달걀은 먹지 않은 채식주의자 오보 베지터리안(Ovo .. 2012.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