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alk around :: 노틀담 박물관, 중앙우체국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운 역사박물관 - 2004 베트남 호치민 5

지금보니 호치민에서 에지간한 곳은 다 갔네요. 그런데 기억이 전혀 나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가만히 사진을 보니 조금씩 당시 느낌과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진과 기록이 참 중요하긴 중요한 모양입니다.

당시 호치민은 상당히 더웠고,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아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순박해보였지만, 전쟁박물관에서 본 베트남 사람들은 결코 약해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강해보였습니다. 전쟁박물관 다음 방문지는 노틀담 성당입니다.

동남아 국가에서 이런 성당을 보게될 지 몰랐습니다. 네오-로마네스크양식이라는데, 그런 양식은 잘 모르겠고, 크기는 만만치 않게 크고, 다소 단순해 보였습니다.



어쩌면 이 성당은 프랑스 식민지배의 잔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도 프랑스의 것.. 바로 옆에 역시 호치민의 대표적인 방문지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플라자도 보입니다. 그런데 사진이 없는 것을 보니 저는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가지 않은 모양입니다.



옆모습은 전형적인 성당의 모습이네요.




호치민 중앙우체국입니다. 잠시 서늘한 기운을 느꼈는데요.. 우리나라 중앙우체국은 외국사람들이 방문할만한 곳은 아니죠? 이곳은 건축된지 오래됐기 때문에 역사성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호치민에 의외로 갈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관광지가 된측면이 있지 않을까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어디를 갈까요? 가끔 건물 지하의 음침한 쇼핑센타 앞에 서 있는 외국인 관광객 버스를 보면서 한국관광산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이런 그다지 특별한 것 같지 않은 시설물에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을 보면서 한국 곳곳의 수천년 문화유산과 건출물이 눈에 밟혔습니다. 관광콘텐츠 포장이 우리는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닐까요?



오래된 서양영화에 등장하는 우체국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호치민시의 역사박물관입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운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입장권 파는 아가씨 몰카. 거의 10년 전이니 지금은 이 모습이 아니시겠죠? ㅋ




아기자기한 정원. 이런 느낌... 아.... 좋아요..




아.. 베트남도 동양이군요. 그러고 보니 태국 바로 옆 나라네요. 최근 하노이갈 때 방콕 경유해서 가는 말도 안되는 노선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도 갈 수 있는 옆나라입니다. 그런데 베트남에서의 불상이 왜 어색하죠? 베트남 전쟁 이미지가 커서, 뭐랄까 서양화되었을 것 같은 선입견?




이렇게 긴 영토를 지키는 것이 참 쉽지 않았을 텐데.. 고대의 이 지역 영토가 참 궁금합니다.




미이라입니다. 고대까지는 아니지만.. 꽤 옛날 미이라..




외세를 맞아 용맹하게 싸우는 모습입니다. 베트남도 전쟁을 참 많이 한 나라네요. 그래서인가.. 이나라에서도 한의 정서 비슷한 것이 느껴집니다.






비석을 거북 위에 올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하노이에도 상당히 많던데..



이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중국의 그것 같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그것과도 비슷하고.. 동남아가 아니라 동북아의 모습을 본 것 같았습니다.




이 그림도 그렇습니다. 이 도포... 우리나라 고려 또는 조선의 정승의 초상이라해도 믿겠습니다. 아... 베트남이 이런 문화권이었군요. 현지 많은 한자를 보며 베트남에 대한 선입견이 마구 깨졌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인도스러운 조각도...




코끼리를 타고 전쟁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중국권과 많은 싸움을 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조각들.



박물관의 또 다른 건물입니다.




이런 옷도 전시를 위한 장도 베트남이 동양, 특히 동북하와 가까운 동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제 슬슬 유람선을 타기위해 호치민강으로.. 오.. 나름 강행군이었네요.. ㅋ



 
Posted by walk a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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