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오세아니아/코타키나발루 2011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이태리식당 - 말레이시아 20

by walk around 2011. 9. 29.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저녁 만찬. 현지인이 소개해 준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리틀 이태리(Little Italy). lonely planet 웹사이트에도 소개된 곳이군요. 실내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있으니 잠시후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오.. 코타키나발루의 멋쟁이들은 다 오는 모양입니다. 슬쩍 사진도 찍었는데, 소송 걸릴까봐 패스. ㅎㅎ


인원이 3명이니까 메뉴를 3개를 시켜야 양이 맞을 것 같은데... 어떻게 주문해야 이 집의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을까요. 일단 밥, 면, 피자.. 소스는 토마토, 크림, 올리브.. 밥은 토마토와 매치, 면은 크림과 매치.. 올리브 포기.. 피자 하나.



아니 근데.. 가장 맛있는 음식은 빵이었습니다! 빵만 먹고 나와도 후회없을 것 같은...



리조또. 中上. 앞서 본 크림 스파게티 中上.



피자 역시 中上. 서래마을 등의 경쟁력 있는 이탈리안과 비슷한 수준. 다만 음식이 약간 더 터프했는데... 그 느낌이 좋았습니다.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똠양꿍. 코타키나발루의 공항에서. 이 잎은 걷어내고 먹엇죠. 아직은 적응이...



먹고 또 먹고... KFC 스낵박스.. 역시 코타키나발루 공항.



후회 했죠. 공항 안쪽으로 들어오니 더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 아무튼 여기서 혼자 세계여행 중인 미국 여성을 만났는데.. 지갑, 가방이 완전히 다 떨어져서 너덜너덜했습니다. 내공이 장난아닌 것처럼 보이더군요. 오히려 그게 멋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도 좋은 거 사서 오래 써야지... (산다는 것이 전제되는군요 --;)



다음 목적지는 페낭입니다. 이런 사진은 비행기만 짤라서 보여주면서 저가항공사인 에어 아시아 타고간다.. 뭐 이런 설명을 달면 되겠지만.. 비행기 보다는 금발 여성의 뒷 모습이 눈이... 이거 원 가족과 함께 여행 중에 뭐하는 시츄에이션..



에어 아시아의 비행기 도색은 창의적입니다. 기내 서비스도 창의적입니다. ㅠ.ㅠ



지금 보고 알았네요... 저 뒤로도 탈 수 있었군요!



두세시간? 비행 끝에 페낭에 도착. 택시가 오.. 클래식카 수준입니다. 이 동네 클래식카 무지 많아서 하나 사서 데리고 오고 싶었습니다. 수동기어. 너무 좋아.




welcome to Penang. 페낭. 참 어감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왔습니다. 바다에서 놀고, 산에서 놀고.. 일정이 빡빡하다 생각했지만, 막상 힘들었습니다. 페낭 호텔도 그저그런 곳으로 예약했는데... 쉴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